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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하이스트

요나스 본니에르 지음| 이지혜 옮김| 이은주 그림| 생각의날개 |2018년 08월 07일 (종이책 2018년 0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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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8월 07일 (종이책 2018년 07월 18일 출간)
    포맷용량 ePUB(6.87MB, ISBN 979118542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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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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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스웨덴소설 # 범죄소설

가장 놀라운 강도 사건을 성공시킨 숨 막히는 시간 싸움이 시작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하드보일드 범죄 소설의 탄생!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 중 탑으로 꼽히는
2009년 스웨덴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소설화한 작품이다.
국적도 사는 환경도 다른 평범한 청년들이 6개월간에 걸쳐 모의한
세계에서 가장 대범하고도 놀라운 희대의 강도 사건의 전말이 드디어 공개된다.

실제로 발생했던 강도 사건을 수많은 인터뷰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 공모에서 탈주까지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스웨덴의 유명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요나스 본니에르의 첫 장편소설!

‘제이크 질렌할’ 주연 넷플릭스에서 영화 제작 확정!
출간 즉시 전 세계 34 개국 판권 계약!

목차

2008년 12월
2009년 2~5월
6~7월
8월
9월
9월 22~23일
9월 23~25일

감사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요나스 본니에르

저자 요나스 본니에르
1963년생으로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며 소설가다. 작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오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의 유명 출판 그룹인 본니에르그룹 CEO를 역임했다. 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으로 꼽히는 스웨덴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실존 인물과의 수많은 인터뷰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 공모에서 탈주까지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여 출간한 《헬리콥터 하이스트》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가족들과 마이애미에 살고 있다.

역자 : 이지혜

역자 이지혜
인하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한국어문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트로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가이자 기획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신부 진이》,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이은주

책속으로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헬리콥터가 필요했다. 지붕에 올라갈 방법은 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내려올 방법은 현실적으로 단 한 가지뿐이었다. 소란과 이야기한 이후, 미셸은 크레인이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지 알아봤다. 그러나 그 계획은 곧 포기해야 했다. 못이나 밧줄, 회반죽을 써서 등산하듯 올라가는 방법도 고민해봤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우아하게 열기구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가는 방법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 뿐 현실적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제트팩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제트팩을 두어 개 살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이라면 애초에 강도 계획 같은 걸 세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해답은 헬리콥터뿐이었다. _ 115쪽

그는 주먹을 꽉 쥐고 눈을 부릅뜬 채 하산을 향해 달려갔다. 그가 도로에 인접한 카페 테이블에 다다랐을 무렵에야 하산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눈치챘다. 그는 분노에 차서 달려오는 사미 파르한을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의 앞에 있던 테이블이 넘어지면서 음식이 담긴 접시가 자갈이 깔린 바닥 위로 와르르 쏟아졌다. 하산은 죽을힘을 다해 테이블 사이로 도망쳤다. 그는 사미를 피해 함가탄 방향으로 달렸다.
사미는 육중한 몸으로 카페 안의 테이블을 밀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테이블을 우회해 좀 더 달리기 편안한 보도로 쫓아가는 대신, 스스로 자동 추적 미사일이 되는 편을 택했던 것이다. 그는 앞을 가로막은 테이블과 화를 내는 사람들을 옆으로 밀쳐냈다. 마치 거대한 콤바인 기계가 들판에서 추수하는 것처럼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거꾸로 뒤집힌 테이블과 의자, 우는 아이들과 황당해하는 사람들만이 남았다. _ 201~206쪽

“이 계획이 말도 안 된다는 건 나도 동의해. 헬기를 훔쳐서 코앞에 경찰서가 있는 보안 업체까지 날아가겠다니. 더구나 지붕 아래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문을 폭파하고 스웨덴 역사상 가장 어마어마한 강도짓을 벌이겠다는 거잖아. 우리가 세세한 계획을 세우는 동안 경찰이 소란을 면밀하게 감시했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말이야.”
사미가 두 사람을 설득시키려는 듯 말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일이 될 거야. 혹시 알아? 전 세계가 이 이야길 하게 될지.”
미셸이 대답했다.
“그래, 맞아. 최소한 스웨덴에서는 그렇겠지.”
“장담하는데, 스웨덴뿐만이 아닐 거야.”
그는 공중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들의 명성이 우주까지 닿기라도 할 것처럼. _ 280쪽

