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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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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마 지음| 신현주 옮김| 책세상 |2018년 03월 19일 (종이책 2018년 0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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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3월 19일 (종이책 2018년 02월 0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74MB, ISBN 97911593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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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랑, 가족, 관계, 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

가족, 사랑, 관계, 일 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마주하며 쓴 투명한 자기고백이자 자기치유의 기록이다. 파격적인 제목과 달리, 40여 년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었던 아픔과 외로움이라는 치부, 비애와 유머가 공존하는 인간 내면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제목은 유행을 좇는 것 같지만,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다.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 고뇌가 잘 묘사된, 현대 사회를 적확하게 파악한 작품이다”(히구치 다케히로)라는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상세이미지

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Ⅰ 봄볕
Ⅱ 지는 해
Ⅲ 해가 뜨지 않는 날
Ⅳ 아침 햇살
맺는말

저자소개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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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2017년 Yahoo! 검색 대상 문학부문상 수상
☆☆☆☆☆ 2018년 영화화 & 만화화 결정
☆☆☆☆☆ 15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베스트셀러
☆☆☆☆☆ 일본의 전국 서점이 뽑은 올해의 책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의 투명한 자기고백, 자기치유의 글쓰기

“느닷없는 이야기지만, 남편의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교제기간까지 20년, 이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 문제는 우리를 서서히 병들게 했다.” (본문 7쪽)

‘남편의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다夫のちんぽが入らない’라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독자들을 깊은 공감으로 이끌었던 일본의 신예 작가 고다마こだま의 첫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사회문화적 경험이 바탕이 된 자전 에세이다. 2014년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독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문학프리마켓’에서 ‘고다마こだま’라는 필명으로 문예동인지 《나시스이なし水》에 게재한 동명의 에세이가 전례 없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고, 이를 대폭 수정해 2017년 책으로 출간했다.
파격적인 제목과 달리, 40여 년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었던 아픔과 외로움이라는 치부, 비애와 유머가 공존하는 인간 내면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제목은 유행을 좇는 것 같지만,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다.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 고뇌가 잘 묘사된, 현대 사회를 적확하게 파악한 작품이다”(히구치 다케히로)라는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책은 가족, 사랑, 관계, 일 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마주하며 쓴 투명한 자기고백이자 자기치유의 기록이다. 작가는 간직하고 있었던 인생의 모든 조각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과 자신이 겪어온 감정을 솔직담백한 목소리로 전한다. 어떠한 해석이나 소설적 허구, 미화를 배제한 그녀의 꾸밈없는 글은 독자를 이야기 안에 가두지 않고 저마다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가 스스로의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게 한다.



말할 수 없었던 비밀, 지울 수 없는 상처…
모든 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는 아픔이었다!

“논밭에 쌓인 눈이 겨우 녹기 시작하는 3월의 끝자락,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진학을 위해 나고 자란 땅끝 시골마을을 떠났다.” (본문 11쪽)

이야기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되짚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골 마을의 폐쇄적인 인간관계. 빠듯한 가계 형편으로 늘 불안했던 가정환경. 산후우울증과 독박육아로 고통 받던 엄마, 그런 엄마의 학대.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휘둘리기만 했던 학창 생활.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될까?’ ‘나는 왜 그걸 못할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가정과 학교에서 충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열등감과 도시에 대한 막연한 경외감을 품고 살아온 한 소녀가 드디어 답답한 고향 마을을 떠난다. 소도시의 한 대학에 입학하며 자취를 하게 되고, 같은 건물에 사는 같은 학교 남자 선배와 사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본문 35쪽)

타인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성향의 그와 처음으로 관계를 갖게 되었을 때, 충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그의 성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그 후로 이 원인 모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서로 좋아하는데 왜 안 되는지 의문이다.

“주먹과 벽. 쳐들어온 사채업자와 굳게 닫힌 문.
하나로 합쳐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섹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던가.” (본문 37쪽)

비록 육체적인 결합은 중도에서 멈췄으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었기에 그들의 관계는 계속 유지된다. 결국 들어가지 않는 상태 그대로, 언젠가는 되겠지 하며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나란히 교사가 된다. 이들은 그때만 해도 앞으로 다가올 시련들을 예상하지 못한다.

