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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옥수 옮김| 비꽃 |2018년 10월 24일 (종이책 2017년 06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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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10월 24일 (종이책 2017년 06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6.01MB, ISBN 97911853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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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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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영미소설 # 고전문학 # 세계문학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대입하며 비교하는 작품

인문학은 독서가 시작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해석해서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아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가꿀 원형을 제시해야 한다. 광복 35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일본어 중역 몰아내기 운동’을 했다. 35년이 또 지났다. 이제는 ‘우리말 살리는 번역운동’을 할 때가 왔다.

‘도서출판 비꽃’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어 어법에 합당한 번역을 추구하며,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고전문학을 새롭게 담아내,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동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인과 바다』를 출판하였다.

목차

노인과 바다   9

작가소개  100
작품해설 및 역자 후기  108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는 미국 소설가며 저널리스트다. 1954년에 ‘노인과 바다’로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 강하고 힘찬 글과 모험을 추구한 생활로 유명하다. 시카고 교외에서 맏아들로 태어나는데,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성악가 출신으로 여섯 형제 중 장남이다. 아버지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사냥과 낚시와 권투를 좋아하고 어머니는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헤밍웨이는 부모의 완전히 다른 취미를 결합해서 평생을 살지만, 부모의 고상한 척하는 태도와 인습주의는 경멸했다.
공립학교에서 교육받고 고등학교 때는 풋볼 선수로 활약하는 등 활달하게 보내다가 글을 쓰기 시작한다. 19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대학에 가는 대신 캔자스시티로 가서 당시 주요한 신문이던 〈스타 Star〉지 기자로 들어가서 귀중한 직업훈련을 쌓는다. 눈에 결함이 있어 군대 입대를 거절당하다가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 적십자사 구급차 운전병으로 참전한다. 1918년 7월 8일에는 19세도 채 안 된 나이에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전선 포살타디피아브에서 다친다. 이때 은공 훈장을 받고 밀라노에 입원해, 적십자사 간호사 아그네스 폰 쿠로프스키와 사랑에 빠지는데 일곱 살 많은 여자 측에서 결혼을 거부한다. 여기에서 경험한 내용이 1926년에 출판한 ‘무기여 잘 있거라’에 실린다. 이탈리아에서 젊은 시절을 군인으로 보내는 동안 연애한 경험과 전쟁을 융합해서 설득력이 탁월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섬뜩한 소설로 담아낸 거다.
전쟁 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토론토 스타’지 프리랜서 기자로 지내고 1921년에는 첫 번째 아내 해들리 리처드슨과 결혼한다. 부부는 특파원으로 파리에 가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맹목적으로 체류하던 다양한 망명자를 만나고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를 발표해서 전후의 '잃어버린 세대'를 비관적이지만 활기찬 분위기로 묘사하며 소설가로 확실하게 성공한다.
첫 번째 부인에게서 첫째아들 존을 얻으나 1927년에는 이혼하고 폴린 파이퍼와 재혼해서 패트릭과 그레고리를 낳는다. 그리고 스페인 내전에 해외 특파원으로 참여해서 스페인 내전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주곡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예견하고 파시스트 프랑코 정권에 저항한다. 프랑코 장군의 반란에 맞서 공화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금을 모으고 강연하고 포위당한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희곡 〈제5열 The Fifth Column(1938)〉을 쓴다. 그리고 이혼한 다음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한다. 작품은 미국인 게릴라가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여 애초에 실패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자신이 죽을 거란 사실을 깨닫고도 전략상 중요한 세고비아 근처에서 다리 폭파 작전에 지원하는 내용을 현실적이고 인상적으로 다룬다.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전쟁이 무의미하단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는 전쟁에서 느끼는 동지애에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스페인 내전 이후에는 쿠바 아바나 교외에 그리 넓지 않은 농장 핀카 비지아('전망 좋은 농장')를 사들이고, 아내와 함께 또 다른 전쟁을 찾아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취재하러 떠난다. 그리고 쿠바로 돌아와 독일에서 쿠바에 파견하는 잠수함과 첩자를 조사할 목적으로 비공식 활동을 하다가 '크룩 팩토리'를 설립해서 공식 정보활동기구로 승인받는다. 쿠바 해역에서 낚시하려고 사들인 배 '파일러'에 U보트를 유인하고 파괴하는 장비도 갖추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결과가 없자, 실제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1940년에 마서 겔혼과 세 번째로 결혼하고 특파원 자격으로 런던에 간다. 그래서 영국공군과 함께 비행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하고 진격 개시일(D Day, 1944. 6. 6)에는 미군과 함께 영국 해협을 건넌다. 그리고 보병 4사단 22연대 소속으로 노르망디와 벌지에서 다양한 전투를 체험한다. 또한, 파리 해방에도 참가하는데, 겉으로는 특파원이지만 전투에 용감한 사람으로, 그리고 군사문제와 게릴라 활동, 특히 정보수집에 탁월한 전문가로 직업군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유럽에서 전쟁이 끝나자 쿠바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세 번째 결혼 역시 파탄지경에 이르자 런던에서 만난 통신원 메리 웰시와 네 번째로 결혼해서 여생을 함께 보낸다. 그래서 쿠바 핑카에 자리 잡고 작품 활동에 진지하게 빠져든다. 부부는 널리 여행하며 아프리카도 가는데, 거기에서 사냥여행을 하다가 두 차례 비행기 추락으로 다친다. 그리곤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1952)〉라는 장엄한 중편소설을 발표해 1953년에는 소설부문 퓰리처상을 받고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
1960년경 쿠바에서 공산 혁명이 일어나자 헤밍웨이는 쿠바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쿠바 국기에 입 맞추면서 “나는