미셸은 사미 뒤에 바짝 붙어 안으로 들어갔다. 시계를 흘끗 보니 예상 시간보다 5분이나 지나 있었다. 그런데도 돈은 아직 구경조차 못 하다니. 미셸은 앵글 그라인더의 전원을 켰다. 휘발유로 작동하는 장치라 60년대 잔디깎이 모터처럼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엔진이 돌아갔다. 미셸은 이곳 직원들이 조금 전까지 현금 묶음을 차곡차곡 넣었던 이동식 금고에 그라인더를 갖다 대고 잠금장치를 자르기 시작했다. 불꽃이 폭포처럼 바닥으로 쏟아져 내리며 실내에 휘발유 냄새가 진동했다.
니클라스는 직원들이 현금을 모조리 금고 안에 넣어뒀을 거라 예상했다. 문을 부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탓이었다. 그는 머릿속에 차오르는 생각들을 털어버리려 애썼다. 얼마나 많은 경찰들이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미셸이 금고를 여는 동안 니클라스와 사미는 행낭을 준비했다.
돈은 빨간색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500크로나짜리 지폐가 들어 있는 상자만 골라 한쪽에 두고 100크로나와 20크로나짜리는 바닥에 내던졌다. 그사이 미셸은 바로 다음 금고로 이동했다. 그라인더의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바닥에 내려놓자 생명을 불어넣기라도 한 것처럼 혼자서 돌기 시작했다. 미셸은 금고문을 손으로 힘껏 당겨봤다. 그러나 열리지 않았다. 그는 다시 그라인더를 집어 들고는 다시 철근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두 번째 금고에는 더 큰 액수의 지폐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_ 383~384쪽

출판사서평

어두운 범죄 세계의 은밀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낸
너무나 충격적인 소설!

스웨덴 작가 요나스 본니에르의 첫 장편소설 《헬리콥터 하이스트》가 생각의날개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그는 이 소설을 출간한 직후 넷플릭스와 전격적으로 영화 판권을 계약하였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번역본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어 실제로 일어났던 흥미로운 강도 사건의 전말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헬리콥터 하이스트》는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범인들과의 인터뷰, 사건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6개월간의 사건 공모와 탈주까지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였다. 이 사건은 당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을 뿐 아니라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 중 탑으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추후 도망친 범인들이 잡히긴 했지만 돈의 행방은 결국 미궁에 빠지고 만다. 이 흥미진진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작가 요나스 본니에르는 범인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뛰어난 심리묘사를 통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재탄생시켜 읽는 이로 하여금 잠시라도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블랙 코미디 같은 황당무계한 사건의 전말과 미궁에 빠진 돈의 행방을 좇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범죄 스릴러 한 편으로 더운 여름 무더위를 싹 잊을 수 있을 것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온 강도들의 황당무계 범죄행각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반전이 펼쳐진다

2009년 9월 23일 날이 채 밝기도 전인 새벽 5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건물 옥상에 헬기 한 대가 나타난다. 이 건물은 보안업체 G4S의 현금보관소로 스톡홀름 교외에 살던 네 명의 청년이 작은 공항에서 헬리콥터를 훔쳐 현금이 있던 빌딩에 접근했으며 건물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폭발물을 이용해 출입문을 열었다. 당시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범인들이 엄청나게 중무장했을 거란 생각에 바로 공격하지 못하고 윗선의 지시만 기다려야 했다. 그사이 대범한 범인들은 현금을 잔뜩 챙겨 공중에서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를 타고 유유히 달아났다. 스웨덴 경찰은 황급히 경찰 병력을 투입하지만 괴한들이 미리 깔아놓은 마름쇠에 의해 차바퀴에 구멍이 나는가 하면 헬리콥터를 이용해 추격하려 하지만 헬리콥터 옆에 놓인 ‘폭탄’이라 적혀 있는 상자 때문에 헬리콥터 근처에는 가지도 못한 채 결국 강도들을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잠시 후 범인들이 사용한 헬리콥터는 버려진 채 발견되고, 범인들은 현금을 챙겨 탈주했다. 범인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어 경찰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범인들에게 100만 달러의 현상금이 달렸고, 추후 범인들이 잡히긴 했지만 범인들은 자신들의 범행에 대해 일절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였다. 너무나 평범한 청년들의 대범한 행각으로 당시 스웨덴 국민들에게는 영웅처럼 여겨졌다.
국적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네 명의 청년들이 벌인 전대미문의 ‘헬리콥터 강도 사건’을 토대로 쓰여진 이 소설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입혀 각각의 인물이 이 강도 사건에 투입하게 된 계기, 어마어마한 사건을 공모하는 과정, 긴박했던 사건 현장뿐 아니라,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과 검찰, 국가 고위 관계자들이 어마어마한 사건에 대처하는 과정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밀한 공모와 아슬아슬한 범죄현장

