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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라이즈

김승 지음| 미디어숲 |2017년 05월 23일 (종이책 2017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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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5월 23일 (종이책 2017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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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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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 교육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슈퍼바이저이며, 세 아이의 아버지 역할을 가장 소중한 일로 여기는 저자 김승이 지금껏 자녀교육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던 아버지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는 초대장을 마련했다. 엄마들은 이미 너무 많은 교육을 들어 ‘교육과잉’에 빠져 있고, 자녀들은 꿈을 강요받는 ‘비전과잉’에 들어섰다. 이제는 아버지들이 구원투수로 나설 타이밍이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무려 3중고가 아버지들을 압박할지 모른다. 우선 아내보다 더 정교한 교육정보를 배울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까맣게 잊고 있던 자녀의 정보를 다시 파악하는 것도 걱정이다. 더군다나 주변에는 수퍼 대디, 프렌디 대디로 무장한 신세대 아빠들이 하나 둘 눈에 띄며 부담을 준다. 엄마 같고, 친구 같고, 그러면서도 교육과 진로상담도 가능한 완벽한 아버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아버지들에게 필자의 다양한 가정교육과 과정적 실험을 담아 질문과 답을 통해 방법을 제시한다. ‘아버지 됨’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이다.

목차

11_ 에피소드 하나 : 언제부터인가 ‘섬’이 된 아버지
15_ 에피소드 둘 : 그래도 아버지이다
18_ 에피소드 셋 : 새로운 아버지세대가 등장하다
22_ 프롤로그

1부 아버지상

28_ 이런 자격증 없을까
32_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에 먼저 답하라
36_ 나름 아이를 향한 꿈이 있다고 항변하다
37_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40_ 단 한 사람의 관심이면 충분하다
42_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다
44_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46_ ‘자녀상’ 이전에 아버지의 ‘자아상’이 먼저다!
51_ 무...

저자소개

저자 : 김승

저자 : 김승
저자 김승은 교육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이다. 가장 잘 하는 일은 학교컨설팅과 커리어컨설팅(Change Agent)이다. 가장 행복한 일은 새벽에 조용히 글 쓰는 작가로서의 삶이다.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일은 세 아이의 아버지 역할이다.
초등영재교육으로 교육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초등 제자들이 중학교에 올라가자 그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을 연구하였다. 그 제자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을 하자, ‘진로와 진학’을 연구하여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런데 공부를 곧 잘 하던 학생들이 시대의 인재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사고력’ 교육을 시작했고, 또한 인재의 단계로 넘어간 제자들이 결국 ‘리더’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성품과 소통의 ‘인문교육’을 체계화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에 가장 결정적인 조력자이거나 혹은 무서운 방해꾼이 되는 존재가 바로 부모임을 깨닫고, 학부모 컨설팅과 변화관리에 몰두하였다. 이렇게 성장한 제자들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의 냉혹함에 마주하게 되자, 대학생을 위한 취업컨설팅과 비전설계 등으로 연구의 방향을 추가하였다.
청소년의 생애 전체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것이, 결국은 ‘학교컨설팅’이라는 종합교육예술에 큰 도움이 되었고, 여기에 대학생 역량체계를 구현한 이후에는 공기업 인재선발과정의 면접 문항개발자로 활동하였다.
한국교원캠퍼스 교수, 한국인재연구소 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컨설턴트이다.
저서- 『습관, 66일의 기적』,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1, 2, 3』, 『이것이 진로다 세트』, 『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등이 있다.

책속으로

* 전문가들의 자녀교육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부모의 기준이 없는 것이 무섭다. 그런 교육을 하는 주체와 교육전문가들, 자녀교육 수기를 펴낸 엄마들의 노력과 열매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존중되어야 한다. 다만, 그런 내용을 접할 때마다 자신의 교육철학 없이 외부의 방법론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삶이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어디로 가야 맞는 길일까.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것일까. 이렇게 질문한다면 답변은 오히려 자신에게 질문하라는 것이다. “나는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 “나는 자녀를 어떤 인재로 키우고 싶은가”라고 묻는 것이다.

