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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

권모술수와 경세지략이 담긴 2,500년 고전인문학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스타북스 |2018년 08월 09일 (종이책 2018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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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8월 09일 (종이책 2018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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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강자를 이기기 위한 약자의 절대적 처세와 지혜
“사람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비자는 말했다. 따라서 세상의 인심이란 그 사람이 높은 관직에 있을 때는 방문객이 문 앞에 넘쳐 부산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가 관직을 떠나면 방문객은 뚝 끊어져 문 앞에는 참새 떼가 놀고, 문전에 새 잡는 그물이 쳐질 정도였다는 고사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현실적인 명언이다.
『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에서는 이처럼 도덕 교과서에서만 보여 주는 세상이 아닌 인간 본성이 파도치는 생생한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으며, 2,5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인생살이에 얽힌 날실과 씨실의 인간관계를 파악하여 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처세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또 고사는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삶의 방식과 사회적 구조를 배경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는 동안 춘추전국시대를 아우르는 안목과 역사문화에 대한 고전인문학의 이해력도 높아지게 된다.

상세이미지

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머리말 목숨 걸고 체험한 지식의 지혜 6

1장 경쟁자를 이기는 최강의 지략
내 의견이라도 남의 말인 것처럼 하라 17
거짓말을 하려면 먼저 믿음을 주어라 21
상대의 시기심을 이용한다 24
명분을 세우고 당당하게 중상한다 27
역효과의 전법을 쓴다 30

2장 역습을 노리는 술책
그럴듯한 논리로 역습한다 41
바른 말이 자신의 무덤을 파기도 한다 45
자신의 비밀을 아는 자는 위험하다 47
직선보다 곡선이 더 빠를 때가 있다 55
책략의 요체를 파악하라 59
자신과 상대의 뿌리를 생각하라 /...

저자소개

저자 : 공공인문학포럼

공공인문학포럼은 공감하고 공유하는 인문학 지식의 발전소 역할을 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서원이다. 서원에서는 독서포럼과 함께 사람이 교양으로 알아야 할 상식과 지식을 주제별로 선정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감안하여 핵심을 정리하고 빨리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가볍게 엮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책 읽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책을 통한 놀이공원과 인생학교를 위한 꿈꾸는 발전소가 될 것이다.
공공인문학포럼 발전위원은 이준구, 민윤식, 김상옥, 손길영, 신동운, 유광남, 김문성, 서상원, 장윤철, 혼다 토모쿠니 등 22명이다.

책속으로

왕은 생각했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자신을 빼놓고는 공손연밖에 없지 않은가. 왕이 다시 물었다.
“경은 그것을 누구에게 들었소?”
공손연은 그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는 단 한 마디의 말이면 족한 것이다.
“네, 공손연 장군이 말해 주었습니다만….”
왕이 비밀을 누설한 공손연에게 노여움을 품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미 어떤 변명도 통할 수가 없었다. 공손연은 즉각 추방되고 말았다. 첫 마디에서 사실을 들었으니, 다음은 거짓말을 꾸며대도 사실로 믿어 버린 것이다.
먼저 믿음을 주어라 중에서


조고는 몽염과 부소뿐만 아니라 시황제 이래의 중신과 공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결국은 진 제국의 기반을 뿌리째 흔들어 놓은 악랄한 모사였다.
더구나 그는 함께 일을 꾸민 이사마저 진 제국의 위기를 방치한 책임을 물어, 혹독한 고문 끝에 죄명을 씌워 죽여 버렸다.
2세 황제 호해는 그야말로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중승상(中丞相)이라면 승상 다음의 요직이다. 스스로 중승상이 된 일개 환관이었던 조고는 자기의 세력과 권위를 테스트해 보기 위하여 2세 황제 앞에서 노루를 가리켜 말이라고 했다.
2세 황제는 깜짝 놀라며, “이것이 말이 아니라 노루가 아니오?”라고 말하자, 좌우의 대신들은 모두 조고의 눈치를 보면서, “그것은 말입니다.” 하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시류에 따라 흑(黑)을 백(白)이라고 하는 지당주의(至當主義)는 이때부터 유래된다.
자신과 상대의 뿌리를 생각하라 중에서

어느 날 여포가 봉의정(鳳儀亭)에서 초선과 밀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동탁이 노하여 여포에게 창을 던졌다. 그후 두 사람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생기게 되었다.
동탁의 심복인 이유(李儒)는 이를 보고 초선을 여포에게 사양하도록 권했으나 동탁은 대로하여 소리쳤다.
“그렇다면 자네의 처를 여포에게 주게나, 앞으로 초선의 일에는 아예 참견을 말라.”
그뒤 동탁은 가만히 초선을 비오라는 곳에다 옮겨 놓았다. 왕윤은 실의에 빠져 있는 여포를 불러 주연을 베풀고 그를 위로했다.
“동태사께서 장군에게 바친 나의 딸을 빼앗다니 이렇게 무도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이요, 나는 이제 너무 늙었고 무능한 사람이지만, 그대는 당세의 영웅이니 이 수모를 어떻게 견디겠소?”
왕윤이 은근히 여포를 격동시켰다.
“대장부로 태어나서 어찌 이런 치욕을 참으며 또한 언제까지나 남의 밑에만 있으란 법은 없지요!”
여포가 술김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자 왕윤은 그제야 동탁의 암살 음모를 비치었다. 여포는 노한 김에 분연히 그 음모에 가담하기로 맹세했다.
미인계의 허점을 이용한다 중에서

