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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언어

인문학이 탄생시킨 @ 지혜, 슬기, 지식, 교양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스타북스 |2018년 09월 06일 (종이책 2018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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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9월 06일 (종이책 2018년 08월 15일 출간)
    포맷용량 ePUB(6.12MB, ISBN 97911579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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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람은 본래 착하고 선하다

맹모삼천지교가 만든 성인, 맹자가 어렸을 때, 그 집은 공동묘지 근처에 있었다. 그가 노는 모양을 보니, 무덤을 만들고 발로 다지는 흉내를 냈으므로 맹자 어머니는 “이곳은 아이를 기를 만한 데가 못 된다.” 하고는 이제 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물건을 파는 장사꾼의 흉내를 자꾸 내서, 이에 맹모는 “이곳도 아이를 교육할 만한 곳이 못 된다.” 하며 다시 학교 근처로 이사했다. 그러자 여기에서는 놀이를 하되, 제기를 차려놓고 어른에게 인사하고 겸손하며 양보하는 예를 다하는지라, 이때에야 비로소 맹모는 마음을 놓고 “이곳이야말로 참으로 자식을 가르칠 만한 곳이구나.” 하며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맹자의 어머니가 모성 교육의 사표(師表)로서 후세에 길이 빛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상세이미지

맹자언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장 시류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무리 중에 가장 뛰어나다 _013
매우 여유가 있다 _017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 _021
일을 대충대충 하다 _025
(군대를 환영하기 위한) 소쿠리 밥과 항아리 국 _028
도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멀리서 찾는다 _032
도리에 맞으면 도움이 많고 도리에 어긋나면 도움이 적다 _036
적당한 장소를 찾다 _040
무덤에서 구걸하다 _044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다 _048
한 치 길이의 나무도 높은 건물보다 더 높을 수 있다 _052

2장 바람 앞의 등불이로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_059
부모의 명령, 중매쟁이의 말 _063
부유하거나 가난하더라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 _067
적은 인원이 많은 인원을 당해낼 수 없다 _071
고독하여 의지할 데 없는 사람 _075
크고 강한 기 _079
왜 그렇게 말하는가 _083
바람 앞의 등불 _087
집대성한 사람 _092
백성을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다 _096
책만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_100

3장 즐거움과 근심을 함께한다
단호히 거절하다 _107
내용은 대체로 구체적이지만 형상과 규모는 비교적 작다 _112
임금이 신하를 흙이나 풀 같이 보면 신하는 임금을 원수 같이 본다 116
군자는 부엌을 멀리한다 _120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_123
마음으로 애쓰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쓰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다 _127
천하와 즐거움과 근심을 함께한다 _131
문득 깨우치다 _135
백성이 가장 귀하고 토지신과 곡신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장 가벼운 존재이다 _139
털끝만 한 것까지도 똑똑히 살피다 _142
남자와 여자는 서로 물건을 주고받으면 안 된다 _147

4장 용기는 용기를 낳는다
변변치 못한 자의 용기 _153
하늘 아래 왕의 땅이 아닌 곳이 없다 _157
신뢰할 수 없는 말 _161
궁할 때는 자신만 선하게 하고 잘 되면 천하를 선하게 한다 _165
남의 호의를 거절하자니 실례 같다 _169
사람은 모두 요·순임금처럼 될 수 있다 _173
다른 사람이 물에 빠지면 꼭 자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
다른 사람이 굶어도 꼭 자기 때문인 것만 같다 _177
헌신짝 버리듯하다 _181
윗사람이 좋아하면 아랫사람은 더 좋아한다 _185
나무 인형을 만든 자는 자손이 끊어진다 _189
자기 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_193

5장 모질어야 부자가 된다
사숙 제자 _199
하늘이 중대한 임무를 맡기려고 하는 사람 _203
하늘이 내린 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_207
왕이 좌우만 보고 딴 것만 말하다 _211
부자가 되려면 모질어야 한다 _215
물고기를 깊은 못에 몰아넣고 참새를 숲 속으로 몰아넣다 _219
남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다 _223
일정한 생업이 없는 사람은 일정한 마음이 없다 _227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 _231
부모를 잘 섬기고 공경하는 덕이 있는 자손 _235

저자소개

저자 : 공공인문학포럼

공공인문학포럼은 공감하고 공유하는 인문학 지식의 발전소 역할을 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서원이다. 서원에서는 독서포럼과 함께 사람이 교양으로 알아야 할 상식과 지식을 주제별로 선정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감안하여 핵심을 정리하고 빨리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가볍게 엮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책 읽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책을 통한 놀이공원과 인생학교를 위한 꿈꾸는 발전소가 될 것이다.
공공인문학포럼 발전위원은 이준구, 민윤식, 김상옥, 손길영, 신동운, 유광남, 김문성, 서상원, 장윤철, 혼다 토모쿠니 등 22명이다.

