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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미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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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욱 지음| 메이트북스 |2019년 12월 30일 (종이책 2020년 0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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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2월 30일 (종이책 2020년 0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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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미술작품 # 미술감상법

먹고살기가 힘드니까 미술이 더욱 필요하다!

이 책은 미술을 처음 접하거나 미술에 관심은 있는데 어디서 어떻게 미술 감상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미술을 진솔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미술에 관심이 생겨 전시회에 가보려 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미술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미술과 친해질 수 있다면, 그래서 미술관으로 가는 발걸음이 경쾌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도 쉽고 명쾌하게 미술 감상의 본질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전업화가이자 지난 십여 년간 일반인들에게 미술을 소개해온, 자타칭 미술전도사인 저자는 그간의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미술 감상 입문자들이 어려워하거나 쉽게 놓치는 부분들을 속시원히 이야기해준다. 나아가 작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과 작품이 만들어졌을 당시의 역사적·개인적 배경을 적용해서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도 저자만의 풀이 방법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든 당신은 이미 미술에 관심이 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위한 당신의 행동(액션)이 시작되고,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교양서가 아니라 새로운 쉼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힐링의 책이기도 하다. 미술이라고 하면 흔히 “먹고살기도 힘든데 미술은 무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언컨대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생각을 완전히 버리게 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미술은 우리가 내심 부러워하며 질투하는, 소위 여유 있는 자만이 즐기는 사치가 결코 아니라고. 평범한 우리는 미술을 감상하고 즐기며 누리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다른 어떤 학문이나 취미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미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은 고상한 교양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학문이다. 먹고살기도 빠듯해서 더 많은 것을 가지려 노력하는 이 시대에 진정한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여유와 치유가 아닐까. 미술 감상은 작품을 단순히 보는 행위만으로도 쉼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미술 감상이라는 위대한 쉼의 세계를 경험해보자. 이 책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미술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나의 첫 미술 공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지은이의 말 “먹고살기도 힘든데 미술은 무슨!”
프롤로그 왜 미술인가?

1장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자
미술은 어렵다, 인정하자!
ㆍ미술의 목적
ㆍ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찾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
ㆍ나만의 걸작을 만나고 싶다면?
ㆍ이제 떠나자, 나만의 걸작을 찾아서
미술감상이 작품을 완성시킨다
ㆍ미술작품과 미술감상의 관계
ㆍ미술작품은 감상으로 완성됩니다

2장 미술감상의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는 원리
그림을 보는 수준을 넘어 미술감상으로 가려면?
ㆍ미술감상이란?
ㆍ미술감상의 3가지 ...

저자소개

저자 : 최연욱

미국 마샬대학교에서 순수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미술사를 부전공해 ‘Iconography of Virgin Mary in East Asian Art - 동양미술의 성모 마리아의 도상학적 분석(2002)’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졸업 후 3년간 그래픽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전업화가로 전향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강원도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전시회와 공모전에 수차례 입상했다. 2007년부터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직접 다니며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추천할 만한 국내외 미술관과 박물관 150여곳을 선정, 블로그에 ‘미술관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2014년부터는 서양미술 속 숨겨진 이야기를 ‘서양화가 최연욱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미술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블로그에 매일 한 편씩 업데이트하고 있다. 저서로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비밀의 미술관』 『위작의 미술사』 『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가 있다.

책속으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형님이었는데, 지금 인사동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워낙 밝은 분이어서 그냥 인사동에 나왔나보다 했습니다. 그러고는 시간이 흘러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때 사업이 잘 안 풀려서 너무 힘들었고 뭘 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인사동 어느 갤러리의 작품 앞에 서 있더라는 겁니다. 미술의 ‘ㅁ’자도 몰랐는데 인생에 서 바닥을 치던 그때, 인사동에서 마주한 한 점의 그림 앞에서 한 시간을 바라보며 새 삶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제가 떠올라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인사동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리고 지난 10여 년간 저의 고생이 헛짓은 아니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서 미술로 치유받고 새 삶을 사는 분들을 직접 만나봤기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는 텅 빈 지갑보다 텅 빈 마음이 자신을 더 깊게 묻어버립니다. pp.20

‘그림은 그냥 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책은 읽으면 되고, 음악은 들으면 되고, 그림은 보면 됩니다. ‘원래 이렇게 쉬운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실까봐 이 책의 초반부터
‘미술은 어렵다는 거 인정합시다!’라고 시작을 했습니다. 대중예술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순수예술은 쉬울 필요가 없고, 어쩌면 쉬워서는 안 됩니다. 순수예술이 쉽다면 평생을 외롭게 이해되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은 그저 미친 사람들이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 될 거니까요. 순수예술 작품이 깊고 심오한 이야기를 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매뉴얼되어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순수예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pp.43-44

