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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가메야마 사나에 , 우에노 지즈코 , 마루야마 무네토시 , 다케우치 구미코 , 시마다 히로미 , 후쿠시마 데쓰오, 송미현, 야마모토 다이스케,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해용 옮김| 동양북스 |2017년 12월 05일 (종이책 2017년 11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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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12월 05일 (종이책 2017년 11월 08일 출간)
    포맷용량 ePUB(8.94MB, ISBN 97911576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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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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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학자들이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들려주는 인간 본성과 불륜의 이야기는 최근 연애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연애와 결혼이 별개’라고 인식된 지 이미 오래되었으며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자리 잡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30퍼센트에 육박하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텍스트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사회심리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다.
▶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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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는 말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다

1장 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가 사회학자______우에노 지즈코
2장 곤충들의 결혼 사기 곤충학자______마루야마 무네토시
3장 동물의 외도는 생존의 도구 동물행동학자______다케우치 구미코
4장 종교의 붕괴와 에로스의 몰락 종교학자______시마다 히로미
5장 연애로 구멍 난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심리학자______후쿠시마 데쓰오
6장 평생 같은 상대와 섹스할 수 있을까 성 과학자______송미현
7장 우리는 자신과...

저자소개

저자 : 가메야마 사나에

관심작가 등록
  • 출생 : 1960
저자 가메야마 사나에(?山早苗)는 자유 기고가(르포 작가).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메이지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여성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유 기고가이다. 주로 연애, 결혼, 성 문제를 둘러싼 사회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사로 인정받고 있다. 『불륜의 사랑으로 시달리는 남자들』, 『불륜의 사랑으로 시달리는 여자들』, 『남자와 여자의 섹스를 둘러싼 5가지 심리』, 『최후의 연애에 방황하는 남자들』, 『혼외연애』 등 여러 저서가 있다.

저자 : 우에노 지즈코

저자 우에노 지즈코는 사회학자
여성학, 젠더 연구자이자 이 분야의 개척자로서 지도적인 이론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저서인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가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저자 : 마루야마 무네토시

저자 마루야마 무네토시는 곤충학자
규슈대학 종합연구박물관 조교수. 개미나 흰개미와 공생하는 곤충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가 전문이며 아시아에서는 관련 분야의 일인자로 통한다.

저자 : 다케우치 구미코

저자 다케우치 구미코는 동물행동학자
수필가. 동물행동학 연구가. 1991년 『이런 말도 안 되는! 유전자와 신에 대해』로 제8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과학출판상’을 수상했다.

저자 : 시마다 히로미

저자 시마다 히로미는 종교학자
작가, 방송교육개발센터 조교수이자 일본여자대학 교수이다.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특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역자 : 김해용

관심작가 등록
역자 김해용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졸업 이듬해 같은 졸업 동기이자 두 학번 아래인 여자와 결혼. 성인만화 잡지 등의 편집자를 거쳐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등의 소설 및 기타 출판 단행본의 편집자로 근무. 남자의 폭력이 아내를 살인자로 만들 수도 있다는 『나오미와 가나코』 등의 일본 소설과 만화를 번역.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등의 첫 번역 탈고 후 독자는 늘 그녀였다.

추가저자

저자 : 후쿠시마 데쓰오
심리학자
오쓰마 여자대학 인간관계학부 대학원 임상심리학 전공 교수, 심리 상담 센터 소장. 융 심리학 전문가로서 젊은 임상 심리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자 : 송미현
산부인과 의사, 성 과학자
오사카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 2010년 『여의사가 알려주는 기분 좋은 섹스』가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텔레비전과 잡지 등을 통해 분야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야마모토 다이스케
행동유전학자
도호쿠 대학 대학원 생명과학 연구과 교수. 노랑초파리 돌연변이체에서 ‘게이 유전자’를 찾아내고 세계 최초로 그 염기배열을 해독해낸 학자로 행동유전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저자 : 이케가야 유지
뇌 연구자
도쿄대학 약학부 교수이다. 뇌 연구자인 그는 해마 연구를 통해 뇌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약리학회 학술 장려상, 일본신경과학학회 장려상, 일본약학회 장려상, 문부과학대신 표창(젊은 과학자상), 일본학술진흥회상, 일본학사원학술 장려상, 쓰카하라 나카아키라상 등을 수상했다.

