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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조직의 모든 어리석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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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 뒤크 지음| 김희상 옮김| 책세상 |2016년 03월 22일 (종이책 2016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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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3월 22일 (종이책 2016년 03월 0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76MB, ISBN 97911593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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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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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조직관리

어떻게 집단 지성을 회복할 것인가?

우리 개인은 자신이 맡은 업무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똑똑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집단은 개인 지성의 총합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 달성불가능한 목표, 과중한 스트레스, 기계화, 만연한 성과주의, 평가와 통제,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 엇갈리는 커뮤니케이션, 눈가림용 사기와 조작... 오늘날 조직의 작동 방식 곳곳에 도사린 함정이 집단 지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 책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는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독일 빌레페트 대학의 수학과 교수이자 IBM 최고기술경영자 CFO를 역임한 저자 군터 뒤크는 집단의 지나친 최적화와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똑똑했던 개인이 주체성을 잃고 변질되는 현상을 ‘집단 어리석음’이라 표현하며 오늘날 집단의 잘못된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수학자로 오랜 기간 강단에 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 기술을 향해 냉철하게 비판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과 풍부한 사례로 절묘한 비유와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책은 집단의 문제를 조목조목 풀어나가고 ‘어떻게’ 잃어버린 지성을 회복할 것인지 조언을 곁들였다. 조직의 전체적인 분위기, 문화, 태도를 바꿔야 함을 강조하며 분명하면서도 구체적인 비전이 담긴 목표, 천재적으로 간단한 티핑 포인트를 제안한다. 더불어 이상적인 경영 방식으로 자원봉사단체형 경영법을 제시해 경영자가 자원봉사자 단체를 이끌 듯 직원을 대하고, 소속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주체적으로 일하며 구체적이고 분명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지해 나갈 때 집단 지성은 자연스레 회복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진정으로 집단 지성의 회복을 원하는 경영자라면 저자의 조언에 귀 기울여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집단의 어리석음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전 IBM 최고기술경영자의 충격적인 현실 진단을 통해 조직의 어리석음에 대해 고찰하고, 이제부터라도 소모적인 달리기에서 벗어나 잘못 걸어온 길에서 조금씩 방향을 틀어보는 것은 어떨까.

목차

01 / 집단 어리석음의 실체 009
- 우리는 집단으로 허튼수작만 한다! 011
- 단순해야 한다 ㅡ 단순무식이 아닌, 지능적으로! 015
- 조직의 동상이몽 ㅡ 부분만으로는 탁월함을 이해할 수 없다 024
- 집단 지성과 집단 어리석음의 경계 040
- 개인일 때 우리는 스마트하다 ㅡ 그러나 집단일 때는 아니다 045

02 / 불가능에 도전하라? 055
- 무능함과 자만, 그리고 유토피아 증후군 057
- 유토피아를 향한 하인의 열정 063
- 인력 활용 극대화는 미친 짓이다 072
- 착각 증후군 ㅡ 시급...

저자소개

저자 : 군터 뒤크

저자 군터 뒤크 Gunter Dueck는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수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응용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루돌프 알스베데Rudolf Ahlswede와 공동으로 진행한 ‘메시지 식별의 새로운 정보 이론 연구’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수여하는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십수 년간 빌레펠트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7년 독일 IBM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지냈고 IBM 연구소의 수석엔지니어, 수석개발자로 활동하며 기업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고정관념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적인 사고로 ‘와일드 덕Wild Duck’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그는 정년퇴임 후 현재 신생 기업과 벤처 기업에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새로운 것과 그 적들Das Neue und seine Feinde》 《바벨탑의 의사소통Verst?ndigung im Turm zu Babel》 《강박 이상의 광기Supramanie》 등이 있다.