조선백자가 일본인에 의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도 충분한 감상을 통해 미술을 접했다면 일본보다 먼저 유럽에 백자를 수출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은 이미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가 ‘메이드 인 재팬 Made in Japan’으로 백자를 유럽에 수출했으니까요. 그렇게 서양 미술사는 물론이고 서양 근대사에 큰 획을 그은 자포니즘Japonism도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조선에도 야나기 무네요시처럼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한국미술이 세계의 선진미술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pp.48-49

개인적으로 감상Appreciation이란 ‘좋은 작품을 알고 즐기는 것’이라는 영어의 해석이 더 쉽게 와닿습니다. 철학만큼이나 어려운 미술작품을 이해하려다가 포기하고, 남들처럼 즐기려다가 주눅 들고, 평가하다가 얕은 지식이 들통나고,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 작품을 칭찬하려다가 허세만 늘게 되고, 그렇게 결국은 미술의 본래 의미에서 멀어지고 맙니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즐기듯이 미술감상의 기대치를 조금 낮춰서 작품을 알고 즐기는 수준에 맞춘다면 미술감상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미술을 감상하려면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고,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며, 미술을 즐기러 다녀야 합니다. 저는 미술감상으로 가는 과정을 관심Interest·행동Action·지식Knowledge, 이렇게 세 부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pp.56

제 책상 위에는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이 그려진 티슈박스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가 그려진 손부채도 있고요. 둘 사이에는 국
립중앙박물관 도자기 자석 세트네요. 아래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밴드에이드 케이스입니다. 옆에 검은 박스는 오하라 미술관 포커카드고요. 고려시대부터 1900년대 말까지의 동서양 작품들이 다양하게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고작 2~3만 원으로 2천억 원어치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어때요? 화가의 책상 같나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 자석 세트와 오하라 미술관 포커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마트에서 산 것들입니다. 물론 손부채와 밴드에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산 것이 아니지만요. 어디가 되었든 미술작품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pp. 84-85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작품 앞에 설 때마다 작품 설명도 바뀝니다. 혼자 전시장에 왔지만 작품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기 때문에 여럿이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깊
이 있게 미술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전시회라면 음악을 들으면서 보세요. 입장권을 사자마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클래식이든 힙합이든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다 보면, 우연찮게도 어울리는 곡과 작품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그 곡

출판사서평

미술 감상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다니!
미술은 먹고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되지만, 일상을 넘어서 마음과 영혼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맑게 해주고 채워서, 일상에 행복으로 돌려주는 마치 공짜로 받는 은혜와 같다. 특히 당장 내일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인생의 바닥에서는 텅 빈 지갑보다 텅 빈 마음이 자신을 더 깊게 묻어버린다. 그 허한 마음을 채울 유일한 것이 사랑을 다시 싹틔우는 것인데, 바로 그림이 한줄기의 맑은 물이 될 것이다. 먹고살기 힘든 이 시대에 이 책을 읽고 그저 그림을 보는 수준을 넘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교감하고, 우리 모두가 힘든 일상을 치유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그때 우리는 미술이 주는 엄청난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풍요로운 삶을 살며,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단, 미술작품은 우리의 감상으로 완성되기에 감상의 기본은 갖출 필요가 있다. 저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위해 너무나 간단하고도 손쉬운 미술 감상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미술감상이 의외로 쉽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이미 당신은 미술애호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왜, 어떻게 깨야 하는지 들려준다. 2장에서는 미술 감상의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는 원리를 알려준다. 미술 감상은 좋은 작품을 알고 즐길 때 시작되는데 여기서 미술 감상의 3단계인 관심, 행동, 지식을 필요로 한다. 3장에서는 미술감상의 1단계인 ‘관심’에 대해 알려준다. 3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미술을 접하고, 전시회를 보다 쉽게 즐기며, 미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방법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미술 감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지식을 알려준다. 4장은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분야, 재료,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의 종류, 각종 전시회의 목적과 미술사조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미술 감상의 2단계인 ‘액션’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5장에서는 액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예절,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미술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6장에서는 미술감상법을 사례로 배워본다. 미술 감상 입문자들이 어려워하거나 쉽게 놓치는 부분들, 그리고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을 저자만의 풀이 방법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현대미술을 대하는 법을 소개한다. 7장을 통해 어느덧 난해한 현대미술도 미술작품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단계에 도달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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