책속으로

「어느 날 한 사람이 제사에 쓸 소를 끌고 당(堂)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이 소를 죽여서 그 피를 제사용 종에 바를 생각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당상에 앉아 있던 제 선왕이 무고한 소를 죽이는 것을 차마 못 보겠다며 양으로 바꿔서 제사에 쓰라고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제 선왕이 소를 쓰는 것이 아까워 그러는 것이라고 수군댔다.
맹자는 이 일을 듣고 선왕 앞에 나아가 말했다.
“소가 죽는 것을 볼 수 없어 양으로 바꾸라고 하셨는데 소와 양이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폐하께서는 소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차마 죽는 것을 볼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왕이 반드시 지녀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맹자는 안쓰러워하는 마음과 왕의 도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금 폐하께서는 이미 소와 양에게까지 안쓰러움을 느끼지만 백성을 안쓰럽게 여겨 인정을 베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지 못한다면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백성을 사랑할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바로 마음이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다.
“스승님께서는 무엇을 잘하십니까”
그러자 맹자가 대답했다.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판단하고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르고 있네.”
공손추가 다시 물었다.
“호연지기란 무엇입니까”
이에 맹자는 “호연지기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라네. 이것은 크고 강한 힘이 있어 상하지 않게 하면서 올바르게만 기른다면 온 천하에 충만해질 것이야. 하지만 호연지기는 반드시 인정과 도덕과 함께 어우러져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힘을 잃게 되기 때문이지. 그리고 호연지기는 언제나 의와 도와 함께 생겨나는 것이라서 우연히 행한 정의로운 행동으로는 얻을 수 없네. 일단 자신의 행위에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이 힘은 금방 시들어버리지. 그러므로 고자(告子)가 의를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은 그가 의를 밖에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네. 우리는 계속해서 의를 길러야 하고 마음속으로 잊지 않아야 해. 하지만 동시에 우리 의지대로 이것을 길러내려 해서도 안 되네.”라고 대답했다.」

「어느 날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다.
“재아(宰我)와 자공(子貢)은 말에 능하고 염우·민자·안연은 덕행에 뛰어났습니다. 공자님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셨지만‘ 나는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스승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분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스승님은 이미 성인이 되신 것 아닙니까”
맹자는 “아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옛날에 자공이 공자에게 ‘스승님은 성인이시지요’라고 물었더니 공자께서는 ‘나는 성인이 될 수 없다. 단지 여전히 배움에 목마르고 가르치는 것이 지겹지 않을 뿐이다’라고 대답하셨다. 그때 자공은 ‘배움에 목마르다면 지식이 쌓이고 있다는 징조이고 가르치는 것이 지겹지 않으면 덕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덕과 지혜를 모두 갖추었으니 스승님은 성인이십니다’라고 말했다. 공자께서도 스스로 감히 성인이라 말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성인이라니 도대체 이 무슨 말인가”라고 말했다.」

「제 선왕은 자신이 죽으러 가는 소 대신에 양을 보낸 일에 대해, 맹자가 평가한 것을 듣고 곤란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돈이 아까워 가격이 낮은 양으로 바꾸라 한 것이 아닌데 백성들은 내가 야박하다고 말하니 어쩌면 좋겠소”
맹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인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때 폐하께서는 소가 죽으러 가는 것은 보셨지만 양이 그리 되는 것은 보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군자는 짐한 짐승이 애처롭게 우는 소리를 듣고 나면 차마 그 고기를 먹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부엌과 멀리 떨어진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출판사서평

책장 속에 숨겨진 원석, 고전이 세공되어 세상에 나왔다
막연한 미래를 반짝이게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여유롭게 할
「맹자」 속 최고의 명언들이 인생을 바꾼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선하게 태어났다
사람의 천성은 선할까, 악할까? 이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이고, 다른 하나는 순자가 주장한 성악설이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천성은 물이 항상 아래로 흐르듯이, 오직 선한 것만을 따른다.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을 이끌어내기만 하면 되며, 현자의 모범적인 삶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그저 자기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착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인간의 모든 잘못이나 죄는 밖에서 사람을 옭아매는 사회제도가 불완전한 데서,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관리들의 잘못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맹자는 다음의 예를 든다.
“인간은 누구나 남의 고통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령 한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갑자기 보았다고 하자. 그러면 누구나 깜짝 놀라서 건지려고 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측은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이다”라고 했다.

명언으로 읽는 맹자와 돌고 도는 역사이야기
이 책은 명언 한 문장을 중심으로 각각 ‘명언 이야기’, ‘돌고 도는 역사’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과 해석을 가미했다. ‘명언 이야기’에는 명언이 생겨난 배경과 이야기를 실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명언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명언은 역사의 기록이며 오랜 시간 축적된 문화의 결정체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 속의 위대한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를 융합하여 자연, 사회, 역사, 인생 등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방대한 역사물 속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만을 선별하여 명언을 재해석했다.

몸에 좋은 약이 늘 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은, 실용적인 가치를 구비한 ‘명언 사전’으로 독자들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고전 명작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자료의 정확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명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동시에 재미와 뿌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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