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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선물

다산 정약용의 1분 수업

정약용 지음| 이준구 (엮음) 옮김| 스타북스 |2018년 06월 25일 (종이책 2018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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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6월 25일 (종이책 2018년 03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8.58MB, ISBN 979115795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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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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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실학사상

목민심서 200주년에 다산에게 배우는 숙성된 삶의 지혜
정쟁의 여파로 18년간 유배를 당한 비운의 학자 정약용
자식에 대한 교훈과 그리움을 담아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남이 알지 못하게 하려면 행동하지 말고
남이 듣지 못하게 하려면 말하지 말라
- 정약용 -

시대를 앞선 실학자 정약용 탄생 250여 년 전에 살았던 조선의 선비다. 정약용은 자신의 방대한 학문 세계를 500여 권에 달하는 저술로 완성하였고, 다방면의 학문 연구는 각각의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일가견을 이루었다.

산이 크면 그림자가 짙듯이
정약용 학문의 대체적인 완성은
유배지의 고난 속에서 이루어졌다.

정약용은 유배 이전부터 허례허식을 탐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구가하는 조선의 사대부들을 비판하며 실질적이고 개혁적인 학문을 탐구하였다. 정쟁의 여파로 18년간의 유배라는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을 겪지만, 분노와 좌절로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인격적 수양을 하고, 여전히 가족의 중심축으로 굳건히 자리하고, 조선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시킬 사상을 완성하였다.
한 사람을 이해하면 그의 사상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백성이 행복한 세상ㆍ부강한 나라를 꿈꾸었던 정약용의 삶과 학문을 이해하고 배운다면 우리가 꿈꾸는 개인적 완성과 사회적 발전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고난의 선물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머리말 유배지의 고난 속에서 핀 꽃은 더욱 아름답다
1부 나를 다스려 바로 세우다
영원한 폐족은 없다
보답을 바라지 말고 은혜를 베풀어라
술을 두려워하라
어버이의 뜻을 받들어라
자식의 도리가 사람의 도리
외모를 단정히 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라
효·제·자의 관계
입신양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봉록과 지위에 연연하지 마라
말言과 게으름을 경계해라
근검 두 글자를 유산으로
용서로 기르는 도량
깊이 있는 말과 행동
가족을 저버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배반할 수 있다
효제는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
청렴을 교훈으로
베풂은 덕의 근본
법을 지키면 천리가 흐른다
오직 나만은 지켜야 한다
― 목민, 마음으로 백성을 다스리다

2부 가족을 그리며 눈물 짓다
자식을 잃고 흘리는 눈물
공사의 애통한 일
둘째 형님이 그립구나
글 읽기를 부지런히 하거라
하피첩
매화와 새
벗을 찬미하다
귀양살이의 여덟 가지 취미
궁궐을 그리며
세 개의 소리
내 어린 아들
하인이 돌아가다
아내가 누에를 치네
회근 3일 전에 짓다
귀양살이가 슬프구나
어버이 무덤에 올라
새해에 집에서 온 서신을 받고
― 다산 가족들의 고난

3부 고난을 승화시키다
세상의 네 가지 기준
신선계에 있으면서도 아비규환의 세계가 그립습니다
명예롭게 살다 빛나게 죽고자 한다
단 하나의 소원
근심에 부르는 열두 노래
근심을 푸는 열두 노래
천리마
오징어의 노래
호박 넋두리
옛 뜻을 본받다
병든 종
하담에서의 이별
홀로 앉아 부르는 두 노래
담배
시름
백발
율정의 이별
금곡에서 즐기다
대나무 심기
시름겨워도
― 신유박해와 정약용의 유배

4부 학문하는 보람, 시 짓는 즐거움
학문에 보탬이 될 책을 골라 읽어라
학문과 글재주는 효제를 따른다
배움이 없는 이는 금수와 같다
경전을 읽고 도를 얻어 덕을 이뤄라
한 권의 책이라도 근원을 얻어야 한다
독서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폐족의 처지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독서뿐이다
살아 움직이는 시
꽃과 문장
시 짓는 어려움
옛 문헌을 살펴 이치를 좇다·172
맛을 봐야 안다
학문을 하는 그릇된 방법
다달이 바꿔 읽고 철마다 섞어 읽는다
깨달음을 깨닫다
구슬을 간수하듯
도와 지를 저절로 드러내는 글
손무자를 읽고
봄날에 담재에서 글 읽다가
다산과 대산의 명철보신에 관한 논쟁 1
다산과 대산의 명철보신에 관한 논쟁 2
― 시ㆍ산문 그리고 다산의 편지

