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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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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론스데일 지음| 박산호 옮김| 책세상 |2019년 08월 22일 (종이책 2018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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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8월 22일 (종이책 2018년 09월 17일 출간)
    포맷용량 ePUB(7.58MB, ISBN 97911593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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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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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결혼식이 너의 장례식으로 바뀐 날, 낯선 여자가 찾아왔다!
너는 이미 관 속에 들어가 있는데, 너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하는 그녀, 과연 우리의 첫사랑은 죽음의 파도를 넘어 끝사랑으로 이어질까…?

[사라진 너를 찾아서]는 발표되자마자 아마존 프라임 추천도서로 선정되면서 1만 2000여 편의 서평을 받는 등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고, 전 세계 28개국,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파괴적인 상실의 고통과 다시 사랑을 찾게 되는 희열을 탐구하는 한편, 뜻밖의 반전으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고 평가받은 케리 론스데일의 빛나는 데뷔작이다.
▶ 『사라진 너를 찾아서』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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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너를 찾아서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캘리포니아 로스가토스 풋힐스의 젬시티 : 1~16장
2부 멕시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의 에메랄드 해안 : 17~30장
에필로그 : 5년 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북클럽 토론을 위한 질문들

저자소개

저자 : 케리 론스데일

저자 케리 론스데일 Kerry Lonsdale
2016년 데뷔한 이후 전 세계 북클럽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라진 너를 찾아서Everything We Keep≫는 발표하자마자 아마존 킨들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인생이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어서 갑작스런 시나리오나 이국적인 배경 속에 주인공을 배치시키며 친숙한 일상과 관계를 낯설게 뒤집는다. 전 세계 28개국, 24개 언어로 그녀의 소설이 번역 출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온라인여성소설가협회Women's Fiction Writers Association’를 창립했다. ≪사라진 너를 찾아서≫를 포함해 ‘에브리싱 시리즈Everything Series’ 3권을 완간했고, 그 외 ≪세상의 모든 파도All the Breaking Waves≫를 썼다. 현재 남편과 두 아이, 개와 고양이와 함께 노던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박산호

역자 박산호
전문 번역가.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배운 영어에 유달리 흥미를 느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외국 작가가 쓴 두꺼운 책을 늘 끼고 다니는 문학소녀였다. 이때부터 ‘영어’와 ‘책’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계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이었던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라는 책을 썼고, 기본 영단어 100개를 엄선하여 단어와 관련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의 상식을 함께 살펴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의 배신≫을 썼다. 최근에는 노승영 번역가와 함께 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임파서블 포트리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거짓말을 먹는 나무≫, ≪토니와 수잔≫, ≪레드 스패로우≫, ≪하우스 오브 카드 3≫, ≪차일드 44≫, ≪싸울 기회≫, ≪다크 할로우≫, ≪콰이어트 걸≫, ≪퍼시픽 림≫,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세계대전 Z≫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다.

책속으로

제임스의 시체는 너무 부패돼서 관을 열어놓을 수 없었다. 그들이 멘 그 관 속에는 우리의 꿈과 희망, 우리가 계획한 미래도 들어 있었다. 가업을 그만두고 시내에 화랑을 열려고 했던 제임스의 계획. 부모님이 레스토랑을 접고 은퇴하시면 내 레스토랑을 열겠다는 나의 꿈. 제임스와 나 사이에 서서 우리의 손을 잡고 있는 내 상상 속 작은 사내아이.
모든 것이 오늘 묻힐 것이다.
또다시 가슴으로부터 울음이 터져 나와 교회 벽에 부딪쳤다. 내 울음소리가 시들어가는 오르간 소리보다 더 컸다. _13쪽

“아빠와 나는 네게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너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는지 알아보기에 좋은 때라고 느끼고 있다.”
내 눈이 커졌다.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라니요? 고트가 팔렸기 때문에요, 아니면 제임스가 죽었기 때문에요?”
아빠가 헛기침을 했다. “둘 다 조금씩.”
나는 멍하니 아빠를 봤다.
“너와 제임스는, 그러니까 뭐냐, 네가 여덟 살 때부터 붙어 다녔지. 너희 둘은 그때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잖아.”
“지금 제가 그동안 제임스에게만 너무 의존했다고 야단치시는 거예요?”
“아니, 그런 말이 아니다.” 아빠가 얼버무렸다.
“그래, 맞아.” 엄마가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했다.
나는 부모님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에이미, 우리 모두 제임스가 정말 그립다. 아빠와 나는 아들을 잃은 심정이란다. 하지만 네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네 인생에 너만 있게 됐어. 넌 네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교육도 받았고 경험도 있어. 정말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싶다면 너의 레스토랑을 시작해봐.” 엄마가 말했다.
고트가 팔린다는 소식마저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맨주먹으로 레스토랑을 시작할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앞치마를 꽁꽁 뭉쳐서 조리대에 던져버렸다. 밀가루 구름이 폭발했다. 흰 밀가루가 주방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_39쪽