역자 : 김옥수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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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훅릴楮�뿐이다.

인문학은 독서가 시작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해석해서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아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가꿀 원형을 제시해야 한다. 광복 35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일본어 중역 몰아내기 운동’을 했다. 35년이 또 지났다. 이제는 ‘우리말 살리는 번역운동’을 할 때가 왔다.

‘도서출판 비꽃’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어 어법에 합당한 번역을 추구하며,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고전문학을 새롭게 담아내,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동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책 속으로 추가]
좋은 일은 오래가지 않아. 차라리 꿈이라서 고기를 실제로 잡은 게 아니라면, 지금 혼자서 침대에 신문을 깔고 잠자는 거라면 좋겠어.
“그런데 인간은 패하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야. 죽을지언정 굴복할 순 없다고.”
하지만 고기를 죽인 건 정말 미안해. 힘겨운 시간이 닥칠 텐데 작살마저 없어. 덴투소는 잔인하고 강인하고 유능하고 영리해. 하지만 내가 훨씬 더 영리해. 아닐 수도 있고. 무기 때문일 수도 있어.
“그만 생각해, 늙은이. 계속 나아가. 다른 놈이 오면 맞서고.”
하지만 생각해야 돼. 나한테 남은 건 그게 전부잖아. 그거랑 야구. 내가 상어 뇌수를 꿰뚫는 광경을 보면 위대한 디마지오가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군. 물론 대단한 건 아니야. 그 정도는 누구든 할 수 있어. 하지만 손에 난 상처는 뼈 돌기만큼 심각한 장애물 아닐까? 모르겠어. 예전에 물속에서 노랑가오리를 밟았다가 가시에 찔려 끔찍한 통증에 시달리면서 무릎 아래가 모두 마비된 것 말고는 발뒤꿈치 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으니 말이야.
“좋은 걸 생각해, 늙은이. 집으로 가는 거잖아. 배는 이십 킬로그램을 잃은 만큼 가볍게 나아간다고.”
노인은 해류 안쪽에 들어서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
“아니야, 있어. 노에다 칼을 매는 거야.”
그래서 노인은 키 손잡이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아딧줄을 밟은 채 칼을 노에 달았다. 그리고 말했다.
“그래, 나는 늙었어. 하지만 무기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상어가 떼로 몰려오는데 노인이 볼 수 있는 건 수면을 가르는 지느러미, 그리고 고기에게 달려드는 인광이 전부였다. 노인은 상어 머리를 닥치는 대로 내리치며 아가리가 고기 살점을 여기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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