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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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리턴즈]는 뉴미디어 콘텐츠에 나타난 여성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그 재현 양상과 서사적 기능을 고찰한 연구서이다. 여성 캐릭터를 단독으로 전면에 내세워 최초로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게임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부터 시작하여 [굿 와이프]나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최근에 방영된 미드,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과 같은 영화나 인터랙티브 드라마, 웹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스토리텔링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각 장르에서 최초로 등장한 여성 캐릭터와 대중적 성공을 거둔 사례들, 작품 속 여성 캐릭터뿐 아니라 1980년 게임팩 시대부터 모바일 게임과 가상현실(VR)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디지털 게임을 저자가 직접 플레이하여 여성 캐릭터들의 유형을 분류해낸 작업은 국내 최초의 학술적 시도로서 그 의의가 크다.
저자소개
저자 : 한혜원
저자 한혜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구 디지털미디어학부) 부교수이자 학과 내 CCL(Creative Content Lab)의 운영자이다. 뉴미디어 환경에서 나타난 다양한 콘텐츠의 스토리텔링과 사용자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 호모 나랜스』, 『디지털 게임 스토리텔링』, 『아이의 마음을 훔치는 스토리텔링 전략』, 『뱀파이어 연대기』, 『게임 사전』(공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출판사서평
♣邦悶�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하며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특징을 보이는 한국 팬픽과 웹소설의 팬덤 계보학과 디지털 시대의 대중 문학의 대안적 성격을 알아본다. 6장에서는 레이디 가가 등 뉴미디어 퍼포먼스에서 여성의 몸을 재구축하고 젠더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시도와 인공지능 등 IT시대 미래 기술 시나리오의 여성상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1부와 약간 성격이 다른 2부는 1980년대 게임팩 시절부터 21세기 VR 시대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직접 플레이한 국내외 대표적 디지털 게임에 나타난 여성 캐릭터들의 구체적인 재현 양상을 분석하고 분류했다. 여성 캐릭터들은 크게 공주·여왕, 어머니·여신, 소녀·요정, 마녀·괴물, 전사·하녀, 사라진 여인 등 6개로 나뉜 범주로 나뉘며 이는 다시 39가지로 세분화되는데, 이는 특정 기준을 세우고 적용한 결과가 아니라 모아 보니 자연스럽게 발생한 유형화 결과이다. 그만큼 게임 세계에서 여성 캐릭터는 대체로 남성 주인공의 영웅적 행동을 위한 동기나 보상으로 등장하며 직업적으로도 한정된 역할만을 수행하는 등 수적으로도 적거니와 그 재현 양상도 전형적이다. 따라서 게임의 계보학에서 여성 캐릭터의 재현 체계의 예시들을 모아 분석하는 일은 앞으로 계속 채워가야 할 작업이며, 더욱 많은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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