“눈 감아봐.”
“왜?”
“날 믿고 눈을 감아봐.”
나는 눈을 감았다. 머리 위에서 뭔가 긁적이는 소리가 났다. 머리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두피가 간지러웠다. 코도 간지러웠고, 마치 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젖진 않았다. 나는 눈을 깜박이면서 고개를 쳐들었다. 설탕가루가 내 얼굴 위로 비처럼 내리고 있었다.
“그게 뭐야?” 그가 다 끝내고 두 손을 비빌 때 내가 물었다.
“제임스의 마법의 기억 가루야.” 그의 멍들지 않은 쪽 입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갔다. “이제 넌 우리의 만남을 절대 잊지 않을 거야.”
내 눈이 동그래지자 그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콩이 든 봉지를 입에 찰싹 갖다 댔고, 그 순간 움찔했다.
“난 절대로 널 잊지 않을 거야.” 나는 가슴에 성호를 그으면서 약속했다.
그 후 몇 년에 걸쳐 제임스도 여러 번 같은 약속을 했다. 우린 항상 같이 있을 거라고. 다른 사람은 우리 사이에 들어올 수 없다고. 우린 그렇게 서로 사랑했다. 우린 같이 컸고, 같이 나이 들어가자고 약속했다.
우리가 함께 계획한 인생 말고 다른 걸 원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_47~48쪽

제임스는 실종되지 않았어. 실종된 건 너야.
“난 당신을 찾기 위해 여기 보내진 겁니다.” 레이시가 말했다.
내 머리가 뒤로 꺾였다. 머리 위 스포트라이트가 눈동자를 사정없이 찔러대서 나는 계속 눈을 깜박였다. 내 머릿속에서 마치 슬라이드가 계속 돌아가듯 이미지들이 휙휙 지나갔다. 물속에 빠진 제임스 옆으로 총알들이 휙휙 지나가는 모습. 소용돌이치는 물속에서 제임스가 계속 떠 있으려고 사력을 다하는 모습. 제임스가 해변에 쓰러져 있는데 그의 얼굴은 온통 멍이 들어 엉망이 됐고, 그런 그를 내려다보며 한 여자가 옆에 서 있는 모습.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 위로 드리워졌다. 에스프레소처럼 검은 그녀의 눈동자에 걱정하는 기색이 비쳤다. 그녀의 입술이 움직여 제임스에게 이름을 묻고 있었다. 제임스는 자기 이름을 몰랐다.
제임스. 당신 이름은 제임스잖아. 나는 소리치고 싶었다. _139~140쪽

이언은 제임스와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귀었는지, 그리고 갑자기 혼자가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었다. 제임스와 같이 꾼 모든 꿈과 계획이 마치 사고 난 차의 앞 유리처럼 한순간에 박살이 나버렸다. 아무것도 멈출 수 없이 폭발하듯 부서져버린 것이다. 내가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주울 때, 이언은 때로 제임스와 같이 보낸 시절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와 같이 웃어줬다. 또 내가 견딜 수 없어 할 땐 기대어 울 수 있도록 널찍하고 단단한 어깨를 내주기도 했다. 내 마음을 괴롭히는 진실에 대해 알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이언이었다.
“만약 당신이 잃어버린 사람이 아직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

출판사서평

★ 아마존?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
★ 온라인여성소설가협회 창립자 케리 론스데일의 눈부신 데뷔작 ★

“나는 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너를 잃었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서스펜스와 반전으로
전 세계 북클럽 독자들을 사로잡은 ‘에브리싱 시리즈Everything Series’ 제1권

우리의 결혼식이 너의 장례식으로 바뀐 날, 낯선 여자가 찾아왔다!
너는 이미 관 속에 들어가 있는데, 너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하는 그녀,
과연 우리의 첫사랑은 죽음의 파도를 넘어 끝사랑으로 이어질까…?

부주방장 에이미에게는 완벽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완벽한 레시피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랑해온 연인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인수하는 것. 하지만 약혼자인 제임스 도나토가 멕시코에서 보트 사고로 실종되면서 그녀의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미래는 그만 바다로 쓸려가 버린다. 그들의 결혼식은 곧 장례식으로 대체되고, 의문의 여자가 에이미를 찾아오는데….