역자 : 김희상

역자 김희상은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철학을 연구한 후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사랑은 왜 아픈가》 《자유죽음》 《늙어감에 대하여》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동 철학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 출간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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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조직은 ‘집단 지성’을 발휘하고 있는가
오늘날 조직의 작동 방식에 의문을 던지다

우리는 집단에서 누군가와 함께 일한다. 동료와 회의를 진행하고, 상사의 감독에 따라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부하 직원에게 지시를 내린다. 이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협력이 창조성을 자극해 강력한 통찰력을 이끌어낸다는 ‘집단 지성’은 예측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돌파구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첨단기술의 발달로 각 개인의 능력을 긴밀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되면서 집단 지성 방법론은 사회 전 분야에 넓게 확산, 응용되고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곳곳에서 집단 지성을 향한 찬가가 들려오는데, 주변 어디에도 집단 지성을 경험했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집단은 정말 개인 지능의 총합 이상의 천재성을 발휘하며 개인보다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있는 걸까? 그럼 시시때때로 엄습하는 이 불안감의 정체는 뭘까?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왜 나는, 우리 사회는 같은 자리를 맴돌며 정체하는 느낌일까?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자진해서 집단으로 모였건만 왜 개인들은 점차 판단력과 자기 의지를 잃은 채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병들어가고, 집단은 어리석은 결정만 반복하는 걸까?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한 책《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가 번역 출간되었다. 독일 빌레페트 대학의 수학과 교수와 IBM 최고기술경영자CFO를 역임한 저자 군터 뒤크가 집단의 지나친 최적화와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똑똑했던 개인이 도전 의식과 주체성을 잃고 근시안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개인으로 변질되는 현상을 ‘집단 어리석음’이라 표현하며 오늘날 집단의 잘못된 작동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특히 수학자로 오랜 시간 대학 강단에 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펼치는 과학적 ‘조직 혁신 기술’을 향한 냉철한 비판, 즉 ‘비효율’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집단 지성을 유도하고자 했던 각종 최적화 기법이 얼마나 많은 논리적 허점을 가졌는지, 그로 인해 조직에 남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비용을 떠안아야 했는지에 대해 내리는 수학적 진단은 그동안 해당 조직 관리법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 굳게 믿었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IBM이라는 거대 조직에서 실제로 경험한 풍부한 사례와 폭넓은 지식을 활용한 절묘한 비유로 깊은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출간 당시 전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재계와 노동계뿐 아니라 정계와 학계, 언론계 등 독일 전역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정치ㆍ경제ㆍ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골드만삭스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독일의 대표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뽑은 ‘2015년 올해의 경제경영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실 집단에 소속된 많은 개인들은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과중한 업무와 바쁜 일상, 스트레스에 치여 외면하거나 애써 무시해왔을 뿐이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해서 모른 척 한다면 파국만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이 책은 경고한다. 이제 집단 어리석음의 악순환을 끊고 집단 지성을 회복해야 할 때다. 고정관념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저자 군터 뒤크가 파격적인 사고로 오늘날 조직을 지배하는 집단 어리석음을 낱낱이 파헤치며 어떻게 집단 지성을 회복할 것인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집단 어리석음이 조직을 지배한다
무엇이 집단을 어리석게 만드는가?

분주하게 일을 하며 야근까지 불사하면서도 왜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지 못하는지, 결과는 왜 그렇게 ‘비효율적’인지, 나는 그 원인을 철저하게 따져보려 한다. 개인은 왜 평소의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왜 모든 것이 그토록 복잡하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할까? 고액 연봉을 받는 경영자는 왜 그저 그런 것을 짜맞추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까? (20쪽)

