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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나 전교 꼴찌, 판사 되다

전교 꼴찌, 판사 되다

이종훈 지음| 북카라반 |2019년 04월 06일 (종이책 2019년 0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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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4월 06일 (종이책 2019년 0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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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야구밖에 모르던 고등학생이 판사가 되기까지
9회 말 역전 공부법을 공개하다!

고교 2학년 말 성적, 전교 755명 중 750등 야구 포기생
제51회 사법시험 합격에 이어 판사로 변신하기까지
이종훈 씨의 인생 역전 휴먼 스토리
야구에는 중간이 없다. 능력을 인정받아서 대학에 진학하거나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 오직 그것뿐이다. 반면에 공부는 선천적인 요소보다 후천적인 노력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타고난 꼴찌’는 없다는 말이다. 무언가 엄청나고 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공부 못하는 학생들’도 최소한의 성실성을 갖추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면 충분히 삶을 바꿀 공부를 해낼 수 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프롤로그

1st. 포기는 습관이다
의지박약아
포기는 습관이다
내 꿈은 타격왕
한계도 넘어본 사람이 넘는다
1회 말 역전 공부법: 공부 습관을 들이라

2nd. 이 죽일 놈의 야구
고스톱 쳐서 선배 된 게 아니다
오늘 피한 한 대는 내일 두 대가 된다
두려움은 더 큰 두려움을 낳는다
귀신 잡는 야구부?
까스 걸린 날
할리우드 액션
2회 말 역전 공부법: 이해가 중요하다

3rd. 주전을 꿈꿨던 ‘주전자 선수’
동대문야구장의 추억
좋아한다고 모두 잘하는 ...

저자소개

저자 : 이종훈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남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동네 야구'에 빠져 새벽부터 어둑어둑해질 무렵까지 야구를 했다. 학원도 빼먹고 야구만 하다 부모님께 걸려 혼난 적도 많았다. 하루는 신문에 난 야구부 기사를 읽고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집념 하나로 직접 그 초등학교를 찾아갔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대단했다. 결국 부모님은 그를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 보내주셨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야구 인생이 시작됐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하루 열 시간씩 야구 연습을 했다. 하지만 노력만큼 실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172센티미터에서 멈춘 키도 운동선수로서는 핸디캡이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늘 벤치에 앉아 대타로 불러주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부모님은 용기를 잃지 말라며 응원해주셨지만 부모님을 볼 면목이 없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늘어갔다.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말 그토록 좋아하던 야구를 그만뒀다. 야구가 인생 전부였던 그에게 더 이상 야구 선수로서의 인생은 없었다.
전교 755명 중 750등. 야구부 출신 전교 꼴찌. 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가 그의 첫 공부 데뷔 무대였다. 야구로 치면 9회 말 투아웃 상황.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사느라 'mommy', 'daddy', 'happy'와 같은 기본적인 단어들의 뜻도 몰랐다. 하지만 강인한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중학교 과정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시작해 마침내 인하대학교 법학과 입학,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상위권 성적 수료라는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국내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거쳐 현재 판사로 재직 중이다.

책속으로

야구에는 중간이 없다. 능력을 인정받아서 대학에 진학하거나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것. 오직 그것뿐이다. 반면에 공부는 선천적인 요소보다 후천적인 노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물론 머리가 좋으면 더 빠르기야 하겠지만, 좋지 않은 머리라도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공부는 자신이 들인 노력에 비례하여 결과로 나타난다. 야구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좋았던 것은 적어도 공부는 내가 열심히 한 만큼 비례하여 그 대가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것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 --- p.76