* 목표가 없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잘못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목적이 없었다. 방향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타인의 목적을 끌어오거나 그것도 아니면 타인의 방법을 끌어온 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이 시기마다 달라지거나, 경쟁상대가 달라질 때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다. 실험대상인 아이는 고스란히 모든 실험에 끌려 다닌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왜 대학을 가야 하는지 한 번도 그 의미를 제대로 부모에게서 듣지 못한 채, 여러 방법의 실험대상이 되며 장장 16년을 공부했다.

* 질문을 접하는 것, 그 질문에 답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삶 자체가 바로 ‘삶의 이유’를 추구하는 인생이다. 그런 한 사람이 가장일 때,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녀들은 배우고 성장한다.

* 삶으로 그 답변 내용을 자녀에게 증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자아상인데, 이것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존재가 주변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이런 것을 고민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멋진 인생의 멘토를 운명적으로 만나는 것은 드라마 같은 우연이다. 실제적인 대안은 아버지이다. 그런데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아버지 자신이 ‘자아상’에 대한 정립이 되어 있지 않으면 답변할 수 없다. 둘째, 아버지가 답변하려고 해도 행여 당신 자신의 삶이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름하여 ‘꼰대’의 잔소리가 된다.

* 의미는 새겨진다. 마음에 씨앗처럼 남겨진다. 적절한 방법만 찾는다면 아버지는 그 의미를 자녀에게 심어줄 수 있다. 이것은 아버지의 특권이다. 기억하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단순한 것이다. 위대한 진리는 유치할 정도로 단순하다. 이러한 가치와 의미를 자녀의 마음 밭에 씨를 뿌리듯 심어주고 이해시키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 잘 키운다는 것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돕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부모라면, 또 물어보고 싶다. 행복한 아이는 어떤 아이인가? 이 질문에 행복한 아이는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는 아이’라고 답한다면 나는 진로컨설팅을 해줄 것이다. 잘 키운다는 것이 곧 성품과 인성이라고 답하는 부모가 있다면, 어떤 성품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물어볼 것이다. 이 질문에 ‘배려’라고 답한다면, 일단 박수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두 가지를 물어볼 것이다. 부모가 생각하는 ‘배려’는 어떤 것인가.

*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이 남보다 공부 잘하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또 물어볼 것이다. 공부를 잘하면 계속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가. 공부의 목적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인가. 정말 그것을 가르쳐주고 싶은가. 경쟁에서 지면 실패자인가. 그리고 결국 한 번 더 물어볼 것이다. 정말 진심으로 물어보건대, 자녀를 어떻게 잘 키우고 싶은가. 다른 아버지가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이 곧 인재로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면 역시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이 시대의 인재인가.

* 인재상의 기준과 원칙이 있으면 왜 ‘여유’가 생길까? 인재상이 있는 집의 교육을 흔히 ‘방목’ 교육이라고 한다. 인재상이 없는 가정의 교육은 ‘방치’교육이라고 한다. 방목의 원래 의미는 양이나 소를 일정 범위에 풀어놓고, 마음껏 풀을 뜯어 먹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양이 경계를 넘어서면 단호하게 막는다. 혹은 넓은 범위에 큰 울타리를 만들고, 그 속에서 마음껏 머물게 하는 방식이다. 방목교육은 이런 방식과 유사하다. 집안에 자녀상, 인재상, 교육철학이 세워져 있다면, 그것을 울타리 삼아 기준을 정립한다. 그런 뒤, 자녀와 관련된 일상의 사소한 결정권은 자녀에게 넘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은 부모역할이다.

* 이러한 방식을 따르는 부모를 멘토형 부모라고 한다. 멘토는 지식을 주입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사고를 꺼내도록 돕는다. 인격적인 관계형성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안내자, 때로는 조언자가 되어 생각이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멘토링 방식을 지금 현재를 사는 부모의 일상으로 가져올 때, 가장 중요한

