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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온더테이블

이도연 지음| 바이북스 |2019년 05월 31일 (종이책 2019년 0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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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5월 31일 (종이책 2019년 02월 27일 출간)
    포맷용량 ePUB(55.65MB, ISBN 9791158770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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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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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중국여행 # 여행가이드북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를 제대로 만나자!

별 고민 없이, 별 생각 없이 오게 된 상하이에서의 6개월간의 맛있는 생활을 저자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낸 『상하이 온더테이블』. 우리가 흔히 중국에 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무모한 도전이었던 상하이 생활은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의 기록을 남겼다. 유럽을 연상시키는 예쁜 거리,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작은 카페, 핫한 편집샵, 화려한 루프탑 바,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미술관, 상하이 사람들의 식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과 쿠킹 클래스 등 다른 여행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공개한다.
▶ 『상하이, 온더테이블』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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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온더테이블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rologue

와이탄(外?) | People’s Square(人民??)
1. 야경이 멋진 루프탑 바의 도시
2. 아, 여기 중국이었지?
3. 상하이의 미술관 산책
4. 내가 사랑한 상하이
5. 메리 크리스마스, 상하이
6.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습니다만

샨시난루(?西南路) | French Concession
7. 상하이에서 즐기는 프랑스
8. 혼자 하는 여행이 나에게 준 선물
9. 어디까지 얼마만큼 힙해봤니? I
10. 상하이에서 브런치 즐기기
11. 아메리카노
12. 차가운 도시의 따뜻한...

저자소개

저자 : 이도연

현재 미술 업계 쪽 일을 맡고 있는 디지털마케팅 프리랜서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하루는 집 앞의 어느 카페, 다른 하루는 지구 반대편 뉴욕, 어떤 날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에서 오로지 와이파이에 의존하여 분신 같은 노트북, 이어폰과 함께 업무를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 그녀의 SNS에는 늘 핫한 레스토랑, 카페, 바 등에서 찍은 행복의 흔적이 가득하다. 미식 문화 외에 예술, 패션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진 그녀는 주말이면 예쁜 옷을 차려 입고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곤 한다.
200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8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상하이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보기와는 다르게 대학에서 경영학과 중국어를 복수 전공하며 조기 졸업한 엘리트.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유학생활 동안 쌓아온 ‘혼자 놀기’ 스킬의 내공을 펼쳐낸다. 혼자 밥 먹는 것도 버거웠던 이들도 그녀를 만난다면 지금 당장 어디로든 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책속으로

p. 22~23_ 프랑스 조계지, 화려한 루프탑 바, 분명 중국에 왔지만 지금까지 그닥 중국스러운 모습은 없었다. ‘이럴 거였으면 아예 유럽에 스터디 어브로드를 갔지’ 하며 리얼(real) 중국을 찾아 떠난 하루.

TMI #2 기름이 없으면 차가 움직이질 않듯 나는 눈뜨자마자 아침을 먹어야 하루 시작이 가능한 인간이다. 예전에 <나 혼자 산다> #먹짱 권혁수 편을 보며 엄청 뜨끔했었는데. 나도 하루 중 아침에 가장 식욕이 폭발하는 편.
눈뜨자마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면, 내 의식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입안에 넣어버리겠다’는 몸뚱아리의 반란이 시작되고는 했다. 아침마다 나를 보며 경악하는 엄마의 모습을 되새기며, 지금은 눈뜨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한 발짝 천천히 아침을 시작하고는 한다.

왜 갑자기 아침 얘기를 시작한 걸까? 이유는 상하이에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도원권촌 때문. 도원권촌은 중국의 대중적인 아침 식사 메뉴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인데, 주메뉴는 중국인의 일반적인 아침 식사 음식인 또우지앙(콩물), 요우티아오(튀김빵), 빠오즈(만두), 그리고 판투안(주먹밥)이 있다. 귀여운 외모를 한 남자주인공들 때문에 몇 번 대만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주인공들이 아침밥을 먹는 장면에는 꼭 한 번씩 또우지앙과 요우티아오가 등장했다. 그럴 때면,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는 상관없이 주인공에 빙의하여 저 음식의 맛을 상상하고는 했다는 건 안 비밀(한 친구가 말하기를 난 뼛속까지 돼지라고).

p. 130~133_ 그러던 참, 상하이에서 찾은 상하이 최초의 speakeasy 스타일 바. 그 유명한 뉴욕 맨하튼의 Angel’s Share의 헤드 바텐더인 고칸 싱고가 오픈했다고 한다. Speakeasy 바답게 이곳의 주소에 도착하면, 간판은커녕 술조차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셰이커, 핀셋, 칵테일 전문 서적 등이 있는 Ocho라는 바 전문용품점이 위치해 있는데,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여기가 아닌가 하고 헷갈릴 수 있다. 분명히 지도상 위치는 틀림없이 여기지만, 술을 팔고 바텐더가 있어야 할 이곳에는 바와 관련된 용품만 진열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제대로 된 speakeasy 바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지금부터 게임시작이구나’ 마네킹의 손가락이 무얼 가리키는지 주의 깊게 보도록 하자!(드르륵)
비밀통로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바가 나오는데, 공간이 협소하여 주말이면 사람들로 가득 차 바 테이블이며 몇 안 되는 2인용 테이블이며 모두 가득 차 서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3층 또한 Speak Low의 공간인데, 3층으로 올라가면 조금 더 차분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메뉴 또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3층에 올라가기 위해서도 비밀을 풀어야 한다는 거.
마치 게임의 파이널 스테이지 같은 이곳에서 나는 고칸 싱고의 칵테일을 맛볼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칵테일은 이곳의 이름이자 시그니처인 Speak Low. 화려한 다른 칵테일에 비해, 투명 유리잔에 정사각형의 얼음 하나 그리고 함께 나오는 다크 초콜릿 두 조각이 다인 이 칵테일은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고칸 싱고에게 바카디 컴패티션 챔피언 타이틀을 있게 한 바로 그 칵테일이다. 채에 여러 번 걸러 말차 특유의 떫은 맛은 사라지게 하고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셰리와 함께 감싸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역시나 이날의 마무리도 위스키.