뜻밖의 반전으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고 평가받은 케리 론스데일의 빛나는 데뷔작 ≪사라진 너를 찾아서≫는 파괴적인 상실의 고통과 다시 사랑을 찾게 되는 희열,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존재에 대한 진실과 연인들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디까지 행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소설이다. 2016년 8월 발표하자마자 아마존 프라임 추천도서로 선정되면서 1만 2000여 편의 서평을 받는 등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고, 전 세계 28개국,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가득한 인생,
사랑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첫 소설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서사와 플롯을 보여준 케리 론스데일은 ≪사라진 너를 찾아서Everything We Keep≫를 시작으로 ‘에브리싱 시리즈Everything Series’를 선보이며 영미 로맨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그녀는 인생이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어서 갑작스런 시나리오나 이국적인 배경 속에 주인공을 배치시키며 친숙한 일상과 관계를 낯설게 뒤집는다. 풋풋하고 아름다울 것만 같은 사랑 이야기는 어느새 독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끝을 짐작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로 뒤바뀌고,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질문하게 한다.

자기만의 레스토랑을 꿈꾸며 빵을 굽고 커피를 조제하던 에이미는 유년 시절 소꿉친구에서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이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제임스와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가업으로 잠깐 출장을 다녀온다던 제임스는 실종되고, 결국 시체로 돌아온다. 심지어 제임스의 가족들은 시체가 너무 처참하다는 이유로 제임스의 마지막 모습조차 에이미에게 보여주지 않은 채, 원래는 둘의 결혼식을 치렀어야 할 교회에서 제임스의 장례식을 치른다. 제임스와 함께 이뤄나갈 꿈과 희망, 미래에 부풀어 있던 그녀에게 인생은 난폭하게도 모든 것을 잊어라, 모든 것을 버려라 종용한다.

이 비극적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의문의 여자가 에이미를 찾아와 제임스는 죽지 않았다고, 아직 살아 있다고 전한다. 이미 관 속에 실려 묘지에 묻힌 그가 대체 어떤 수로 살아 움직인단 말인가? 가족과 지인들의 조언은 물론이고 상식적인 모든 지표가 그의 죽음을 가리키고 있는데, 에이미는 그의 현존을 예감함과 동시에 홀로서기를 감행한다. 인생의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제임스 없이, 빚더미에 오른 부모의 레스토랑 대신에 자신만의 카페를 개업하면서, 제임스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사진작가 이언과 함께 사라진 연인의 행방을 뒤쫓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마침내 19개월 후 멕시코의 낯선 해변 도시에서 화가 카를로스로 살아가고 있는, 에이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제임스를 조우하게 되는데….

세 가지 빛깔의 사랑,
변화뿐인 세상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

사랑에 관한 한 말해야 할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할 정도로 ≪사라진 너를 찾아서≫가 보여주는 사랑은 다채롭다. 우선 세 가지 빛깔의 사랑이 등장한다. 우정, 열정, 애정이 그것이다. 인생의 가장 취약한 시절을 계산 없이 함께하는 우정, 남녀로서 가장 빛날 때 조건 없이 한 몸이 되는 열정, 우정과 열정을 지나 상대방을 존재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성숙한 애정, 이 세 가지 이야기가 자연스레 교직하는 이 소설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러브 스토리”라는 평에 걸맞게 독자들의 심금을 휘젓는다.

집안 대대로 상속되는 부를 지키기 위해 화가의 꿈을 접고 살아야 하는 제임스와 그의 곁에서 언제나 응원을 멈추지 않으며 요리사의 꿈을 키워가는 에이미는 이 세 가지 빛깔의 사랑으로 견고히 결속된 관계지만, 도나토 가의 암투로
말미암아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결국 서로를 잃게 된다. 하지만 가족보다 더한 신뢰와 애정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둘은 결국 죽음의 파도를 넘어 조우하게 되고, 누구보다 낯선 타인이 되어 이젠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사라진 너를 찾아서≫는 인생, 운명, 사랑 등 보편적이고도 항구적인 이야기를 낯설고도 새롭게 보여주면서 발표 당시 크나큰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단숨에 전자책 분야 1위에 올랐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하여 유수의 매체가 주목하면서 현재까지 영미권 북클럽 추천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북클럽 토론을 위한 질문들’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인물과 매력적인 스토리, 문학적 상징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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