출판사서평

왜 자녀들은 고민과 소통의 대상으로 아버지를 선택하지 않는 것일까?
대화와 소통을 얼마나 잘하는지 대상별로 점수를 측정해 보았다고 한다. 아버지들은 대화를 ‘잘한다’는 응답에 최하위(12%)였다. 그리고 ‘도무지 경청하지 않는다’는 응답에는 최고점수(50%)로 1위를 하였다. 답은 나왔다. ‘아버지는 자녀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굳이 변명하자면, 바빴다. 아버지는 정말 바빴다. 이런저런 소통의 방법을 배울 기회도 없었다.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었다. 그래도 이 모든 것은 ‘가족을 위해서’였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악순환’이었다. 소통의 방법을 배울 기회도 없었고, 유일한 이유는 바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소통능력은 떨어지고 결국 자기 이야기만 하는 고집불통이 되어버렸다. 이것이 쳇바퀴처럼 돌기 시작하더니 꽤 오랜 시간을 집어삼켰다.
결국, 아버지는 하나의 ‘섬’으로 굳어버렸다. 아내도 아이들도 아버지와 대화가 줄어들었다.

억울해서라도
노력하기로 했다.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서툴지만 하나씩 배워보면서 소통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용기가 무색하게도, 일찍 들어가서 ‘밥 먹자’고 하니 표정들이 밝지가 않다. 토요일에는 함께 외식이나 하자고 했다. 어디라도 함께 나가자고 했더니 여전히 표정이 ‘쌩’하다. 그래도 결심을 했으니, 밥상에 마주 앉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경청하기로 작정했는데, 말을 해야 경청을 할 것 아닌가. 자녀는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자녀와의 힘겨운 대화를 시도했지만, 상당수 말을 ‘아예’ 못 알아듣겠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카톡이라도 함께 하려 시도하고, 밥상머리에서라도 일부러 애써 대화를 시도하는데, 아이들의 말이 전반적으로 짧다. 그리고 단어와 구절, 문맥 등 이상하게 음성은 들리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번 아버지들에게 물어보았다. 82%는 청소년 언어를 ‘절반 정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더욱이 말로 하는 대화보다 SNS 대화를 선호하는 문화로 인해 가족 내의 대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5060세대의 아버지들과 3040세대의 아버지들이 공존하고 있다.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친구 같은 아버지가 공존한다. 어쩌면 전통적인 아버지들에게는 최근의 다정한 아버지 콘셉트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할 것이다. 가정적이고 다정하며 만능 슈퍼맨처럼 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세대 아버지들도 마냥 탄탄대로는 아니다. 처음부터 만능 아버지의 모습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면,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요구 수준은 더 높아지는데, 가정에서의 몰입만큼이나 회사에서의 퍼포먼스를 균형적으로 유지하기가 버거운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속앓이를 하게 된다. 이래저래 아버지들은 생각이 많은 시대이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뭔가 방법을 찾아보고, 실험해본 뒤, 몇 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이 ‘마법의 키’는 될 수 없다. ‘소아병동 119’처럼 양육 백과사전 역할도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초등과 중고등 청소년 자녀를 둔 아버지들에게 ‘희망’의 돌파구 정도는 보여주고 싶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초점을 명확히 하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풀어볼 생각이다. 초점을 명확히 한다는 것은, 초점 이외의 것은 과감하게 내려놓겠다는 말이다. 이 책은 지금보다 더 완벽한 슈퍼 대디(Super Daddy)가 되는 방법론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엄마의 정보력을 능가하는 입시정보와 교육트렌드를 아버지들에게 심어주어 완전무장을 도울 생각도 없다. 일관되게 초점에만 몰입할 것이다. 자녀를 다음 세대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아버지의 두 가지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
‘인재상과 인성교육’이다. 이 두 가지는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재상은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다. 인재상을 물어보면 ‘배려심 깊은 아이’ 또는 ‘행복한 아이’ 등의 답변이 나오는데 이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들이 배려, 행복, 감사, 헌신 등의 인성 항목들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인재상과 인성교육은 내용적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이 시대 인재의 핵심기준임에 틀림이 없다. 심지어는 인재선발의 핵심기준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에 집중함으로써, 아버지를 중심으로 가정의 기초가 세워지고, 아버지는 주변의 분위기와 미디어가 만들어준 이미지를 좇는 것이 아니라, 진정 존경받는 가정의 리더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파더라이즈는 ‘아버지 됨’에 관한 내용이다. 안타깝게도 이 책을 통해 ‘자녀를 잘 키워 좋은 대학에 보낸 성공 수기’를 기대하는 독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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