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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김민철 , 김승은 , 김영환 , 김진영 지음| 생각정원 |2017년 04월 10일 (종이책 2017년 03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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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10일 (종이책 2017년 03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74.40MB, ISBN 979118503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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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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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100년,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밝히다!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은 지금까지도 청산되지 않은 한일 과거사, 일제 강제동원 피해의 진상규명과 보상을 위해 싸워온 피해자ㆍ유족ㆍ한일 시민의 목소리를 한 권에 응축한 책이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남아 있는 비극의 역사 현장을 취재하고, 피해당사자와 유족, 목격자의 구술ㆍ인터뷰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하나의 민족운동사라 해도 좋은 이 책은 가려진 역사의 증인들을 만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군함도’라 불리던 하시마와 인근의 다카시마를 직접 취재해 강제동원의 실상을 상세히 담아내고 일본 전역에 걸쳐 전쟁의 군수품 조달에 동원됐던 조선인 노무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냈다. 3부에서는 시베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아시아ㆍ태평양각지에서 군인ㆍ군속, 군 ‘위안부’뿐 아니라 전범, 포로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일본의 침략전쟁에 동원됐던 조선인들의 이야기가 담았다. 4부에서는 일본정부와 전범기업에 맞선 피해자와 유족들의 법적투쟁 과정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진상규명, 일본정부의 공식적 책임 인정과 배상 등 남겨진 과업을 제시한다.

지금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우리가, 우리끼리 싸우고 있다. 일본은 침략전쟁을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안보를 지키는 파수꾼을 자처하기에 이르렀고, 분단과 전쟁을 겪은 우리의 불행은 일본 경제부흥을 이끄는 발판이 되었다. 이제는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기’위해, 더욱 깊이 성찰해야 할 때다. 이제 우리가 무엇으로 각자의 책임을 다할지, 무엇으로 그들의 책임을 따져 물을지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상세이미지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군함도, 조선인을 기억하라
‘군함도’라 불리는 섬에 가다
조선인들은 어떻게 끌려갔을까
‘지옥섬’ 하시마의 하루
강제징용의 현장, 세계유산이 되다
* 강제동원 역사 전체를 밝혀라

2부--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군수품 조달에 동원되다
환영받지 못한 여자근로정신대의 귀국선
수몰된 136명, 조세이 탄광의 비극
함포사격의 타깃이 된 ‘철의 도시’ 가마이시
아사지노 비행장에 버려진 유골들
우편저금과 연금 기록으로 아버지를 찾다
오키나와 전쟁에 끌려간 조선인들
* 오사카의...

저자소개

저자 : 민족문제연구소

저자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기획 민족문제연구소는 1949년 친일파에 의해 와해된 반민특위의 정신과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故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에 설립되었다. ‘인권, 평화, 미래를 생각하는 역사행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고, 과거청산 운동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민간 연구소이다. 『친일인명사전』 등을 편찬했다.

저자 : 김민철
저자 김민철은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집행위원장. 저서 『기억을 둘러싼 투쟁』 『기로에 선 촌락』 외 다수.

저자 : 김승은
저자 김승은은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저서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공저) 『한일청구권 50년 비틀린 한일관계를 다시 생각한다』(공저)

저자 : 김영환
저자 김영환은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팀장. 포럼 ‘진실과 정의’ 사무국장. 역서 『인권 30, 세상을 바꾼다』

저자 : 김진영
저자 김진영은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간사.
노기 카오리은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저서 『시각표상과 집합적 기억』(공저) 『(식민지 소년의) 창공에의 꿈』(공저)

저자 : 김민철

저자 : 김승은

저자 : 김영환

저자 : 김진영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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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원폭피해자 2, 3세와 시민단체 활동가로 꾸려진 평화기행단이 하시마와 다카시마를 직접 찾아가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이 ‘근대화의 상징’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으로 포장하려는 군함도의 처절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다.

대만에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하이난 섬에는 ‘조선촌’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1939년 하이난 섬을 점령한 일본은 이곳을 남방 진출의 거점으로 삼았다. 전황이 악화되어가던 1943년 조선총독부는 형무소에 있던 조선인 죄수들까지 동원해 조선보국대라는 이름으로 섬에 보냈다. 일본은 하이난 섬의 토지와 가축, 각종 자원을 수탈하고, 군용시설을 짓기 위해 현지인과 아시아인을 강제노동시키고, 심지어 성노예로 삼고 학살했다. 1945년 당시 도로 건설에 동원되었던 푸아룽 씨는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일본군은 아무 이유도 없이 조선인들을 두 사람씩 나무에 매달아 때렸다. 조선인이 조선인을 때리게 하면서 의자에 앉아 그 모습을 구경했다. 죽으면 다른 조선인에게 구덩이를 파서 묻게 했다.”
그해 8월 15일 패전한 일본군은 1,000여 명의 조선인에게 갱도를 파게하고 무기와 물자를 묻었다. 그리고 그 조선인들을 전부 살해해 한곳에 묻었다. 일본군이 모두 철수한 후 현지 주민들은 조선인이 묻힌 곳을 ‘천인갱’이라 부르고, 애도의 뜻을 담아 마을 이름을 ‘조선촌’으로 바꿔 불렀다.
하이난 섬의 이 같은 전쟁범죄는 기슈 광산을 운영했던 이시하라산업의 만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재일조선인과 일본 시민활동가, 연구자들이 모여 30차례에 걸쳐 하이난 섬 조선촌을 찾았다. 마을 사람들의 증언과 수차례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2001년에는 한 달간 발굴 작업을 시도했는데, 땅을 파자마자 100여 구가 넘는 유골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 정부, 그리고 2004년 설치된 강제동원위원회에 차례로, 체계적인 유골 발굴, 관련 문서 공개와 진상규명을 요청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2006년 ‘기슈 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은 일본인 고고학자, 발굴 전문가를 동반하고 독자적으로 발굴을 진행했다.
하이난 섬에 강제동원되었다가 가석방되어 귀향한 한국인들을 찾아 새로운 증언을 듣기도 했다. 모두가 열대기후 속 열악한 환경과 일본군의 폭력 속에서 기아, 질병, 가혹한 노동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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