집단 속 개인은 똑똑한데 왜 집단은 바보 같은 결정을, 행위를 반복할까? 똑똑한 개인들이 저마다 매일같이 밥 먹을 시간을 아끼고 야근을 불사하며 죽을 듯이 노력하는데 집단은 왜 훌륭한 결과를 내지 못할까? 별다른 성과 없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회의, 그저 윗선에 보이기 위한 보고서 작성, 불합리한 규제와 감사, 극단적 성과주의 속 잔인한 경쟁, 만연한 기회주의와 이기주의, 무기력한 분위기… 어쩌다 우리 조직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일까? 저자는 거대 집단, 특히 기업 등의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보았을 법한 질문으로부터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집단의 어리석음은 개인의 지능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
렇게 단언하며 ‘집단’의 문제를 조목조목 풀어나간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통의 목표 부재, 오로지 수치로만 제시되는 과도한 목표 강요와 압박, 그 결과 나타난 성과주의, 스트레스, 업무 과부하, 일단 눈앞의 일부터 치우고 보자는 직원들의 근시안적 태도와 인력 활용도는 무조건 높이고 봐야 한다는 경영자들의 강박, 서로를 향한 불신으로 생겨난 엄청난 통제와 감시, 평가 시스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온갖 속임수와 꼼수, 엇갈리는 커뮤니케이션, 그런 집단에서 ‘최고’와 ‘퍼스트클래스’를 가려보는 안목을 잃은 채 번아웃과 신경증에 병들어 무력해져가는 개인들… 집단 어리석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조직은 이렇게 어리석음의 포로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책은 이같은 현 실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돌파구를 찾아나간다. 수학 공식을 이용해 경영자의 ‘인력 활용도 극대화’ 시도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논리적이고 냉철하게 논평하는 한편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애컬로프의 ‘레몬 시장 이론’을 활용해 전염병처럼 집단 전체를 망가뜨리는 구성원들의 기회주의적 태도를 꼬집는다. 사르트르의 희곡 《닫힌 방》을 인용해 소모적으로 반복되기만 하는 회의를 풍자하기도 한다. 제러미 벤담과 미셸 푸코의 ‘파놉티콘’을 비유로 들며 집단의 감시와 통제 앞에 무력해진 개인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구절은 현대 사회에서 집단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긍정적 자극을 안긴다. 물론 단연 돋보이는 것은 IBM 재직 당시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담들이다. 최고기술경영자로 임용되기 전 엔지니어와 개발자로 일하면서 보고 들은 일화부터 경영자로 재직하며 경험했던 수많은 ‘집단 어리석음’ 사례들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웃픈(웃기지만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윗선에 보이기 위해 고객 상담 건을 거짓으로 꾸며냈다가 파기하는 사례나 부족한 연간 매출 목표를 맞추기 위해 임시로 급조한 거짓 주문으로 매출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사례 등은 저마다 조금씩 방식만 달리하고 있을 뿐, 바로 어제 혹은 작년에 우리 조직에 일어났던 일을 적어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생하다.

어리석은 집단에서 고군분투하는 개인들을 위해
-어떻게 집단 지성을 회복할 것인가

물론 저자는 ‘어떻게’ 잃어버린 집단 지성을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단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 단 하나의 원인에만 매달려 그것을 없애려는 태도야말로 집단 어리석음을 키우는 온상이라 지적하는 저자는 집단의 전체적인 분위기, 문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무조건적인 축소나 제거가 아닌 단계적인 방법으로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하면서도 구체적인 비전이 담긴 목표, 즉 천재적으로 간단한 ‘티핑 포인트’를 제안한다. 오로지 수치로만 제시되는 목표, 가령 ‘성장률 120% 달성’이든가 ‘15% 비용 절감’ 등은 집단 구성원 누구에게도 동기와 열정을 심어주지 못한다. 이런 목표는 구성원들을 정량적 성과에만 매달리게 만들고, 의지도 열정도 없는 일개 부품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반면 빌게이츠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 사람들이 컴퓨터를 완전한 멀티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십 년 뒤 우리는 달에 착륙할 겁니다”, 독일 교통부 장관이었던 게오르크 레버의 “독일 국민 누구도 아우토반 진입로에서 20km 이상 떨어져 살게 하지 않겠습니다” 등의 제안은 얼마나 선명하고 구체적인가. 마치 머릿속에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 이렇게 구성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 티핑 포인트가 있다면 모두가 공통의 자부심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 경영자는 일방적인 유토피아적 목표 강요를 멈출 수 있고, 직원은 윗선에 보이기 위한 겉치레가 아닌 업무의 내실에 보다 집중하며 능동적으로 최고와 탁월함을 알아보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 공부를 지속할 것이다.
동시에 저자는 이상적인 경영 방식으로 자원봉사단체형 경영법을 제시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보상(임금)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기에, 이들에게 실적이나 목표를 강제하면 집단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금방 해체되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체성을 가진 구성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한 곳으로 모아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까? 이처럼 경영자가 자원봉사자 단체를 이끌듯 직원을 대하며 경영 전략을 고민할 때, 조직은 집단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결국 저자는 집단에 소속된 개인이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주체적으로 일하며 구체적이고 분명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갈 때, 집단 지성은 자연스레 회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오랜 시간 잘못되어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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