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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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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더 지음| 미디어숲 |2020년 03월 30일 (종이책 2020년 04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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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3월 30일 (종이책 2020년 04월 07일 출간)
    포맷용량 ePUB(16.10MB, ISBN 979115874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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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엄마가 읽어 주는 책이 아이의 인생을 만든다!”
그림책에서 이야기책, 고전으로 이어지는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책 읽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좋은 걸까?’ 이 세상의 모든 부모가 가진 공통된 질문이다. 출산을 하고 친지와 주변의 축하를 받는 떠들썩한 과정을 거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이제 아이와 엄마 둘만의 시간이 오롯이 남는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엄마는 거대한 바다에서 길을 잃고 둥둥 떠 있는 배가 된 기분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일투성이다. 한 생명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온전히 내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그 무거운 책임감에 막막하기만 하다.

초등 특수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또한 그랬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첫째 아이가 13개월 무렵부터 책육아를 선택해 일곱 살이 된 지금껏 해오고 있다. 책육아를 하면서 막막하던 시간이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바뀌었다.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는 지금도 엄마의 책 읽어 주기는 계속되고 있다.

책을 읽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로 성장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독서를 통해 유아기 때 평생을 살아갈 생각의 경계를 확장하고 크기를 키워야 한다. 책을 통하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인류의 스승들이 전하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고,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또 책은 아이가 형성하는 정서의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든다. 책 속의 등장인물이 경험하는 내용을 통해 아이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을 공감한다. 아이는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튼튼한 자존감 속에서 이루어 나간다. 그렇다면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는 2,000일간 책육아를 해온 저자의 경험과 그 속에서 길어낸 보석 같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육아를 하면서 만났던 기적 같은 순간, 책에 관심을 갖도록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책을 읽어 주는 목소리와 적당한 시간, 그림책 선택 기준,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법,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지게 하는 법, 그리고 고전 읽어 주기까지 책육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저자가 건네는 따뜻한 손을 잡고 책육아에 동행하기 바란다.

▶ 『엄마표 책 육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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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엄마표 책 육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

1장 아이의 삶에 책을 선물하다

1.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2. 조급한 엄마가 아이의 뇌를 망친다
3. 책육아가 답이다
4. 아이가 책을 만나다
5.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보다 책을 좋아할까
6. 엄마표 책육아를 하면 달라지는 것들
special box] 육아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2장 꾸준히 오래 소리 내어 읽어 주기

1. 왜 소리 내어 읽어 줘야 할까?
2. 언제까지 읽어 주면 좋을까?
3. 내 아이를 위한 독서...

저자소개

저자 : 지에스더

일곱 살과 세 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2007년부터 초등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에 있는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다. 2018년에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한 뒤에 두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결국 책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이듯이 내 아이의 두뇌에 좋은 책을 찾아서 읽어 준다. 솜씨 좋은 숙수가 요리 재료에 마음 쓰듯, 책육아 전문가로 아이가 읽을 책을 고르기 위해 애쓴다. 첫째 아이가 13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책육아를 시작했다.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을 거쳐 고전까지 해나가는 책육아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잠자기 전에 두 아이에게 꼬박꼬박 책을 읽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엄마의 행복한 성장을 꿈꾼다. 고전을 읽고 필사하며 대화 나누는 것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게 삶의 모토다. 『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을 썼다. 박경리의 『토지』를 읽고 필사하는 온라인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my7

책속으로

** 책 읽는 능력은 어떨까? 놔둔다고 저절로 길러지지 않는다. 아이 뇌에는 읽기 회로가 없다. 뇌에 읽기 회로를 제대로 만들어 주려면 긴 시간이 걸린다. 읽기 회로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 간식거리를 선택할 때도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고른다. 두뇌도 아이 몸의 한 부분이다. 아이 몸에서 중요한 곳이다. 먹는 음식에는 마음을 쓰면서도 정작 아이 뇌에 들어가는 자극은 어찌 무관심할 수 있을까.

**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아이라도 엄마가 자꾸 읽어 주다 보면 알게 된다. 저 물건과 함께하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재미있게 말해 준다는 것, 엄마와 웃으며 놀 수 있다는 것. 처음에는 아이에게 아무 의미 없던 소리였다. 이런 소리를 반복해서 들으면 어느 날 문득 아이는 크게 깨닫는다. ‘아, 그림마다 이름이 있구나. 그림에 맞는 소리가 있는 거구나.’ 그러면서 엄마가 읽어 주는 말을 알아듣기 시작한다.

** 지금 아이와 책으로 노는 시간. 점들이 하나씩 모여서 아이만의 특별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어느 날 우리 앞에 크고 놀라운 작품이 완성될 것이다.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도, 내일도 점을 계속 찍어야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시간, 당신의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그림 한쪽에 점을 찍고 있다.

** 나는 커다란 물통에 날마다 조금씩 물을 붓기만 한다. 계속 넣다 보면 아이가 가진 물통에 담긴 물이 점점 차오르겠지. 시간이 흐르면 아이만의 독특한 맛이 나는 물을 맛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웃풋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니까.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책만 거부하지 말아다오. 들어주기만 해도 괜찮아!’

** 그림책에서 글자가 많은 이야기책으로 넘어갈 때 아이는 괜찮을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했다. 실제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는 편안하게 들었다.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다. 아이가 잘 듣는 까닭은 그동안 그림책을 읽어 준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아이는 내 생각보다 더 쉽게 이야기책 속으로 발을 내딛었다.

