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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안아줘야 할 시간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한성희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8년 07월 20일 (종이책 2018년 07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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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7월 20일 (종이책 2018년 07월 1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5.42MB, ISBN 979116220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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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심리학 # 성장 # 위로 # 조언

12만 베스트셀러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한성희 박사가
책임은 무거워지고 기댈 곳은 사라진 당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겉은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사는 것이 서툴고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3040세대는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것에 비해 손에 쥔 것이 별로 없다는 허탈감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를 막막함에 방황한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로 어른이 되어 독립하려는 2030세대를 응원하고 위로해주었던 정신분석 전문의 한성희 박사가 이번에는 인생의 중간쯤에 도달해 책임은 더욱 무거워지고 기댈 곳은 사라진 3040세대에게 힘이 되어줄 귀한 삶의 조언들을 전한다.

상세이미지

이제 나를 안아줘야 할 시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기 전에 삶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지켜주는 것은

1장.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나
어느 날 문득 사는 게 막막해졌다
현실에서 벗어난 나만의 시공간을 마련하자
내 것이 아닌 건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혼자든 함께든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로 걸어가자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간다는 것

2장. 의미 있는 성장은 언제나 흔들릴 때 찾아온다
인생의 중간쯤, 누구나 혼란기를 겪는다
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살 만해진다
인생의 맛을 고루 겪고 나야 어른이 된다
세상은 원...

저자소개

저자 : 한성희

저자 한성희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소아정신과 의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방문교수와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를 역임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서른 살이 되어 독립하려는 딸을 위해 쓴 따뜻한 카운슬링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른 후반, 어렵게 떠난 미국 연수 중 진로 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던 저자는 당시 새로이 도약해 보고 싶은 마음과 현재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이 나이대에 누구나 겪게 되는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막막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지나고 보니 그때의 고뇌가 삶의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성장통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서른 중반을 넘어서면 책임은 무거워지고 기댈 곳은 점차 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 자신이 그랬듯 오늘도 계속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을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20년 넘게 국립서울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다가 정년을 10년 앞두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이한 마인드 클리닉’을 열었다. 병원이 안정되고, 첫 책 출간으로 사회적 명망과 상담의로서의 신뢰가 한층 높아져 있던 2016년 여름 잘나가던 클리닉 문을 닫고 새로이 뉴욕정신분석연구소로 유학을 떠났다. 이렇게 스스로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끌어안아줄 수 있는 건강한 자기애를 잃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누구나 오늘보다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속으로

열심히 살되 우매하진 말라는 말 안에는 두 가지 주문이 있다.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자주 비도덕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는 게 첫 번째고, 노신사의 말처럼 ‘인생이 열어주지 않은 문 앞에서 너무 오래 서 있지 말라’는 게 두 번째 주문이다. 꼭 손해가 손해가 아니듯 포기 역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손해를 보고 포기를 함으로써 지켜지는 인생도 존재한다. 각자의 인생에서 아슬아슬하게 놓치고 선택하지 않은 것들이 한두 개씩은 존재할 것이다. 이런 것들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택하지 않고 흘려보낸 덕분에 우리의 인생이 이만큼 지켜진 측면이 있다.
[내 것이 아닌 건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자신에게 다가올 변화를 기다리는 대신 관점을 바꿔 도전해나갈 필요가 있다. 인생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으며, 인생의 변곡점은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다. 준비 없이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사람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나갈 때 인생이 가장 안전해진다. (중략)
언제나 의미 있는 성장은 흔들림이 있을 때 있어왔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융합과 해체를 반복하며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활동적인 시기가 바로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변화가 두려워 지금 모습 그대로 있기를 원하고 행동을 거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하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현실, 지금 내 앞의 조건들, 인간관계를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라본다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 또한 바뀌게 되어 있다.
[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살 만해진다]

자존감도 나이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 젊을 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금세 회복할 만큼 자신을 믿는 것이 자존감이라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는 힘이 자존감이 된다. 못난 나, 잘난 나, 잘린 나, 올라간 나 이 모든 모습을 평이한 수준으로 믿고 지지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인 것이다.
[이제 외피와 내면의 균형을 맞춰나가자]

체코 출생 소설가 밀란 쿤데라는 저서 《무의미의 축제》 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의 무의미’에 대해 기록했다. 하찮고 의미 없음이 존재의 본질이고, 삶의 무의미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더 나아가 무의미를 사랑하라고 한다. 지혜는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하듯 ‘일상의 무의미’를 인식할 때 비로소 의미를 향한 발걸음도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것, 그 무의미에서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것 그것이 삶의 비범함이다.
[보통이 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넘치게 기대하지 말자.”
나의 클리닉을 찾은 분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다. 인생은 생각만큼 거창한 것이 아니다. 대단한 존재가 돼야 하고, 그게 아니면 형편없다고 생각하는 건 애초부터 잘못된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그냥 멍 때리고 있고, 잠도 달게 자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다. 다 큰 어른에게 건네는 조언치고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것이야말로 행복의 기본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대전제를 두고 보석이 되고 꽃이 될 만한 일을 찾아간다면 무기력에 울거나 행운에 웃는 ‘일희일비의 삶’을 견제한 채 나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넓은 시야에서 현실의 나를 바라봐야 할 때]

