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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자꾸 의지하고 싶은 나에게

이계정 지음| 팜파스 |2017년 12월 20일 (종이책 2017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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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12월 20일 (종이책 2017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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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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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상처가 된다.”
기대하다 실망하고, 의지하려다 상처받는 나를 위한 심리처방전

사람은 누구나 서로 부대끼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상대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게 너무 많아진다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왜 상대는 나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섭섭한 마음이 커지기도 하고, 내 기대만큼 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에 분노가 솟구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친구나 동료, 애인, 부부, 부모와 자식 등 다방면으로 드러난다.
특히, 독립된 자아가 아닌, 인간관계에서 자기 자신을 찾으려 하는 동양 문화권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주변 가까운 사람들과 제대로 의존하는 방법을 익히며, 자기 마음에 좀 더 집중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의존성에 따른 다양한 양상과 지나친 의존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타인과 건강하게 의존하는 법을 다룬다.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누군가에게 자꾸 의지하고 싶은 나에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왜 타인에게 내 행복을 미룰까?
- 의지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일까?
- 지나친 ‘의존’이 가져다주는 여러 가지 문제들
- 매번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안심이 된다면
- 낮은 자존감,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들
- 손이 안 가는 착한 자녀로 살아왔는가?
- 무언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가?

2부. ‘나는 왜 의존하려 할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의존과 독립
- 의존적 성격장애란 무엇일까?
-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살펴보는 의존과 독립의 과정
- 성인이 되어도 엄마가 필요하다
- 상담심리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의존이란?

3부. ‘나와 타인 사이’, 남이 아닌 나와 더 잘 지내는 연습
- 결정장애, ‘완벽한 선택’이 존재할까?
- 거절하는 게 어렵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들
-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다루려면
- 타인에게 쉽사리 휘둘리지 않는 법
- 생각이 너무 많아서 행동이 어려운 당신

4부. 영화와 음악으로 풀어본 ‘의존’에 대한 고찰
- [캐롤], 사랑을 시작할 때의 조건
- [보이후드], 과거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 [런 어웨이 브라이드], 홀로 있는 자신과 마주하는 일
- 내 감정과 비슷한 음악이 주는 공감과 위로
- 또 다른 나를 만들어주는 나만의 음악 리스트

저자소개

저자 : 이계정

저자 이계정은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을 빨리 써내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상담사’라고 적었다가 일 년 내내 친구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야 했다. 아주 어릴 땐 별이 좋아 천문학자를 꿈꿨고, 조금 커서는 작가가 되겠다고 했다가 결국 얼떨결에 상담사가 최종 꿈이 되었다. 그 후 정말 상담사가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작가도 되었다! 이렇게 운이 좋아서 혹시 남은 생애 동안 과학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를 하기엔, 어느새 조금 늙어버렸다.
대학교 때 뒤늦은 사춘기를 겪었고 비슷한 학생들을 돕고 싶어 대학상담실에서 상담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상담도 하고 강의도 하고 명상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상담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 수료.
한양대ㆍ대진대ㆍ경희대ㆍ서울여대 상담실, 소아청소년 정신과 디딤클리닉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성인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이 있다.

책속으로

회사에 취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혹은 이혼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낯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불안하고 두렵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날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다. 이처럼 간절한 마음 그 자체를 억압할 때 의존의 마음은 고스란히 쌓여 기회를 엿본다. 편히 의존할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사사건건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려 한다. 때론 관계에 대한 집착이 되고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마음이 되며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회피하고 숨어버리는 새가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자꾸 의존하며 문제를 만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의존을 수용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매사에 연락하고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고 싶은 시간과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날은 쓰러질 듯 약하지만 또 어떤 날은 누구보다 강한 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1부. 왜 타인에게 내 행복을 미룰까?

모든 인간은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자기주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표현을 안 하는 것일 뿐이다. 내가 선호하는 게 없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혹은 눈치를 살피느라 미뤄두는 것뿐이다. 때론 이런 태도가 미덕이 되고 또 꼭 필요하기도 하다. 배려는 인간이 가진 귀한 덕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려부터 하는 것이 문제이다. 소외되지 않기 위해 매번 자기주장을 굽힌다면 그게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상황에서 달리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어떠한 상황에서는 분명히 ‘내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아차려야 한다.
2부. ‘나는 왜 의존하려 할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의존과 독립

우리는 누구나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힘이 난다. 의존적인 사람들조차 혼자 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지 일단 하고 나면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자란다. 그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자존감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차리고 그대로 내가 선택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과정 자체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된다. 따라서 지나친 의존은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스스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한 감정이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번져 ‘스스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판단으로 자기를 가둘 때, 그만큼 더 위축되고 자존감은 낮아진다. 그렇게 행복과 멀어지면 내가 의존하는 사람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어쩌면 더 단호해져야 할 일이다. 내 마음에 따라 선택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당당히 주장하고 때론 거절도 해야 한다.
3부. ‘나와 타인 사이’, 남이 아닌 나와 더 잘 지내는 연습

좋은 의존이란 어느 하나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수많은 것들에 마음을 열어보자. 그 경험 자체는 내가 하는 것이니 무언가를 시도하는 만큼 자신감이 생기고 그만큼 독립할 힘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보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나를 뺀 관계는 없으며 내 마음에서 그 의존과 독립의 해답이 있다. 결국 좋은 의존은, 나아가 좋은 관계 맺기는 내 마음을 잘 알게 되는 것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4부. 영화와 음악으로 풀어본 ‘의존’에 대한 고찰

출판사서평

나와 타인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건강한 의존이 필요할 때!
‘의지하다’, ‘의존하다’, ‘기대다’ 등의 표현이 당신에게 주는 느낌은 어떤가? 따뜻하고 든든하게 느껴지는 표현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나약하고 부담스러운 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자기 자신이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는 것, 그리고 타인이 당신에게 기대는 것, 이러한 것들에 대한 생각은 사람에 따라 혹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매번 누군가가 필요하고, 그 사람에게 자꾸 기대게 되고, 또 실망하고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마음속 ‘의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더러는 자기 자신을 낮추어 보거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사는, 즉 ‘자아존중감’이 부족한 상태일 수도 있다.
반면, ‘타인에게 의존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며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서도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사람은 마음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런 사람들은 겉으로 봤을 때, 매우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힘들 때,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조차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존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꼭 필요한 의존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와 잘 의존하는 방법을 알면 혼자의 삶도 행복해진다
‘의존’은 그 자체로 나쁜 것, 좋은 것이라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의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나와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서로를 다독여주고 응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리상담가인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오면서 잘못된 의존방식으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들의 이야기는 사람 때문에 아프고, 힘든 경험이 있던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서로에게 건강하게 의존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스스로와 마주하는 시간을 낯설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인을 어려워하고, 본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타인에게 더욱 의지하고 휘둘리게 된다. 따라서 타인에 대한 시선과 관심을 조금만 더 자신에게 돌릴 필요가 있다. 그 외에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에 대해 말하며 혼자서도 즐겁고, 함께이기에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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