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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일본된다

홍성국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4년 10월 29일 (종이책 2014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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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4년 10월 29일 (종이책 2014년 10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85MB, ISBN 9791157066766)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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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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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기불황, 세계가 함께 흔들리고 있다!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서구형 국가로 성장한 일본. 그 찬란했던 영광을 뒤로한채 25년째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측면의 불황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종합적인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연구하고 분석해온 애널리스트 홍성국은 이러한 현상을 '전환형 복합불황'이라 정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예정인 전환형 복합불황의 원인과 변화의 모습, 그리고 구체적인 전망과 대안을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찾는다.

우선, 현재 일본의 경제상황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현상을 살펴보고, 일본과 세계 각국을 비교해본다. 이어 왜 일본이 25년간이나 장기불황에 빠져 있는지, 그 원인을 알아본다. 향후 도래할 전환형 복합불황의 세계가 보이는 주요 특성과 전망도 정리했다. 이어 일본 아베노믹스의 실패 가능성, 각국의 양적완화 유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인한 각 산업의 변화와 실패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정리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서 저자는 전환형 복합불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부족하다고 고백한다. 전 세계가 동시에 하향 추세에 돌입하는 것은 역사상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현상이기 때문에 지향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방법은 전환형 복합불황이 만들 세상의 프레임을 사회 전체가 이해하고, 하부구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지구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더 나은 결과로써 효과성을 높이는 가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 『세계가 일본된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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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고독한 단절
1장 이상한 나라
신 4저 시대, 그리고… / 무너지는 사회 / 일본 극장(日本 劇場)

2 세계가 일본된다
유럽, 할머니의 대륙 / 미국, 내부로부터의 위협 / 중국, 복합위기 속으로… / 한국, 따로 또 같이…

3왜 일본화 되는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세계 / 1. 환경오염 / 2. 혁신의 한계 / 3. 사회 양극화 / 4. 공급과잉 / 5. 인구감소 시대 /
6. 부채 사회 / 7. 글로벌불균형(Global Imbalance) / 8. 인간성의 변화와 과거형 리더십

2부 낯선 세계로...

저자소개

홍성국

저자 : 홍성국

저자 홍성국은 애널리스트. 다수의 저술과 강연,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증권계의 미래학자’로 불린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두루 섭렵했다. 이 기간에 평사원으로 시작해 센터장까지 되었으니 일을 열심히, 많이 배운 편이다. 2004년 저서 《디플레이션 속으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가 저성장, 저금리의 디플레이션 기조로 진입했음을 국내에서 최초로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 예언은 적중했다. 이번 책 《세계가 일본된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예정인 ‘전환형 복합불황’의 원인과 변화의 모습을 찾았다. 25년간 이어진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미래 세계의 지향점을 찾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울한 전망서이자 가치관의 대반전을 요청하고 있다. 63년 서울 출생. 서강대 정외과 졸.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기업분석부장, 리서치센터장(부사장), 저서 《디플레이션 속으로》 《글로벌 위기 이후》 《미래설계의 정석》 등 다수.

책속으로

요즘 세상은 중심이 없는 갈지 자(之) 행보인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갈등, 과거로의 향수, 소외와 차별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어이없는 사건과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고, 연금개혁과 같이 미래의 변화를 놓고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약화되고 파시즘과 전체주의의 기운도 강해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로의 빠른 전환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적 혼재’ 현상이다. 21세기가 되면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으로 인류는 행복해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실상은 점점 더 암울해지고 있다. - 들어가며 (p.5)

일본의 장기불황은 경제적 현상을 초월하는 사회의 거대한 변환이다. 디플레이션, 구조화된 경제위기, 그리고 사회 전체의 전환이 모두 결합된 개념이다. 사회 모든 분야가 과거 성장 시대와 완전히 다른 세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환형 복합불황이다. ... 아직까지는 일본의 상황이 가장 어렵다. 그러나 시간의 차이일 뿐 전환형 복합불황은 모든 선진국들이 동일하게 겪을 수밖에 없는 위기다 . -2장 (p.39)