5부 경제의 합리적인 운용
원포를 경영하는 법
선비의 농업
근검절약
농사와 원포는 가난한 선비가 알아 두어야 할 일이다
집안에 놀고먹는 이가 없도록 해라
재물을 숨겨 두는 방법
화폐 개혁
소금의 유통 정책에 대해 논하라
일한 만큼 얻게 하라
백성을 위한 땅, 백성을 위한 임금
농사짓는 사람의 땅
선비에게는 선비의 일이 있다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라
어리석은 하인을 쫓아내는 글
농사를 권장하라
세금을 독촉하지 않는다
부역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
부자들에게 베풀도록 권하라
시기를 맞춰 적절한 규모로 구휼한다
― 다산과 대산, 경학 논쟁의 의미

6부 백성이 주인인 사회를 꿈꾸다
파리의 죽음을 슬퍼하며
호적을 바로잡으십시오
양인에게만 거두는 군포 제도는 폐지하십시오
서얼 차별을 없애십시오
다 같은 우리 백성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덕도 허물도 드러내지 마라
노인을 공경하라
나라는 백성의 부모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와라
판결을 신중히 하고 과실을 숨기지 마라
목민관의 일
목민과 수신에만 힘써라
형벌을 적합하게 써야 한다
승냥이와 이리
보리타작
굶주리는 백성들
모를 뽑아 버리다
시골집
― 파격적이고 실용적인 다산의 사상

다산 정약용의 생애

저자소개

정약용

저자 : 정약용

강진으로 유배를 떠난 정약용은 끝을 알 수 없는 난관에 부딪쳤지만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정약용은 시련의 시간을 자신이 관리로 있을 때부터 추구하고 탐구하던 사상을 실현시킬 기회로 삼고 학문 연구에 매진하며 제자를 길렀다.
정약용은 학문은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것이어야 하고 그 이익으로 백성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약용은 개혁과 개방을 통해 실제로 소용되는 참된 학문을 구가하고 부국강병이라는 현실 정치에 대한 해법을 주장하였다.
정약용의 사상은 백성을 위하는 것이었다. 타락한 제도와 부패한 벼슬아치로 인해 백성들이 큰 고통에 시달리고 반상의 구별이 당연한 시대에 정약용은 백성이 근본인 세상을 꿈꾸었다.
정약용은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폐습이 단번에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급격한 체제 변화 없이도 바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관료들이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지 않고 관료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더라도 백성이 수탈당하고 핍박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목민관들의 횡포에 신음하는 백성의 삶을 자신의 일처럼 느꼈던 정약용은 사대부가의 학자이자 관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나라의 부패를 없애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뼈저린 고뇌를 거듭하였다.
그 과정에서 정약용의 근본적이고 실용적인 학문ㆍ정치 체계가 완성되었다고 하겠다. 정약용의 비판 정신이 민중의 아픔을 나의 일로 느끼며 고뇌한 과정 속에서 개혁적 사고로 연결되고 실제적인 사상의 수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사회를 꿈꾼 정약용의 실학 정신은 오늘날 사회 개혁의 방향과 국가의 정책과 역할을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큰 물음을 던짐과 동시에 여전히 든든한 좌표로써 존재한다.

역자 : 이준구 (엮음)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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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배지의 고난 속에서 핀 꽃은 더욱 아름답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의 글을 처음 대하는 순간에는 기대와 설렘과 함께 두려움이 앞선다. 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다산 정약용도 그렇다. 조선시대를 살면서 깨끗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반상의 구분이 당연하던 시대에 평등을 말한 정약용은 실사구시를 생각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분이었다.
그분의 편지·시·산문을 읽어 나가다 보면 학술적인 글에 대한 부담감도 조금씩 줄어들게 되면서 실사구시에 대한 사상이 쉽게 다가온다.

정약용은 반상의 구분이 당연하던 조선시대에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를 보며 문제의식을 느끼고, 서구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상을 받아들여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했다.
1792년에는 거중기를 개발하여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축조 중이었던 수원화성 완성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래서 다산은 단순한 유학자를 넘어 기계공학자로도 능력을 발휘하여 조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정에서 배척당하고 유배로 쫓겨나 소외된 채 18년을 살아야 했던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후학들을 기르고 자신의 사상을 집약하여 책으로 남기는 일이었다.
그런 정약용의 사상은 당대에 가히 파격적인 것이었으니 신유박해가 아니었어도 조정의 암투에서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다.

정약용이 500여 권의 저서를 완성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사상은 방대하고 쉽지만은 않다. 그리하여 모두가 다산 정약용을 알고는 있지만 그의 저서를 제대로 보거나 읽은 사람은 흔하지가 않다. 그래서 여기 그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산의 사상과 일생의 핵심이 되는 말들을 뽑아 짤막하게 구성한 책을 마련하였다.
어록을 발췌하여 정리하면서 그의 삶과 사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글들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약용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그가 추구한 세상은 무엇이었는지, 그의 바람은 오늘날도 유효한 것인지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답을 구해 보았으면 한다. 또한 나를 다스리고 지키는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간결한 언어로 펼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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