“나는 어느새 안개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눈앞을 가린 자욱한 안개는 지금 교내에서 내가 놓인 상황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본문 96쪽)

행복한 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 교실붕괴(학생들에 대한 통제력과 교육력을 상실한 상태)로 일본 사회가 안팎으로 몸살을 앓던 시기, 작가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 궁지에 몰리고 부부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한 남성을 만나 밤을 보내며 스스로를 극단의 상황으로 몰아붙인다. 게다가 결혼 햇수가 쌓이면서 양가에서는 왜 아이를 갖지 않느냐는 은근한 압박을 가해온다. 부부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 이상 임신과 출산
은 불가능하기에 어느 쪽이든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데….


15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도서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

“화제를 만들기 위해 동인지 버전과 같은 제목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제목을 그대로 살릴 경우 팔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컸습니다. 독자들도 선뜻 손에 들기 어려울 것이고, 서점도 난색을 드러낼지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평범함’이라는 저주에 시달리는 여성이 ‘평범하게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호소하는 책을 ‘평범’으로 향하는 동조의 압력에 못 이겨 제목을 바꾸는 일이 오히려 책이 전하는 메시지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후소샤 출판사)

《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는 처음에는 파격적인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표지를 큰 띠지로 둘러 제목을 보이지 않게 진열한 서점도 있었고, 제목을 말하지 않고 책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신청서도 등장했다. 또 “직접적인 성적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는 아사히신문의 심사 규정 때문에 책 광고인데도 책의 제목을 싣지 못하고 “제목은 서점에서 확인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제목에 가려져 있던, 가슴 먹먹한 감성과 절묘한 유머로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필력이 주목받으면서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특히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2017년 야후! 검색대상 문학부분상을 수상했고, 영화화까지 결정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상 사람들에는 그저 평범한 일들이 저에게는 불가능했습니다. 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 겪었던 엄마의 학대, 교사 시절의 교실붕괴 사건 등 인간관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 저는 매우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며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 뭐든지 이야기해서 풀고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들어가지 못하는’ (남편과의) 관계도 차츰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흔히 평범한 사람들이 말하는 ‘해결’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 부부는 그렇게 살아가기로, 그렇게 서로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간현대週刊現代》와의 저자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저마다의 아픔과 상처가, 가슴 한 구석에 깊은 외로움이 있다.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이 되기도 한다. 책 속에서 작가는 지울 수 없었던 오랜 상처와 비밀을 거침없이 드러내 보인다. 마치 이 세상에 불량품으로 태어난 것처럼 세상이라는 문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그 질곡의 삶을 말이다. 하지만 흔들리거나 창피해하지 않고, 그저 담담한 어조로 아프고 시렸던 시간들을 회상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내보이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하는 작가의 진심과 용기가 통했던 것일까. 글을 통해 폭로되는 모든 치부와 약점은 독자에게는 뜨거운 공감과 위로가 되고, 작가 자신에게는 어느덧 세상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된다. 절망 속에서도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균형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작가에게 독자는 어느 순간 위로나 동정의 시선을 거두고 그 강인한 마음과 사려 깊은 태도에 한껏 응원의 마음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평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듭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단을,
그렇게 살기로 한 결의를,
그건 틀렸다고 가볍게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다양한 인생의 조각들이 모여
그 사람의 현재가 있으니까요.
이제 세상을 향해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목소리, 닿을 수 있을까요?” (214쪽)



일본 서점 및 독자 반응
?단 몇 줄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울고 웃으며 빠져들었습니다. 식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정말 감동했습니다. 세상의 ‘평범’이라는 기준에 벗어나 괴로워하는 사람,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을 읽어봐” 하며 나눠주고 싶습니다. _기노쿠니야 서점 사누키 사토미

?대단한, 정말 대단한 책을 읽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소름 끼치게 감동적인 이야기다. 제목으로 판단해선 안 되는 걸작이다. _오스기 서점 스즈키 야스유키

?작가에게 자기만의 언어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녀의 문장을 만나 정말 행운이다. _신사이바시 아센스 서점 이소가미 다츠야

?대단한 작품을 읽었습니다. 인간의 강인함과 슬픔, 살아가는 방법이 모두 담긴 이야기.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_이노오 서점 이노오 히로시

?많은 고민을 안고 상처받으며 고민의 1%도 말할 수 없지만, “남편의 성기가 들어가지 않아”라고 마지막까지 호소하는 저자의 힘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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