어느 날 소진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치명적인 중상을 입게 되었다. 그를 시기한 누군가의 소행이라는 추측은 했으나 범인은 오리무중이었다.
소진의 상처는 점점 악화되어,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병위문을 온 제왕에게 임종을 눈앞에 둔 소진이 말했다.
“저에게 범인을 찾아낼 방법이 있습니다. 대왕께서 나라의 죄인을 잡아 저의 한을 풀어 주시겠습니까?”
“물론이오. 그 방법을 말해보오.”
“그럼 제가 죽거든 ‘소진은 연나라의 첩자였다는 것이 판명되었다’고 포고하여 주십시오. 그와 동시에 저의 머리를 베어 저잣거리에 효수하시고 시체는 찢어서 강에다 버리십시오. 그렇게 하면 반드시 범인을 잡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얼마 후에 소진이 죽고, 제왕이 그의 유언대로 행하자 과연 범인이 자진해서 나타났다. 범인은 연나라의 첩자를 해친 자기에게 큰 상이 내릴 것을 기대했던 것이다.
함정에 걸려들게 한다 중에서

출판사서평

권모술수와 경세지략이 담긴 2,500년 고전인문학

고전에서 건진 목숨 건 지략과 살아있는 지혜
현실에 응용하는 위기극복과 임기응변의 슬기

삶의 여정에 지혜의 심장을 가져라
지혜가 살아 숨 쉬는 고전에는 인간의 욕망과 심리, 권력을 향한 집념,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략 등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담겨져 있다. 비록 그 시간적·공간적 배경은 다르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만은 어디 가나 모두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고전의 인물을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과 대입해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제갈공명이 지도자라면 복잡하게 엮인 실타래를 잘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고전에 대한 새로운 맛이 느껴진다.
‘제갈공명이 현세에 우리의 지도자라면 복잡한 사회의 꼬인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아니면 ‘조조 같은 인물이 지도자가 되어야 나라를 살찌우는 데 도움이 되는 걸까?’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면 중국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역사에 대한 이해까지 가능해질 것이다.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묻고 답하다
또한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도 실감나는 답변을 주고 있다.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벌어졌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체감 가능한 현실적인 답을 얻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람살이가 현직에 있을 때만 힘을 발휘한다는 각박한 세상의 인심은 인간이 살아 있는 어떤 시대에든 같은 것이다. 이 책 속에 있는 ‘현인도 세력을 쥐고 있을 때만 현인이다’라는 이야기를 보라.
한의 무제를 섬기며 구경의 지위에까지 오른 급암과 정당시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이 둘은 다 같이 의리가 있는 사람으로 찾아오는 손님을 극진히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겸손했다. 그러나 이들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집안이 가난하였으므로 찾아오는 손님이 하루하루 줄어들어 나중에는 아무도 찾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의 전기를 사마천은 이렇게 말했다.
“대저 급과 정처럼 현인이라도 세력이 없어지면 모두 떠나 버린다. 하물며 보통 사람에 있어서야 말할 것도 없다.”

강자를 이기기 위한 절대적 처세와 지혜
“사람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비자는 말했다. 따라서 세상의 인심이란 그 사람이 높은 관직에 있을 때는 방문객이 문 앞에 넘쳐 부산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가 관직을 떠나면 방문객은 뚝 끊어져 문 앞에는 참새 떼가 놀고, 문전에 새 잡는 그물이 쳐질 정도였다는 고사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현실적인 명언이다.
『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에서는 이처럼 도덕 교과서에서만 보여 주는 세상이 아닌 인간 본성이 파도치는 생생한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시공간을 뛰어넘은 인생살이에 얽힌 날실과 씨실의 인간관계를 파악하여 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처세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또 고사는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삶의 방식과 사회적 구조를 배경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는 동안 중국인들의 삶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력도 높아지게 된다.

2,500년을 넘나들며 살아 숨 쉬는 지혜
이 책의 근간을 이루는 지략은 원래 약자를 위한 것이다. 강자가 힘으로 약자를 제압하려 할 때 약자는 정공법으로 강자와 맞설 수 없다. 너무도 무모한 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혜나 지략은 강자의 행동 원리가 아니고 약자의 생존 전략이다.
오늘날과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 있어서 승부를 결정하는 지략은 정보화 시대가 발달하면 할수록 더욱 각광을 받고 발전해 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략이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2,500년을 넘나드는 고전의 힘은 지금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지식을 살찌울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통한 유연한 인생을 위한 슬기와 위기를 탈출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독자 여러분은 중국의 광활한 영토에서 여러 계층에 있는 인간 군상들이 벌였던 삶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비상구를 발견함으로써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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