책속으로

저는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사람은 왜 불륜을 하지 않는 걸까요, 라고 말이죠(웃음). 몇 번이나 말했듯이 결혼하면 결국 자신의 성적 몸의 자유를 포기해야만 하는 그런 무서운 짓을 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35쪽

좋은 유전자란 ‘면역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동물의 역사가 병원체와의 투쟁이었음을 의미합니다. 동물은 자신의 유전자가 전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다양한 유전자를 남기려고 합니다. 그러니 동물에게 외도는 본능이며 생존을 위한 도구입니다. 66쪽

보노보는 싸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것은 이렇게 성적인 행위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72쪽

현대 사회에서는 혼자 산다고 가정하면 초식화하는 편이 오래 살아남기에는 더 유리합니다. 75쪽

결혼과 ‘애정’을 연관 지은 것은 근대 이후 일본에 기독교적인 ‘사랑’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나서부터입니다. 이때가 돼서야 비로소 과거의 ‘강요된 결혼’에 대항하여 ‘사랑이 있는 결혼’이 부각되었습니다. 105쪽

진화라는 것은 맹목적인 속성이 있습니다. 목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쁜 쪽으로 변해가면 자손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런 유전자는 사회에서 감소합니다. 163쪽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는 동물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륜과는 약간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물에게 부채를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179쪽

출판사서평

“인간은 죽을 때까지 연애를 갈망한다”
인간 본성과 불륜에 대한 가장 지적인 성찰

■ 아마존 사회심리 1위

사회학, 곤충학, 동물행동학, 종교학, 심리학, 성 과학, 행동유전학, 뇌 연구
8개의 분야 전문가에게 듣는 인간 본성과 불륜의 메커니즘

사람의 마음은 원래 변하는 것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변심한 연인 때문에 혹은 변한 나의 마음 때문에 이 대사를 읊어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오랫동안 결혼과 성, 사랑에 대한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기사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르포 작가, 가메야마 사나에는 바로 이 문제에 궁금증을 느꼈다. 모두가 사랑은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왜 변심한 사람들을 격하게 비난하는 것인지, 그 인간 본성의 메커니즘에 대해 학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우선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학자이자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는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결혼제도, 가족제도 자체를 부정한다. 단카이세대인 그녀는 ‘일부일처제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 외쳤던 70년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하면서 인간의 감정이란 원래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그것을 강제하는 결혼제도가 문제라 지적한다. 곤충학자 마루야마 무네토시와 동물행동학자 다케우치 구미코, 행동유전학자 야마모토 다이스케는 각자 자신의 전문 지식을 통해 ‘동물의 본성’에 대해 논한다. 특히 동물의 역사는 병원체와의 투쟁이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유전자를 남겨두어야만 생존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동물에게는 외도가 생존의 도구로 쓰였다는 동물행동학자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종교학자 시마다 히로미는 가부장제의 몰락과 함께 종교, 결혼제도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불륜’이라는 개념이 없는 미래가 펼쳐질 거라 예측한다. 일찍이 ‘모든 결혼은 정략결혼’이라고 엥겔스가 말한 것처럼, ‘먹고살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20세기까지의 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혼자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불륜이 이제는 여성들 사이에 크게 확산되어 있는 현상(유럽의 학자들은 유전병 연구를 하다가 대략 5퍼센트에서 10퍼센트의 아이들이 친아버지의 자식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얻은 바 있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 과학자이자 산부인과 의사 송미현은 아예 대놓고 이미 ‘결혼과 사랑은 별개’이며 불륜하는 사람보다 불륜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더 큰 사회문제라 지적한다. 또 융 심리학 전문가인 후쿠시마 데쓰오는 트라우마와 무의식, 애착 이론으로 불륜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뇌 연구자인 이케가야 유지는 뇌의 화학반응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 지식을 풀어놓는다.
이렇듯 8명의 학자들이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들려주는 인간 본성과 불륜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결혼과 연애의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자리 잡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0퍼센트에 육박하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는 매우 흥미로운 텍스트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사회심리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다.

‘인간적이다’라는 말은 ‘동물적이다’라는 뜻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간이 다른 사랑에 빠지는 것’은 ‘본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는 점이다(윤리적 문제와는 별개로). 우리는 흔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동물과는 달리 ‘언어’를 쓰고 ‘본능’과 다른 대척점에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전반에 걸쳐 ‘본능’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계급 투쟁이나 전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그것을 증명하듯이 불륜의 유구한 역사도 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미 1960년대에 출간되어 논란을 일으켰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나 인간을 ‘유전자의 피지배자’로 인식시킨 세계적 베스트셀러,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같은 맥락에서 ‘불륜’이라는 주제를 파헤친 것이다.
자신도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더욱더 유명 인사의 불륜 스캔들에 광분하는 대중 심리, 각 영역의 학자들이 제시하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과 동물 세계의 경이로운 현상들. ‘불륜’이라는 통속적인 주제를 지식이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보여주는 이런 점들은 이 책의 주요한 관독(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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