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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인플루엔셜 |2018년 05월 03일 (종이책 2018년 03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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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5월 03일 (종이책 2018년 03월 26일 출간)
    포맷용량 ePUB(43.73MB, ISBN 97911865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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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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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발상법 # 브레인스토밍

잡채를 만들다가 시를 썼다
오타를 냈는데 카피가 됐다
참새 소리 듣다 연설문도 만든다
외출한 김에 소설이 나왔다

‘딴생각’을 계속해야 ‘무엇이든’ 된다!
-대통령의 카피라이터 정철의 말이 되고 글이 되는 12가지 발상법!
좋은 생각, 맞는 생각만 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굳는다. 미리 답을 정해놓고 아무리 생각해봤자 나오는 건 한숨뿐. 지쳐서 그저 멍하니 딴생각에 빠져 있고 싶을 때, 기왕 하는 딴생각 차라리 많이 해보면 어떨까? 딴생각도 틈나는 대로 계속 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눈앞의 연필, 비 내리는 소리, 말도 안 되는 농담 같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 생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야 남다른 말, 신선한 글, 기발한 생각이 나온다. 유명 브랜드의 광고부터 대통령 선거 캠페인 카피에 이르기까지 30년째 수천 개의 카피를 써온 대한민국 대표 카피라이터 정철. 《틈만 나면 딴생각》은 그가 어떻게 하면 생각이 줄줄 나오게 되는지를 12가지 방법으로 보여주는 본격 ‘브레인스토밍 에세이’다. 시선 옮기기, 국어사전 펼치기, 발걸음 옮기기, 온도 높이기 등 12가지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딴생각들이 무려 184개나 담겨 있다.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이제 딴생각을 따라 머리를 실컷 놀게 해보자.
▶ 『틈만 나면 딴생각』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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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꼬리 1.
늦가을 풍경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시선 옮기기
하나를 본다. 전후좌우로 시선을 조금씩 옮기며 그 하나 곁에 어떤 녀석들이 꿈틀대는지 살핀다.
눈에 걸려든 모든 것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낙엽의 추락 - 안개의 방해 - 노을의 승리 - 바람의 개입 - 가을비의 기도 - 구름의 증언
- 태양의 후회 -연기의 연기 - 벌레의 변신 - 달팽이의 관심사 - 뉴턴의 사과 - 연아의 충고 - 뿌리의 힘


꼬리 2.
인간이 발명한 위대한 혹은 위험한 녀석들

...

저자소개

정철

저자 : 정철

‘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단어 하나, 발상 하나만으로 온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파워라이터

정철카피 대표,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유명 브랜드의 광고부터 대통령 선거 캠페인 카피에 이르기까지 30년째 수천 개의 카피를 써온 대한민국 대표 카피라이터다.
그는 대통령 후보 문재인 카피라이터로 오래 일했다. 한 번은 졌고 한 번은 이겼다. ‘후보 문재인’이 ‘대통령 문재인’으로 바뀌던 날 뜨겁게 울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답게’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 슬로건이 ‘나라를 나라답게’였던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남다른 시선, 기발한 아이디어로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그려내는 그는, 평소에도 수다 떨 듯 쉼 없이 떠들고 연필로 그림 그리듯 글을 써 내려간다. 그리고 끝없이 딴생각에 빠진다. 그게 바로 30년을 쓰고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다.
지은 책으로 《카피책》,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불법사전》, 《머리를 9하라》, 《인생의 목적어》, 《노무현입니다》, 《꼰대 김철수》 등이 있다.

책속으로

정철이라는 요리사 머릿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혼자 브레인스토밍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숟가락 들고 달려드십시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주십시오. 열두 그릇에 담긴 생각을 고루 섭치하시면 에세이 이상의 재미와 의미를 건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지금 글을 써야 하는데 잡념이 자꾸 나를 방해해. 점심 뭐 먹지? 짬뽕? 대구탕? 그냥 백반? 아니면 굶어? 점심 메뉴 기웃거리느라 도무지 글을 쓸 수 없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 한 대 콩 쥐어박고 연필과 종이에 더 집중해야 할까. 아니, 잡념에 더 집중해야지. 짬뽕 국물 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가야지. 홍합과 오징어와 양파와 미역을 해녀처럼 훑으며 거기서 불쑥 솟는 생각을 건져 올려야지. 글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땅을 칠 일이 아니라 박수를 칠 일. 덩실덩실 춤을 출 일.
―〈잡념〉 중에서