직장을 바꾸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것 같은 환상이 있듯, 우리는 관계 문제도 대상을 바꾸면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발상이다. 이 세상에는 마냥 좋고 행복한 관계란 없다. 좋은 때는 어느 한때 잠시 주어질 뿐이다. 마냥 좋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진짜 관계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관계가 제대로 시작되면 갈등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애증이 교차하지 않으면 진정한 관계가 아니다]

철없던 젊음을 지나 미들 에이지(middle age)가 시작되면 삶에 꼭 필요한 핵심과 본질이 보인다. 그래서 마흔 언저리가 부차적인 것, 과시적인 것을 걷어내고 삶을 받쳐줄 ‘진짜 자존감’을 만드는 최적의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이 무렵에는 빈 공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해야 할 일,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들’에만 매달리느라 미처 하지 못한 ‘하고 싶은 일, 나를 위한 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는 이 시간을 ‘다시 나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부르고 싶다.
남에게만 가 있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려놓는 일, 해야 할 일만 하느라 꽃도 피지 못한 내 소망을 찾아 키우는 일, 세속적인 가치에 밀린 인문학적 소양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 등 지금까지 소홀히 대했던 인생의 기초를 다져나가야 한다. 이런 삶의 베이직을 쌓아간다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

출판사서평

12만 독자를 감동시킨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한성희 박사의 두 번째 에세이

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오늘을 위로하고 응원해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로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정신분석 전문의 한성희 박사가 5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심리에세이다. 20년 넘게 국립서울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해오다 정년을 10년 앞두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개인 클리닉을 열었던 저자는 36년간 20만 명이 넘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왔다.
클리닉이 안정되고 첫 책 출간으로 사회적 명망과 상담의로서의 신뢰가 한층 높아져 있던 2016년 여름, 저자는 잘나가던 클리닉 문을 닫고 홀연히 새로운 삶으로 걸어 들어갔다. 2년 계획으로 뉴욕정신분석연구소로 유학을 떠난 것. 남들은 다 손주를 볼 나이에 한 그의 결정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독자들을 떠나 있었던 지난 5년간 자신을 한층 견고하게 성장시킨 저자는 이제 막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또다시 새로운 삶의 단계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와 같은 그의 행보가 느슨해진 우리들의 삶에 커다란 자극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지켜낼 자신만의 무엇을 찾아내는 방법과 함께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삶에 관해 자신이 몸소 겪으며 깨달은 깊은 통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까지 오느라 지친 나에게 힘을 주는 성장심리학
“넌 지금 멈춰 있는 게 아니야, 더 나은 네가 되어가는 중이야”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잘되는 일은 없고 행복은 저 멀리 달아나버린 듯한 느낌,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아무것도 이뤄놓은 게 없을까’ ‘이제 와서 다시 뭘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에 내 삶이 그 자리에 멈춰버린 듯한 느낌. 인생의 중간쯤에 이르면 이런 감정들이 찾아와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한성희 박사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동안 특히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감으로 힘들어하는 3,40대를 많이 만나왔다. 이들은 높아진 책임으로 인한 압박감과 기댈 곳이 사라진 막막함으로 힘겨워한다. 그 나이대에 똑같은 심리적 고통을 겪었던 저자는 이런 혼란기는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상담 사례에 비추어 ‘미들에이지(middle age)를 건너는 현명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무거워진 삶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꿈을 좇던 20대를 지나 서른 중반이 넘어서면 서서히 현실의 삶이 눈에 들어온다. 객관적인 자본과 자원에 근거해 꿈의 소유 가능성을 가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마음과 달리 현실은 이제 그만 꿈에서 내려와 현실을 바로 볼 것을 요구하니 이 둘의 갭을 줄이는 과정에서 무기력이나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한성희 박사는 “서른 중반 이후는 환상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시즌”이며, 이때 찾아오는 무기력과 우울증은 “새로운 삶의 단계로 이동하라는 신호이자 앞으로 더 나아가 성장하고자 하는 내적 욕구의 발현”으로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감정을 외면하거나 없애려고 하면 오히려 더 큰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므로 직면하고 수용해야만 무거워진 삶에 다시 활기를 가져다줄 긍정적인 힘이 만들어진다고 조언한다.

▶삶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지켜주는 것은
인생은 원래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그것이 아니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렇게 한꺼번에 큰 성장을 이뤄내려고만 하는 세상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런 생각 자체가 애초에 잘못된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고 꼬집는다. 이제 남의 시선은 더 이상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걸으면서 외피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도 일궈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 그리고 외양에만 집중되었던 시선을 나, 그리고 내면으로 돌려놓으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으로 일주일에 15분씩 꾸준히 할 취미활동을 찾고,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히 쉬는 내 시간을 마련하고,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 등을 제안한다. 저자는 삶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지켜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지금껏 매일매일 지켜온 ‘보통의 삶’임을 환기시키며 작고도 소중한 행복, 대단하지는 않아도 의미 있는 내일로 우리를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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