2011년 베이징 농민공의 월평균 수입은 2,049위안으로 베이징 도시근로자 평균 임금인 4,500위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군다나 농민공 중 1억 명은 1980년 이후 출생한 빠링호우(80後)다. 농민공들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도시의 단맛에 길들여지고 있다. 1억 명의 신세대 농민공 중 고교졸업 이상 학력을 갖춘 사람이 30%나 되고, 10년 뒤 농민공이 4억 명쯤 된다는 전망도 있다. 이때 만약 농민공이 조직화된다면 그 힘은 엄청나게 강력해질 것이다. 이것이 지금 시진핑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이고 그래서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2장(67p.)

그러나 한국경제도 점차 전환형 복합불황에 빠져가고 있다. 여기저기 서 신 4저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 아직 정부부채(2013년 현재 480조 원) 규모는 작은 편이다. 그러나 공기업의 부채까지 합산(875조 원)하면 GDP대비 60% 수준까지 증가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향후 국가재정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될 전망이다. 고령화와 사회안전망 약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북통일을 위한 자금도 비축해야 한다. 최근 공무원연금 개정을 둘러싼 갈등은 한국사회를 뒤흔들 미래 갈등의 예고편이다. 그러나 지금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인지 혹은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둔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인지와 같은 소모적 논쟁만 하고 있다. 그러니 제시되는 해법은 과거 일본이 써먹은 방법의 재탕, 삼탕이 대부분이다. -2장 (p.71)

성장이 멈춘 사회에서는 소유와 성취가 감소한다. 소유를 늘리는 방법은 타인의 소유를 탈취하는 것이 가장 손쉽다. 최근 한국에서 친인척 사이에 민사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방법이 없으니 친인척 간에 상속과 증여를 놓고 다툰다. 종교에서도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사회에서 종교는 줄어드는 신도 수 때문에 존립기반마저 위협 받을 수 있다. 연간6 천 명이 넘는 신학대학교 졸업생들이 모두 목회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교회를 개척해서 신도를 모으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대형교회는 어느 때보다 번성하고 있어서 둘 간의 대립이 예상된다. 불교도 유사해지고 있다. 대형 종교집단은 많은 신도를 기반으로 종교와 사회생활을 연결하는 종교 이상의 역할을 추구해왔기 때문에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 종교도 제로섬 세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 4장 (p.140)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일본은 우경화를 중요한 사회통합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동아시아 역사 논쟁은 일본 스스로 분쟁을 확대 재생산한 결과로, 아베노믹스의 중요한 사회정책(외교정책이 아니다)으로 등장했다. 아베노믹스는 기본적으로 일본이 추구하는 전환형 복합불황을 회피하는 작전이다. 모든 정책이 그렇지만 전환형 복합불황에는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세금을 올리는 등 다양한 사회개혁 조치는 은퇴한 고령자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 4장 (p.162)

전환형 복합불황이 강해질수록 미국, 중국은 자국의 문제에 집중할 것이다. 러시아나 일본의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다. 통일이 가능해지는 국제질서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통일은 주변4대 강국이 약화되는 시점인 전환형 복합불황이 발생하는 시기에 이뤄질 듯하다. 우리의 통일은 평온한 시기가 아닌 전환형 복합불황이 강해지는 위험한 시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5장(p.211)

