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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보인다

김병철 지음| 북랩 |2019년 10월 21일 (종이책 2019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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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0월 21일 (종이책 2019년 09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0.55MB)  |  PDF(17.44MB, ISBN : 9791162998717)
    쪽수 31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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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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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일본사

일본인들은 왜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까?
일본은 왜 잊을 만하면 한국을 자극하는 것일까?

난마처럼 얽힌 한일간의 갈등을 딛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일본, 일본인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독일은 패전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사과를 거듭한다. 브란트 총리의 바르샤바 사죄, 전범기 사용 금지 등 그들의 반성은 ‘전쟁은 잘못된 것이고, 전범 국가는 피해국에 사죄해야 한다’라는 우리 상식의 한 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다르다. 왜 일본은 욱일기의 사용이나 일부 배상 등의 사과 말고는 하지 않는 것일까? 왜 일본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일까?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전직 일본 영사였던 저자가 수십 년간 일본에 머무르거나 방문하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담은 책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이웃인 일본이 어떤 문화, 역사 등을 가졌는지를 바라봤으며, 알 듯 모를 듯한 일본인들을 자세하게 관찰했다. 1990년대부터 겪어왔던 생각을 담았기에 다방면에 걸쳐서 일본을 고찰한 내용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혼네(本音, 본심)와 타떼마에(建前, 표면상의 방침, 가식)를 확실하게 구분한다는 일본인들. 이처럼 일본인들은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가진 사고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즉,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자신들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는 나라’가 한국인 것이다. 이들은 선악의 구분 또한 우리와는 다르게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사과의 개념에 관한 생각도 다르다. 결국, 이것은 한쪽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에 가깝다. 그렇기에 일본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로 앙숙처럼 여겨온 일본과 우리이지만, 결국 일본은 우리와 동반자로 나아가야 할 관계다. 지난 세월 동안 쌓인 감정적인 문제로만 일본과의 관계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 그들을 우리와 상생해야 할 이웃사촌으로 바라봤을 때 오히려 우리 또한 발전할 수 있다. 즉, 소통 그리고 이해와 배려가 우리 시대에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일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4

01. 일본의 국토 13
02. 일본의 인종 15
03. 가나(?名, 카나) 17
04. 지진(地震, 지신) 20
05. 장마(梅雨, 쯔유) 23
06. 일본의 삼림 25
07. 일본의 천황(天皇, 텐노) 28
08. 신사(神社, 진쟈) 33
09.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야스쿠니 진쟈) 39
10. 야마토 정신(和の精神, 야마토 세신) 42
11. 일본인의 사생관(死生觀) 45
12. 제사(法事, 호오지) 53
13. 자꾸바란(ざっくばらん, 솔직하고 숨김없음) 55
14. 벌레가 ...

저자소개

저자 : 김병철

순천중학교·순천매산고등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사회과)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수년간 교직에 몸담았고, 단국대학교(행정학)와 일본 유학을 거쳐 오사카 영사를 역임하는 등 공직 생활을 하다가 퇴직했다.

책속으로

흔히 한일 관계를 얘기할 때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합니다. 양국이 지리적으로는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지만, 서로 믿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1965년의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2019년인 올해만큼 최악의 한일 관계는 없을 것입니다. 양국이 해결해야만 할 너무나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가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인 일본과 선린우호관계 속에서 서로 손잡고 함께 협력해 나아갈 때 동북아는 물론이고 세계 평화와 경제 질서가 바르게 서지 않을까 하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양국 간 문제해결이 가능할까요? 한일 양국이 반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소통 그리고 이해와 배려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살펴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어떤 난관이 닥쳐올지라도 큰 어려움 없이 원만한 문제해결이 가능하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일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제가 이런 어려운 시기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과거 일본 유학 시절에 매일 정리해 놓은 비망록을 꺼내서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20년도 훨씬 더 전인 1990년대 중반, 수많은 일본인과 깊숙하게 접촉하는 과정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 등을 정리한 내용을 다시 읽어 봤더니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일본이 보인다』라는 이 책 한 권으로 일본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일본사회에 대해서 조금은 눈이 뜨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즉, 일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일본사회와 우리사회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일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여 믿음직스럽고 정다운 이웃으로 함께 어깨동무하고 나아가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소박하고 작은 바람입니다.

- PROLOGUE, 4~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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