p. 236~239_ 학교 기숙사 앞, 과일 가게에서도 내 안의 넉살오빠는 쉬지 않았다. 사실 이곳 주인아저씨의 첫 인상은 상당히 까칠했다. 물론 기숙사 근처에 널리고 널린 게 과일 가게였지만, 여러 곳에서 과일을 사 먹어본 결과, 이 과일 가게 과일들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었다. 비교불가 과일에서 오는 ‘이유 있는 까칠함인가’ 싶다가도, 6개월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갈 것을 생각하니 또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꿈틀거렸다. 방문할 때마다 아저씨께 웃으며 인사도 건네고, 날씨가 궂은 날에는 비가 온다며 칭얼거려 보기도 하고, 무턱대고 가장 맛있는 과일을 골라 달라며 귀찮게 굴기도 했다. 내 마음이 통했는지, 얼굴에 심술이 가득했던 아저씨는 나를 보면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기도 하고, 가끔은 칭얼거리는 내 모습에 껄껄 웃으며 서비스로 과일 몇 개를 더 넣어 주시고는 했다.
수업시간에 한 중국인 남선생님이 아내와의 일화를 얘기하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상하이는 여자들의 기가 너무나 세서 남자들이 꿈쩍 못한다고. 물론 선생님이 유머스럽게 던진 농담이겠지만, 그들의 숨겨진 따뜻한 모습을 보며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상대방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마음을 열었는지 표현하고 전달한다면, 그들 또한 움직일 것이다. 혹은 지겨운 일상에, 힘든 하루에 지쳐 가면 속에 감춰놓은

출판사서평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의 기록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 2016년 8월, 무더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별 고민 없이, 별 생각 없이 나는 이곳에 왔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작가 이도연이 유럽을 연상시키는 예쁜 거리,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작은 카페, 핫한 편집샵, 화려한 루프탑 바,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미술관, 상하이 사람들의 식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과 쿠킹 클래스 등 다른 여행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담아 《상하이, 온더테이블》을 내놓았다.우리가 흔히 중국에 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무모한 도전이었던 상하이 생활은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의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이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모두에게 영감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켜 주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를 제대로 만나보자.

상하이에서 즐기는 프랑스
“상하이는 중국의 맛과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도시지만, 어느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드는 신기한 도시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
걷기 좋은 예쁜 거리 그리고 느낌 있는 카페들 때문에 늘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프랑스 조계지는 상하이에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8년간의 미국 유학생활과 중국어 복수 전공을 한 작가에게 동양과 서양의 풍경이 섞인 이보다 더 매력적인 곳이 또 있을까?
SNS용 사진을 쉴 새 없이 찍게 만드는 멋진 핫플레이스가 많은 곳이지만, 그런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면모와 이곳이 중국임을 불현듯 깨닫게 하는 순간이 묘한 감탄을 자아낸다. 이렇듯 아픈 역사도 화려한 현재도 모두 자신의 삶으로 녹아낸 일상에서 ‘소확행’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상하이의 매력일 것이다.

나는 얼마만큼 성장을 했을까?
“카페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앉아 있을 때였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현재의 나는 과연 얼마만큼의 성장을 했을까?’”
때로는 예쁜 카페에, 때로는 압도적인 미술관에, 때로는 허름한 노점에 들려 상하이의 매력을 글과 사진으로 진솔히 고백하는 이 책은 그저 볼거리만 가득한 책일까? 아니다. 무모한 도전이었던 상하이 생활이 작가에게 남긴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의 기록이다.
마치 어릴 적 씁쓸하기만 하던 커피가 어른이 되어 달게 느껴지듯이, 낯선 곳에서 겪은 시간은 웃음과 눈물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가지게 만들었다. 언제나 설탕처럼 달콤할 수만은 없는, 가끔은 쓰기도 하고 뜨겁기도 한 있는 그대로의 현실 또는 타인의 행동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일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지긋지긋한 일상 속에서 선물을 찾는 자가 있다면,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손에 들린 선물 상자는 없을지 몰라도, 선물 포장을 뜯을 때의 설렘은 늘 함께일 테니!”
《상하이, 온더테이블》은 일상에 주는 작은 선물이다. 작가의 위시리스트에서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이 공존하듯이 우리의 삶에 영감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켜 설렘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위시리스트의 성사 여부보다 오히려 도전하는 동안 느꼈던 설렘이 더 큰 수확일 테니 말이다.
혼자 밥 먹는 것도 버거웠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이도연 작가의 ‘혼자 놀기’ 스킬을 배운다면,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지금 당장 어디로든 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그 설렘을 만끽하기 함께 상하이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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