공부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일단은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고 무작정 영어사전과 고등학교 2학년 영어 참고서를 샀다. 아는 단어가 한 개도 없었다. 사전을 찾는 법도 몰랐다. 단어 하나를 찾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고생 끝에 단어를 찾았지만 이번에는 발음기호를 읽을 줄 몰랐다. …… 수학은 중학교 1학년 과정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공부를 조금 더 하고 나서는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수학’이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을 하면서도 초등학교 때 배우는 통분을 할 줄 몰라서 분모는 분모끼리, 분자는 분자끼리 더하는 줄 알았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 pp.98~99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하지만 결과의 달콤함을 알기 때문에 참고 버틸 수 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 같다. 힘든 순간을 참고 견뎌냈을 때 자신에게 돌아온 보상을 경험해본 사람은 또다시 힘든 순간을 이겨내지만, 항상 그 순간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바람에 달콤한 보상을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다시금 그 문턱에서 좌절하고 만다. 이기는 사람은 계속 이기고, 지는 사람은 계속 지는 현상이다. --- p.105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 왠지 마음이 편했다. 그동안의 망나니짓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딱 죽지 않을 만큼만 열심히 했다. 포스트잇에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결과는 비참하다’라는 글귀를 써서 고시반 내 책상에 붙여놓았다. 2차 시험 기간 동안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2차 시험 과목들을 그제야 공부하고 나서 여름부터 1차 시험 준비를 했다. 마지막 1년이라고 생각했다. 잠들어 있는 시간 이외에는 오로지 공부만을 생각했다. 걸어 다닐 때도 공부했던 내용을 계속 복습하면서 다녔다. --- p.197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사법연수원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도 ‘공정성’이었다. 사법시험을 보는 데 다른 자격은 필요 없다. 그 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묻지 않는다. 고졸이든 전문대졸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모든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험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출발점이 같다. 얼마나 공정한가? 이것이 사법시험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pp.207~208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음에도 다른 사람의 조언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불통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공부 방법에 대해 확신을 하고 결과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이다. 어떤 시험이든 결과는 불확실하다. 자신이 하는 공부와 그 결과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가뜩이나 힘든 수험 생활이 더 힘들어진다. 나 역시 고시 공부를 하면서 가끔 자신감을 잃으면 슬럼프가 찾아왔다.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 생각이 많아지고 공부가 하기 싫어졌다. 결과에 대한 자신감은 수험생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의식적으로라도 스스로 주문을 걸어야 한다. --- pp.266~267

출판사서평

밑바닥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터득한 진짜 공부 기술
고교 2학년 말 성적 전교 755명 중 750등. 야구 선수 출신 전교 꼴찌. 이런 상황에서 야구를 포기하고 공부를 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이종훈 씨 스스로도 공부를 하면 성공할 수 있다거나 뭔가 다른 계획이 있어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딱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었던 그런 상태. 수업 시간에 제대로 수업을 들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교과서가 어디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던 공부 막장 인생. 그에게 공부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 그 자체였다. 당시 그가 선택한 공부 방법은 '기초로 돌아가기'였다. 한참 고민 끝에 동네 헌책방에서 중학교 1학년 영어, 수학 교과서를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야구와 인생의 공통점은 '끝나는 순간까지 알 수 없는 것'
공부는 타고난 머리가 그다지 중요한 조건이 아니다. 물론 남들보다 조금 유리할 수는 있지만 항상 일등을 놓치지 않았던 천재들 역시 엄청난 노력파였고 그것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 잘하면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으면 더 잘하게 된다.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번 흥미를 잃으면 투자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잘하지도 못하게 된다. 꼴찌가 꼴찌인 이유는 바로 이런 악순환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어떠한 삶을 살았든, 인정받는 사람이었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든 그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기본적인 성실함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건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주어진 현실 속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인생 역전'의 기회도 찾아올 것이다. 끝나는 순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것. 이것이 야구와 인생의 공통점이다.

이 땅의 모든 꼴찌를 위해
운동도 공부의 일부였고, 공부 역시 운동처럼 냉혹한 승부의 세계였다. 아마추어처럼 공부해서는 성공할 수 없었다. 운동할 때 느꼈던 흥미를 공부에서 발견해가면서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자 공부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아마 저보다 공부 못했던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종훈 씨의 겸손함에서, 노력과 성실이라는 미덕이 삶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키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 그는 주어진 환경을 탓하고 단점만을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만이 가진 장점을 찾고 그 힘과 가능성에 인생을 거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성공 공식이라는 점을 그의 꼴찌 탈출 과정을 통해 여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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