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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유형(Psychological Types)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019년 02월 20일 (종이책 2019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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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2월 20일 (종이책 2019년 02월 10일 출간)
    포맷용량 ePUB(5.82MB)  |  PDF(5.69MB, ISBN : 9791159201004)
    쪽수 508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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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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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유형』은 칼 융이 1921년에 발표한 『Psychologische Typen』을 융의 친구이자 번역자였던 영국의 분석 심리학자 H. G. 베인스(Helton Godwin Baynes: 1882-1943)가 영어로 옮긴 『Psychological types』를 번역한 책이다. 심리 유형의 대립적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칼 융은 고대 그리스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역사를 들춘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그노시스주의와 교회의 신학 논쟁, 유명론과 실재론, 중세의 루터와 츠빙글리 사이에 벌어진 성찬식 논쟁을 비롯해 일찍부터 유형의 존재에 눈을 떴던 인물들의 정신세계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글

1장 고대 그리스 로마와 중세 시대의 사상에 나타난 심리 유형 문제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심리학/ 고대 교회의 신학 논쟁/ 성변화의 문제/ 유명론과 실재론/ 루터와 츠빙글리의 성찬식 논쟁

2장 유형 문제에 대한 실러의 생각
인간의 미학적 교육에 관한 편지/ 순수하고 감상적인 시에 대하여

3장 아폴론적인 요소와 디오니소스적인 요소

4장 인간의 성격에 나타난 유형 문제
유형에 대한 조던의 일반적 설명/ 유형에 대한 조던의 구체적 설명과 그에 대한 비판 ...

저자소개

칼 구스타프 융

저자 : 칼 구스타프 융

관심작가 등록
  • 출생 : 1875
저자 : 칼 구스타프 융
스위스의 정신과의사.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 분야의 확장에 힘쓰다가 서로 견해가 맞지 않아 결별하고 분석 심리학을 개척했다.
저서로는 『원형과 무의식』『무의식의 심리학』『아이온』『융합의 신비』 등이 있다.

역자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역자 : 정명진

책속으로

“나의 경험에 따르면, 개인들은 크게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구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기본적인 심리 기능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왜냐하면 외적 상황이나 내적 성향이 내향성이나 외향성 중 어느 하나를 두드러지게 하는 원인이듯이, 외적 상황과 내적 성향은 또한 개인의 내면에서 한 가지 결정적인 기본 기능의 우월을 낳기 때문이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기본적인 심리 기능들, 말하자면 다른 기능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기능들이 사고와 감정, 감각, 직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에 이 기능들 중 어느 하나가 습관적으로 우세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유형이 나타난다. 따라서 나는 사고 유형과 감정 유형, 감각 유형, 직관 유형으로 나눈다.”

“어떤 사람은 이 분야에 재능이 있고, 다른 사람은 저 분야에 재능이 있다. 아니면 어린 시절의 환경에 대한 적응이 그 환경과 부모의 성격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자제와 숙고를 더 많이 요구하거나 아니면 공감과 참여를 더 많이 요구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선호된 어떤 태도가 자동적으로 형성되면서 자연히 서로 다른 유형이 생겨난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존재로서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심리적 기능들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완벽한 적응을 위해서는 그 기능들을 골고루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적응이 존재하는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심리만 존재한다거나 단 하나의 근본적인 심리적 원리만 있을 뿐이라는 식의 단정은 무자비한 횡포이고 동시에 보통 사람의 사이비 과학적 편향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심리에 대해 오직 하나의 심리밖에 없는 것처럼 말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현실’에 대해서도 언제나 단 하나의 현실밖에 없는 것처럼 말한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현실은 오직 한 인간의 영혼 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습 그대로일 뿐이다. 어떤 사람이 영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 것이다. 그 사람이 주장하는 현실에서는 편파적인 일반화가 곧잘 벌어진다. 설령 일반화가 과학적 정신에 의해 이뤄진다 하더라도, 과학도 결코 삶의 총체가 아니며 실제로 보면 많은 심리적 태도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학이란 것도 인간 사고의 많은 형태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지은이>칼 구스타프 융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
스위스의 정신과의사.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 분야의 확장에 힘쓰다가 서로 견해가 맞지 않아 결별하고 분석 심리학을 개척했다.
저서로는 『원형과 무의식』『무의식의 심리학』『아이온』『융합의 신비』 등이 있다.

출판사서평

심리 유형을 알면 내가 보이고,
타인들이 보이고,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

『심리 유형』은 칼 융이 1921년에 발표한 『Psychologische Typen』을 융의 친구이자 번역자였던 영국의 분석 심리학자 H. G. 베인스(Helton Godwin Baynes: 1882-1943)가 영어로 옮긴 『Psychological types』를 번역한 책이다.
칼 융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크게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구분한다. 이를 다시 심리적 기능에 따라서 지각 기능인 감각과 직관, 판단 기능인 사고와 감정으로 나눈다. 따라서 칼 융의 심리 유형은 8가지가 된다. 외향적 감각과 내향적 감각, 외향적 직관과 내향적 직관, 외향적 사고와 내향적 사고, 외향적 감각과 내향적 감각 등이다.
그렇다고 사람이 외향성이나 내향성 어느 한 가지 태도만을 갖고 있거나 감각, 직관, 사고, 감각 기능 중 어느 하나만을 이용한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한 가지 기능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뜻일 뿐이다. 지배적인 기능 외의 다른 기능들은 열등한 모습을 보인다.
칼 융이 심리 유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품고서였다. 또 프로이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던 자신이 왜 프로이트의 이론에 동의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또 당대의 유명한 정신분석가였던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이 왜 서로 다른가 하는 문제도 융이 심리 유형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칼 융은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이론적 차이는 프로이트의 이론이 외향적 관점을 갖고 있는 반면에 아들러의 이론은 내향적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내향적인 유형과 외향적 유형은 상대 유형에 대해 서로 얕보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칼 융에 따르면 이런 유형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자아 심리학이랄 수 있는 아들러의 심리학과 본능의 심리학이랄 수 있는 프로이트의 심리학 사이의 화해는 불가능해진다.
심리 유형의 이런 대립적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칼 융은 고대 그리스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역사를 들춘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그노시스주의와 교회의 신학 논쟁, 유명론과 실재론, 중세의 루터와 츠빙글리 사이에 벌어진 성찬식 논쟁을 비롯해 일찍부터 유형의 존재에 눈을 떴던 인물들의 정신세계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심리 유형 문제에 주목한 사람은 칼 융이 처음이 아니다. 성격에 관한 묘사를 통해 감정 유형을 나누려고 처음 시도했던 존 조던이 있었고, 프리드리히 니체와 앙리 베르그송, 윌리엄 제임스 등도 심리 유형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심리 유형 중에서 특별히 우수한 것은 없다는 점이다. 칼 융은 책 속에서 이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현대 사회가 외향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외향적 유형이 우수한 것처럼 비치지만, 사회 분위기가 그런 식으로 나아가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 칼 융의 지론이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깊이를 모르고 겉만 추구하게 된 것이 이런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다.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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