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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고매력 지음| 지식인하우스 |2019년 02월 01일 (종이책 2019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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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2월 01일 (종이책 2019년 01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1.78MB, ISBN 979118595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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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우울 # 마음 # 두려움 # 슬픔 # 불안 # 위로 # 공감

뭐라 이름 붙여야 좋을지 모를 그 모든 마음들을,
혼자서 참아내고 있을 당신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두려움이었다. 작게 몸을 웅크리고 최대한 세상과 멀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죽을 수 없는 이유는 너무 많고, 이대로는 계속 살 수가 없기에 나는 변하기로 했다.
당신에게도 때때로 찾아오는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나를 할퀴고, 작아지게 만드는 마음. 아픔, 슬픔, 절망, 그 어떤 단어로도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그 마음. 이 책에는 당신처럼 긴 시간을 홀로 웅크린 채 떨고 있었던 누군가의 절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일어나 한 발짝씩 걸어 나가기로 마음먹었던 의지가 담겨 있다.
괜찮다. 잠시 머물러도, 머무른 채 아파해도 괜찮다. 다만 충분히 자신을 다독인 후엔 다시 일어서겠다는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본능이, 우리에게는 있으니까.
“괜찮아. 누군가에게 기댈 수 없는 날, 기대고 싶지 않은 순간에도 내가 네 옆에 있어.”

상세이미지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ART. 1 멈추다
참 지독하고 유난스러운 우울함이었다
016-177

PART. 2 뛰다
새로 시작하자, 늦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178-233

저자소개

고매력

저자 : 고매력

버텨내고, 살아내고, 견뎌내는 날이었다.
무어라고 이름 붙일 수도 없는 마음이
넝쿨처럼 나를 휘감아 오를 때,
비로소 두 발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이제는 절망이 꾸물거리며 발목을 붙잡아도
잠시 눈을 감고 감정을 다독일 수 있는 사람.

수고로운 매일의 삶을 잘 넘어온 자신에게,
또 같은 길 위에 서 있는 당신에게 건넨다.

잘 견뎌 줘서, 살아 줘서 고맙다고.

인스타그램 @ara.koda

책속으로

원망할 곳도 없다는 게

그래, 나는 가난이 싫었다. 지긋지긋했다. 내가 이렇게 불안하고 휘청거리는 이유가 모두 가난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를 때도 많았다. 하지만 딱히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다. 엄마를 미워하기엔, 엄마를 너무 사랑했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리고 내가 정말 떠나기로 한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유언처럼 전하고 싶었다. 나의 죽음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만 울었으면 한다고.
사랑하는 당신의 딸이, 친구가 고통 속에 살다가 삶을 포기했음에 슬퍼하지 말고, 그를 잃어버린 자신을 위해서 딱 그만큼만 울라고. 그 상실감만큼만 울어도 좋다고.
나는,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으로 웃으며 갔노라고.

아이야, 내 안에 있던 작은 아이야

그와의 이별은 나의 자아를 휩쓸었고, 그것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무너진 모래성처럼 처참한 꼴로 남겨진 나의 자존감은 너무도 오랜 시간을 그 자리에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피해자를 자처하며 무너져 있지 않기로, 자존감을 재건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풍파에 쉬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 강한 자재로 그것을 쌓아 올리려 한다.
새로 시작하자. 늦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어제의 기분과 화해하며

인생에도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다. 연인에게 섭섭하고 토라지고 상처를 받듯이, 모든 게 덧없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삶 자체를 부정하며 극단적인 해결책을 갈구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오늘은 그런 날이구나’ 하면서 그 시기가 지나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연인과 화해하듯이 어제의 기분과 화해를 한다. 앞으로도 잘 싸우고 잘 풀어가며 살아 보자고, 우리를 다독인다.

출판사서평

누구도 쉽게 이야기할 수 없었을 뿐,
당신만이 홀로 아픔과 싸우고 있는 건 아니다
당당하고 솔직하게만 보이는 작가 고매력에게도 사실 죽도록 아픈 날들이 있었다.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할 ‘나의 아팠던 날들’을, 작가는 특유의 솔직함과 용기로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이야기한다.
“사실, 나도 많이 아팠어.” 잠들기 전이면 내일의 해가 뜨지 않기를 바랐으며, 선선한 가을 햇살에도 녹아내릴 것 같은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당신처럼 죽을 만큼 아팠고, 당신처럼 긴 나날을 외롭게 싸워왔다.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날을 끝내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버티고 서서 오늘을 맞이했기에, 작가는 말한다.
당신의 삶만이, 당신의 하루만이, 당신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러니 지금 하나도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때때로 무너지고 주저앉는 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베스트셀러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를 통해 상처를 관통하는 조언을 던졌던 고매력 작가가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 누구에게도 자세히 밝힌 적 없었고, 밝히기로 마음먹는 것조차 힘들었던 어느 날의 이야기, 바로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이다.
이 책의 1장은 작가가 우울증을 앓으며 매일을 고통에 몸부림치던 날의 이야기가, 2장은 기꺼이 나아가리라 마음먹은 뒤 어제의 마음과 화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본문 곳곳에 실린 일러스트는 작가가 그날의 감정을 떠올리며 직접 그려낸 것이다. 이는 담담한 듯 솔직한 문장과 어우러져 때때로 작가가 겪었던 고통의 깊이를 느껴지게 한다. 그러나 이 고통은, 자신 안의 서러움과 싸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의지를 더욱더 벅찬 존재로 만들어 준다.
오늘도 이름 모를 두려움에, 슬픔과 불안함에 마음 둘 곳을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고통도 언젠가는 끝이 날 거라는, 그런 작은 믿음 하나를 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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