칼이라는 무기를 발견한 사람은 대장장이도 장군도 아니었을 거야. 작가였을 거야. 술 좋아하는 작가. 그가 자판 앞에 앉아 ‘말’을 치려다 실수로 ‘칼’을 쳤을 거야. 손이 흔들렸을 테니까. 자판 미음 바로 아래에 키읔이 있으니까. 나중에 오타임을 발견했지만 그대로 뒀을 거야. 둘은 같은 뜻이니까. 말이 칼이니까. 말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까.
―〈칼의 발견〉 중에서

잊어. 다 잊어. 네가 너에게 칭찬 한 번 해주고 기억에서 지워. 집중이 끝나면 헝클어질 필요가 있어. 나태해질 필요가 있어. 그래야 인생에 리듬이 생기거든. 그래야 다음 집중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거든. 집중을 방해하는 건 너무 많은 집중이야. 쉬지 않는 집중이야.
―〈연아의 충고〉 중에서

너를 만나면 나는,
죽었다 살아난다
―〈소주의 초능력〉 중에서

그래서 나는 강물을 쓰지 않고 글을 쓰지. 종이 위에 강물 강물 강물 강물 강물 강물 수백 번 써도 내 집앞을 흐르는 강물은 줄어들지 않지. 글 한 줄을 쓰는 데 필요한 자원은 종이 한 장과 연필 한 자루. 그 글이 제대로 일을 한다면 한 사람의 생각과 태도와 운명을 바꿀 수도 있어. 이렇게 적은 자원으로 이렇게 큰 성취를 안겨주는 일이 또 있을까. 그래서 하는 얘기인데, 써.
―〈강물도 쓰면 준다〉 중에서

잡담 □□.
네모 두 개에 어떤 말을 넣고 싶니? 첫 글자는 기역으로 시작하고 두 번째 글자는 지읒으로 시작하는 말, 맞아? 그래, 권장.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산다면 인생이 얼마나 밋밋할까. 얼마나 뻣뻣할까.
―〈잡담〉 중에서

자, 연필 쥔 손에서 힘을 빼는 거야. 손이 연필을 움직이게 하는 게 아니라 연필 움직임을 손이 따라가는 거야. 그러다 연필이 오탈자를 만들면 그때 잠깐 손이 일을 하는 거지. 작정하지 않고 쓰는 잡문. 때론 이런 글이 꽤 괜찮은 결과를 낳기도 해. 우리가 내세우는 거창한 작정이라는 게 실은 보잘 것 없을 때가 적지 않거든. 우연의 힘이 작정의 힘보다 강할 때도 있거든. 글이 그렇다면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 인생이 따분해 죽겠다면 작정이라는 단어가 내 인생에 너무 깊이 개입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작정하고 살펴보기를.
―〈잡문〉 중에서


뇌 면적은 그리 넓지 않아. 유통기한 지난 지식 내다버리지 않으면 새로운 지식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지금 내 머릿속에 이런 죽은 지식이 얼마나 더 똬리를 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대청소 좀 해야겠어. 남은 날을 곰처럼 무겁게 살지 않으려면.
청소 같이 하지 않을래?
―〈뇌〉 중에서

도시에서 집을 나와 길을 걷는 법.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말린다. 옷을 입는다. 거울을 본다. 가방을 챙긴다. 신발을 신는다. 집을 나선다. 휴대폰을 꺼낸다. 휴대폰에 머리를 박는다.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부딪힌다. 가로수와 부딪히든 가로등과 부딪히든 휴대폰에 머리 박은 다른 누군가와 부딪히든 쿵 부딪힌다. 휴대폰 안부를 먼저 묻는다. 괜찮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시 걷는다. 머리 박고.
―〈받들어 휴대폰〉 중에서

출판사서평

ㆍ 대통령의 카피라이터 정철의 ‘브레인스토밍 에세이’
ㆍ OtvN ‘인문학살롱’ 추천도서!