출판사서평

지금 우리는 낯선 세계로 가고 있다
언제? 왜? 어떻게 “전환형 복합불황” 시대로 가는가?
미래와 세상의 흐름을 어떻게 보는가(인식)에 따라 대응은 전혀 달라진다. “무조건 노력해서 성공하는 시기는 아쉽게도 지나갔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국가, 기업, 개인의 미래 전략을 새로운 전망 위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 세계인은 인류 최초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세계’를 살게 되었다. ‘25년 불황’의 일본이 선험자이므로, 일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해 개인과 기업, 국가가 각성하자는 취지로 저자는 책을 썼다. 행간을 읽다 보면, 일본과 한국이 처지나 대응 방식이 비슷해서 ‘섬뜩함’이 밀려온다.
경제성장률 하락은 ‘월급 감소’와 ‘아파트 가격’ 같은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다. 파이가 줄어드는 제로섬(zero-sum) 사회에서는 다툼과 갈등, 폭력이 무성해진다. 최근의 퇴행적인 전체주의 분위기나 소외와 차별 사건들이 방증이다. 지금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전환형 복합불황’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복합불황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종합적인 침체를 뜻한다.
‘신 4저 시대’ 등을 전환형 복합불황의 징후로 제시하는 홍성국은 ‘증권계의 미래학자’로 불린다. 25년 경력의 베테랑 애널리스트로, KDB대우증권의 리서치센터를 책임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국내 최초로 자산가격 하락을 예언해서 적중시키기도 했다.
이 책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일본 경제 연구용 참고도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풍부한 사례와 함께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표와 데이터를 실었다. 흥망성쇠 연구는 모두에게 기업의 장기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 일본화(Japanization)되고 있는 세상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에서조차 소위 일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처럼 경제성장률, 물가, 투자, 금리가 역사상 최저 수준에 머무는 ‘신 4저 시대’에 돌입하기 직전이다. 정도와 시간 차이는 있지만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그리고 미국까지 일본과 유사해지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도 전체적인 모습에서 일본을 따라가는 형국이다.
일본형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모델이지만 점점 닮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래가 어두우니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화사회를 앞당긴다. 돈도 쓰지 않는다. 이자가 낮아도 돈을 빌리지 않는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는 줄고, 길을 잃은 청년층은 우경화에 빠진다. 일본이 겪고 있는 장기불황을 경제지표로만 보면 디플레이션과 유사하다. 일본의 장기불황은 경제적 현상을 초월하는 사회의 ‘거대한 변환’이다. 디플레이션, 구조화된 경제위기, 그리고 사회 전체의 전환이 모두 결합된 ‘전환형 복합불황’이다. 사회 모든 분야가 과거 성장 시대와 완전히 다른 세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경제를 넘어 세계 시스템 전체의 ‘구조전환’에 대비하라
모든 뉴스를 ‘전환형 복합불황’의 프리즘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불황기에 실패를 거듭해온 일본처럼 ‘현미경’으로 세계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 지금은 대기권 밖에서 내려다봐도 잘 이해하기 어려운 전환(transition)의 시대다. 전환형 복합불황을 골자로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 과거의 경기순환적 변동에 맞추는 전략으로는 필패한다. 금리인하, 재정확대는 인플레이션, 재정적자만 불러온다. 문제가 달라졌으니 푸는 방법도 전혀 달라져야 한다. 사회의 구조적?역사적 변화에 주목하자. 30년 후를 대비한 정책이 현재의 상처를 치유한다.
전후 일본의 성공 요인이 바로 실패 요인이 되었다. 한국이 생존하려면 일본이 갔던 길의 반대로 가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제로섬(zero-sum), 마이너스섬(minus-sum) 시대에 대비는커녕 인식도 부족하다. 남들보다 빨리 전환형 복합불황을 인식한다면 그만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기업도 파이가 한정된 제로섬 사회에서는 타사의 신사업 진출이 자산의 이익을 빼앗는 상황임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개인들은 과학기술 발전으로 전문직 일자리까지 사라지는 일이 멀지 않았음을 깨닫자. 그리고 전 세계적인 정부재정 고갈 문제는 비켜갈 수 없다. 앞으로도 연금은 점차 줄어들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전환형 복합불황에 역행하는 ‘헛발질 정책’
정치인과 관료 등 리더그룹은 과거 성장시대의 논리만 좇아서 미봉책을 반복할 뿐이다. 시중에 돈을 풀어도 일본 경기는 살아나지 않았다. 정부재정만 바닥나서 복지가 축소되고 경기가 후퇴되었다. 아베 총리는 우경화를 조장하며 국민의 관심을 돌려보지만,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전쟁 위험만 고조될 뿐이다.
한국도 일본 못지않게 파워엘리트 그룹의 관료주의가 강하다. 이럴수록 리더그룹의 미래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선진국 중에 한국은 복합불황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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