** 엄마부터 긴 글을 읽어 주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엄마가 긴 글을 자꾸 읽어 주어야 아이가 적응한다. 아이가 그림이 적고 글자가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한다. 여러 번 들어야 편해진다. 글이 많은 이야기책은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가 보이는 장거리 달리기와 같다.

** 1쪽 마법’은 쉬고 싶어 하는 내 몸을 일으키는 맑은 종소리다. 내가 세운 성공 기준은 오늘 아이에게 이야기책을 1쪽 읽어 주기다. 무조건 쉽게 해낼 수 있는 목표로 시작한다. 하다 보면 한글 그림책 1권, 영어 그림책 1권, 오늘 읽을 이야기책의 분량을 읽어 줄 수 있다.

** 왜 그럴까? 고전을 읽으며 아이들의 두뇌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해하며 생각하기에 집중하는 고전 읽기로 뇌에 다양한 스키마를 형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한 문장 한 문장 의미를 곱씹는다. 읽으며 생각을 계속해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천천히 정확하게 읽는다. 지문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찾는다. 비판하는 사고가 자리 잡는다.

** 『미식 예찬』을 쓴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미식가였던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은 말한다. “당신이 오늘 먹은 것을 이야기해 보라. 그러면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주겠다.” 고전을 읽어 준다는 것은 아이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이는 행동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읽은 책은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준다.

** 아이가 고전을 만나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는 힘을 키울 수 있다.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깨우는 질문을 따뜻하게 건네야 한다.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 인간은 보는 법을 배워야 하고 생각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말하고 쓰는 것을 배워야 한다.” 독일의 철학자인 니체가 말했다. 필사로 이어지는 고전 읽기는 아이를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사람으로 기를 수 있다

**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지금이다. 책 읽어 주기는 언제라도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니 “내일, 다음에, 나중에”로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다.

출판사서평

공부 잘하는 아이를 넘어 삶에 힘이 있는 아이로
책육아를 통해 아이 뇌에 읽기 회로를 만든다

온갖 디지털 영상이 난무하는 시대다. 10분 이내의 자극적인 소재로 깊이 있는 내용 없이 흥미만 유발하고 시간만 보내게 만든다. 지금은 아주 어린 아이도 책보다 영상을 먼저 접하기 일쑤다. 어릴 때 독서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에게 책 읽기는 갈수록 고행이 되고 만다. 물론 어릴 때 독서 교육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자녀가 입학한 이후 다른 부모들처럼 윽박질러가며 밤늦게까지 학원을 보내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생의 깊이를 체감하면서 힘 있게 인생을 살아가려면 독서교육 없이는 사실 힘들다. 그래서 자녀가 책과 친해지도록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부모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꼭 필요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어린 시절 책 읽기가 중요한 것은 영유아 때 인간의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전문가들은 ‘결정적인 시기’라고 부른다. 인공지능이 딥러닝하듯 영유아에게 책을 접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어느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3~5세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 줬을 때 아이들의 청각과 시각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좌뇌 속 일정 부위(두정·측두·후두엽)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책을 보지 않고 부모의 책 읽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각 관련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뜻으로, 마음속으로 이미지를 상상하는 뇌 부위에 활성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엄마에게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어떻게, 얼마나 읽어 줘야 할지 모호하고 막막하다. 저자는 따뜻한 글로 아이와 함께 6년간 책육아를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 그 속에서 찾은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이야기책에서 고전으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내용을 다룬 책은 많다. 아이에게 읽어 주면 좋은 그림책 목록을 소개한 책도 여러 권이다. 하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의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책을 읽어 주면 좋을지를 알려 주는 책은 별로 없다. 이 책에는 그림책에서 자연스럽게 글이 좀 더 많은 이야기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갓난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책육아를 시작했다면 5세 이후 이야기책으로 넘어간다. 다섯 살 아이는 15~20분 동안 이야기를 듣고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책은 그림책에 비해 글의 양이 많다. 한 번에 다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1쪽씩 읽어 준다.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해도 아직 혼자서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엄마가 가공하여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좋고 매일 조금씩 분량을 정해서 읽어 주어도 좋다. 그림책에만 익숙한 아이가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금씩 양을 늘려야 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평생 독서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그리고 고전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는 책육아 과정을 보여 준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다!

천재 작가 로알드 달은 어릴 때 어머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그것이 씨앗이 되어 그는 죽을 때까지 글을 써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미숙아를 행복한 천재로 키운 평범한 아버지 칼 비테 또한 어릴 때 고전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읽어 주었다. 아들은 독일의 세계적인 천재 법학자로 성장했다. 그 바탕에는 아버지의 책 읽어 주기가 있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준다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 세상에 남긴 이야기를 전해 주는 시간이다. 작가가 글 안에 담아 놓은 사랑, 희망, 용기, 꿈을 아이에게 들려주는 순간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다. 아직 어리다고, 알아듣지 못한다고, 다른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언젠가 아이가 글을 깨치면서 혼자 읽겠다고 읽기 독립을 선언하는 날이 온다. 그날이 올 때까지 꾸준하게 하루 한 권의 그림책을 읽어 주자. 그 시간이 쌓여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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