■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게 만드는 “딴생각의 힘”-카피라이터 정철의 크리에이티브 신공!
지나가는 길에 본 참새 한 마리를 두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은 무슨. 대부분 바쁘니까 그냥 지나간다. 그러나 여기, 짹짹거리는 참새에 빙의해서 연설문을 써내려가는 사람이 있다. 잡채로 시를 쓰라면 쓰고, 키보드를 두드리다 난 오타를 가지고 광고 카피를 쓰고,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을 가져다줘도 기발한 글을 써내려가는 고수 중의 고수. 바로 ‘사람이 먼저다’, ‘나라는 나라답게’ 등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페인 카피를 쓴 대한민국 대표 카피라이터 정철이다. 30년간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며 일상의 단어 하나, 발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고 울리는 수천 개의 말과 글로 바꿔낸 정철, 그가 어떻게 하면 생각이 줄줄 나오게 되는지를 12가지 방법으로 보여주는 본격 ‘브레인스토밍 에세이’ 《틈만 나면 딴생각》이 출간되었다.
신간 《틈만 나면 딴생각》은 카피라이터 정철의 말과 글과 생각을 머릿속에서 줄줄이 꺼내는 12가지 발상법을 담은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관찰하고, 발견하고, 확장하고, 연결하면서 생각을 가지고 꼬리를 물며 논다. 떨어지는 낙엽 한 장, 달팽이 한 마리를 가지고도 수십 가지를 연상하고 글을 써내려갈 수 있다면 믿어지는가? 오히려 제대로 생각하려다 보면 낑낑대던 경험을 해본 이들이라면 속이 시원하고 머리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 남다른 말, 신선한 글, 기발한 생각은 ‘딴생각’에서 나온다! -184편의 딴생각 에세이
좋은 생각, 맞는 생각만 하려고 애쓰다가 지쳐버린 적, 누구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일도 답을 내는 일도 지치고, 계속 딴생각만 하는 자신이 싫어질 때, 이 책은 오히려 딴생각에 푹 빠져보기를 권한다. 딴생각도 틈나는 대로 계속 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눈앞의 연필, 비 내리는 소리, 말도 안 되는 농담 같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 생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야 남다른 말, 신선한 글, 기발한 생각이 나온다. 진지하고 감상적이며 엉뚱한 온갖 딴생각이야말로 평범한 발상의 경계를 단번에 뛰어넘는다. 생각의 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된다.
《틈만 나면 딴생각》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들이 무려 184개나 담겨 있다. 딴생각의 산물인 184편의 에세이는 각각 유쾌한 농담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의 낮은 곳과 주변의 소중한 존재들에게는 세심한 온기를 비춘다. 꼬물거리는 달팽이를 통해 ‘어디로’ 가는지조차 생각하기 버거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떠올리고, 주머니 속 동전의 그림들을 보며 세상의 모든 가치에 대해 생각하기도 한다. 이처럼 한 편 한 편에 담긴 깊은 통찰은 코앞에 있는 사소한 것들을 유심히, 때론 멍하니 바라보면서 시작한 딴생각에서 나왔다. 그리고 정철의 말대로 “말과 글은 그 수많은 생각들을 30cm만 이동시켜 그대로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지금 딴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크리에이티브의 첫걸음을 걷고 있는 것이다.

■ 12가지 꼬리를 따라 말, 글, 생각이 줄줄줄 나온다! -생각의 경계를 넘는 12가지 발상법
이 책은 시선 옮기기, 파고들기, 발걸음 옮기기, 잘라보기, 도둑질하기, 온도 높이기 등 12가지 방법에 따라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나가도록 구성되었다. 12가지 발상법은 카피라이터 정철이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서 30년간 왕성히 활동하며 얻은 ‘신공들’로, 없던 생각을 마법처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온갖 딴생각에서 ‘찾아내는’ 방법들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생각이 번지고 발상이 튀는 ‘브레인스토밍’에 따라 184편의 에세이가 펼쳐진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진한 재미가 느껴지는 글맛은 덤으로 얻는 선물과 같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명언도 곧이듣지 않고 “식성은 다 다른데? 단 것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하고 툭 뱉듯이 속 시원히 꼬집어내는가 하면 (꼬리 5. 도둑질하기), 국어사전 속 잡이라는 글자에서 시작해 잡념-잡곡-잡음-잡상인-잡담-잡다-잡범-잡식-잡채 등으로 이어가며 글자 하나로 얼마나 많은 글을 머릿속에서 줄줄이 꺼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꼬리 4. 국어사전 펼치기). 그밖에도 관찰 대상 주위를 샅샅이 살피는 시선 옮기기, 하나에 엉킨 이야기를 듣는 발걸음 옮기기, 글자로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 그림 그리기, 읽는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도 높이기 등 이 책에서 말하는 발상법대로라면 그 무엇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의 꼬리를 물며 종횡무진 펼치는 브레인스토밍을 따라 자유롭고
기발한 나만의 ‘딴생각’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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