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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역사

매일 5억 명의 직장인이 일하러 가면서 겪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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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게이틀리 지음| 박중서 옮김| 책세상 |2019년 08월 22일 (종이책 2016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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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8월 22일 (종이책 2016년 10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23.39MB, ISBN 9791159313134)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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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오늘도 지옥철을 타고 일터로 가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

직장인들에게 ‘출퇴근’은 숨 쉬는 공기와도 같이 익숙한 매일의 전쟁이다. 지옥철과 만원버스, 도로 정체에 시달리면서 각각의 자유를 길 위에 헌납한다. 『출퇴근의 역사』는 이렇듯 현대 사회의 필수 요소이자 우리의 삶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역인 ‘출퇴근’에 주목한 독특한 사회·문화사 책이다. 한때는 우주여행처럼 먼 미래의 일로 느껴졌던 통근이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솜씨 있게 엮어 보여준다.

산업혁명과 철도의 발달로 일터와 집이 분리되면서 ‘통근’이라는 현상이 탄생하고, 그로 인해 도시 주변에 ‘교외’가 발전하고, 그것이 다시 자가용·지하철·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점심식사’같은 새로운 의식주 문화로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에 변화를 일으켜온 과정들. 또한 자가용 통근자가 느끼는 ‘노상 분노’같은 정서장애 등 새로운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낳아온 역사적 풍경들을 백과사전처럼 다채롭게 보여준다.

목차

서문 ― 황무지를 지나서

1부 통근의 탄생ㆍ성장ㆍ승리

1장 하루에 두 번 런던에 간 사람
2장 일터와 집이 분리되다
3장 ‘뱀 대가리’와 ‘미식가’
4장 자동차 열풍
5장 도시와 교외 사이
6장 중산모와 미니 쿠퍼
7장 두 바퀴는 좋다

2부 지옥철에서 냉정을 유지하는 방법
8장 러시아워와 푸시맨
9장 노상 분노
10장 출퇴근 전쟁과 사냥꾼의 유전자
11장 보고 듣고 먹는 법을 바꾸다
12장 흐름을 통제하는 사람들

3부 얼굴을 맞대고 ...

저자소개

저자 : 이언 게이틀리

저자 : 이언 게이틀리
저자 이언 게이틀리 Iain Gately는 1963년생으로 홍콩에서 성장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 《담배와 문명La Diva Nicotina : The Story of How Tobacco Seduced the World》, 《음주 : 알코올의 문화사Drink : A Cultural History of Alcohol》 등이 있다.

역자 : 박중서
역자 박중서는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일했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들의 연기, 담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 박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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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杉� 액세터 대성당의 주교는 “세인트 폴스의 커다란 종이 ‘한 번’ 울리면, 동시에 모든 도시의 시계들과 마을의 종들이 어디에서나 딱 ‘한 번’ 울리는” 상황에 저항해 대성당의 시계를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14분 늦게 맞춰놓았으나 결국에는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정확한 시간에 대한 필요성은 시계 제조의 혁명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배의 선장과 바람피우는 사람들만 시계를 갖고 다녔지만 이제는 불안한 여행자들이 앨리스의 흰토끼처럼 주머니를 뒤지면서 “오 이런, 이러다가 늦고 말겠어”라고 중얼거리게 되었다. 의학 학술지는 늦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열차 충돌사고보다 심리적으로 더 위험한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아인슈타인, 출퇴근길 전차에서 상대성이론을 생각하다
기차에서 맺은 친분을 기차 밖으로 가져가지 말라거나 기차의 소음이 어떤 곡조에도 잘 어울리니 콧노래를 불러보라는 내용이 포함된 《철도 여행자 안내서》가 출간되고, 1890년대 이전에는 화장실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고무 튜브와 주머니를 바지 안에 집어넣어서 사용하는 ‘휴대용 비밀 화장실’을 구입해야 했다거나, 원하지 않는 대화(특히 신분이 다른 사람들 간의)를 피하는 방책으로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서 영국인의 문자 이용 능력이 급증하게 되었다는 등의 이야기들도 이 책이 소개하는 초기 통근자들의 풍경이다.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허기를 느끼게 일쑤라 빅토리아 시대 통근자들은 일터로 가는 길에 인내심 테스트도 감내해야 했다. 기차역 내부에 휴게실이 마련되고 역 인근에 카페가 즐비했지만 음식의 질은 형편없었다. 디킨스에 따르면, 수프는 “정신을 쇠약하게 하고 위장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피부에까지 스며들고 눈을 통해 줄줄 흘러나올 지경”이었으며, 철도 개혁가 윌리엄 골트에 따르면 기차역의 샌드위치야말로 “국가적 수치가 확실”했다. 상당수 통근자들이 음식을 챙겨서 다닌 이유다. 노동자들은 아예 대합실에서 청어를 구워 먹었으며, 디킨스 같은 1등석 승객들은 브랜디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 중에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처럼 저자는 한때는 우주여행처럼 먼 미래의 일로 느껴졌던 통근이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솜씨 있게 엮어 보여준다. 운송혁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한때 극소수였던 통근자가 다수가 되고, 일과 주거 및 여가의 패턴, 심지어 시간의 개념까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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