스톡홀름의 허름한 변두리에서 자란 사미는 어릴 때부터 형제들과 강도짓을 일삼았지만 이제 범죄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 열다섯 살에 첫눈에 반한 카린과의 사이에 두 아들까지 있는 사미는 단란한 가정을 꾸미기 위해 새우 냉동 사업에 투자했다 사기를 당한다. 빌린 투자금을 갚고 가족과 폼 나게 살고 싶어 이번 딱 한 번만 크게 한탕 하기로 한다.
활동적이며 친화력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소유한 미셸은 항상 침착한 표정과 특유의 웃는 얼굴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법이 없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잔혹한 내전을 피해 고향 레바논을 떠나 범죄와 가난이 만연한 스톡홀름 외곽에서 성장한 미셸은 전과 다른 삶을 꿈꾸지만 과거가 쉽게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사미와 함께 G4S에 가방을 납품하기 위해 벌인 사업도 진척이 없다. 대신 황당무계한 강도 사건을 벌이기 위해 세계 최대 보안업체인 G4S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 스벤손에게 접근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6개월 전, 단 한 번도 함께 일해본 적 없는 그 둘은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 있는 G4S 보안업체를 털기로 한다. 도시계획기록보관소에서 건물 도면을 훔쳐 면밀히 조사하던 가운데 맨 꼭대기 층 회계부에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 있다는 알렉산드라의 이야
薩藪솔깃해한다. 그럼 그곳에 들어갈 방법은? 폭탄 제조 기술이 있는 기계 수리공 니클라스 노르드그렌과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미국인 조종사 잭 클루거와 공모하여 헬리콥터를 타고 어마어마한 현금이 보관되어 있는 G4S 보안업체 건물 위로 올라가 현금을 털기로 한다.
스웨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고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훔치기로 한 은밀한 계획! 네 남자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며 각 단계를 철저히 준비한다. 그 대가로 그들은 평생 부유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 모든 계획은 완벽해 보인다.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모든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매 순간 빈틈없이 준비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누구도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 심지어 헬리콥터에 어마어마한 돈을 싣고 도주하는 데 성공하지만, 긴장을 풀 겨를도 없이 풀리지 않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그들의 삶에 도박을 걸도록 몰아간 알렉산드라 스벤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일확천금의 열쇠는 누가 쥐게 될까?

■ 헬리콥터 강도단 인물 소개

사미 파르한Sami Farhan
열다섯 살에 첫눈에 반한 카린과 결혼하여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스톡홀름의 허름한 변두리에서 자란 그는 이제 범죄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크게 한탕 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폼 나게 살고 싶다.

미셸 말루프Michel Maloof
활동적이며 친화력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소유한 미셸은 항상 침착한 표정과 특유의 웃는 얼굴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법이 없다. 황당무계한 강도 사건을 벌이기 위해 세계 최대 보안업체인 G4S에 근무하는 알렉산드라 스벤손에게 접근하지만 사랑에 빠진다.

소란 페트로빅Zoran Petrovic
레스토랑과 카페, 뷰티 살롱을 비롯해 자동차 프레임숍과 의류 양품점까지 수많은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 중이다. 돈 냄새라면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경찰들이 자기 뒤를 캐고 다닌다는 걸 눈치챈다.

니클라스 노르드그렌Niklas Nordgren
특색 없이 살아가는 기계 수리공으로 사람들로부터 관심받는 걸 꺼린다. 한때 아시아와 유럽을 돌아다니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한순간 범죄를 저지를 때의 강렬한 흥분에 중독돼 범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잭 클루거Jack Kluger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성격의 미국인 조종사다. 고등학교 자퇴 후 바로 입대해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지만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스웨덴은 스위스와 착각해 온 곳이지만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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