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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에이미 몰로이 장편소설

에이미 몰로이 지음| 심연희 옮김| 다산책방 |2019년 07월 22일 (종이책 2019년 07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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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7월 22일 (종이책 2019년 07월 22일 출간)
    포맷용량 ePUB(23.72MB, ISBN 97911306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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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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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영미소설 # 스릴러소설 # 페미니즘소설 # 영화원작소설 # 반전심리스릴러

끔찍한 악몽으로 바뀐 엄마들의 단 하룻밤 일탈!

정식 출간 전, 공개되자마자 곧바로 영화 판권이 계약되고 주연 배우가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쟁쟁한 출판사들이 출판권을 두고 여섯 차례에 걸쳐 경쟁을 벌였던 에이미 몰로이의 스릴러 소설 『퍼펙트 마더』.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라인 모임을 통해 만난 초짜 엄마들이 잠시 아기를 두고 외출했던 밤, 한 아기가 사라지고 아기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모두의 것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과 약자의 인권에 천착해온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르포르타주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이 어우러져 있는 이 작품은 훌륭한 페이지터너이면서 사회파 스릴러와 페미니즘 소설로서도 빠지지 않는, 이를테면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독자를 주인공의 삶으로 단숨에 끌어들여 감정의 소용돌이로 휩쓰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는 저자는 탄탄한 이야기와 치밀한 구성,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서서히 옭아매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자신 또는 타인의 과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뉴욕 브루클린의 초여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맘동네’에 가입한 엄마들은 일주일에 두 번, 유모차를 끌고 브루클린의 공원 버드나무 아래 잔디밭에 모여 바라마지않던 시간을 보냈다. 꼼짝없이 집에 갇혀 아기만 보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고 엄마로 사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 여자들은 모임 이름을 ‘5월 맘’이라고 붙였다.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은 초짜 엄마들이었기 때문이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엄마들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날 밤,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그녀의 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요람에서 증발한 듯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가 20년 전 유명 TV 드라마의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였다는 사실과, 아기가 사라진 그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웃고 노래 부르던 엄마들의 사진이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가 붙은 악몽이 시작되는데…….
▶ 『퍼펙트 마더』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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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퍼펙트 마더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퍼펙트 마더 _ 11
감사의 말 _ 499
옮긴이의 말 _ 500

저자소개

저자 : 에이미 몰로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를 비롯해 여러 권의 논픽션을 집필했다.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는 아프리카 여성 할례 의식 폐지를 이끌어낸 멜리 몰칭의 회고록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빌 게이츠와 힐러리 클린턴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배우이자 감독인 존 스튜어트가 연출한 영화 「로즈 워터」의 원작 도서 『그리고 그들은 나를 위해 왔다(Then they came for me)』를 공동집필했으며 도서를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데도 참여했다.
『퍼펙트 마더』는 에이미 몰로이의 첫 소설이다. 소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전 원고를 공개하자마자 영화 판권이 계약되고 주연 배우가 확정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침내 『걸 온 더 트레인』과 『나를 찾아줘』에 이어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할 완벽한 작품이 나타났다”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출판 판권 계약 과정에서 6차례의 경쟁 끝에 하퍼콜린스 출판사에 밀리언 달러에 계약되기도 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26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고, 북미권에서만 35만 부가 판매되었다. 2018년 커커스와 뉴욕라이브러리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이미 몰로이는 남편과 두 딸과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심연희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전공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저서를 옮겼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마쉬왕의 딸』 『흑인의 영혼』 『이사도라 문』 시리즈, 『도그맨』 시리즈, 『지구 최후의 아이들』 시리즈 등이 있다.

책속으로

“어제 홀 푸드에 갔었는데요. 거기 계산원 말로는 출산하고 4주 있다가 복귀해야 한대요. 당연히 무급이고요.”
그러자 유코가 말했다.
“불법이잖아요. 3개월 동안은 해고할 수 없을걸요.”
“그렇죠. 나도 계산원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그저 어깨만 으쓱이던걸요.”
젬마가 말했다.
“내 친구 하나가 코펜하겐에 살고 있는데요. 걔는 아들을 낳고 18개월 휴가를 받았대요. 그것도 유급으로요.”
콜레트가 대답했다.
“캐나다에서는 출산휴가 간 여자의 자리를 1년 동안 지켜줘요. 이 세상에 유급 휴가를 의무로 두지 않는 나라가 미국이랑 파푸아뉴기니밖에 없다는 거 알아요? 가족의 가치를 그토록 중시하는 미국이 말이죠.”
-본문 51-52쪽

“그게 저 파스타였어요.”
알마는 기다란 방의 저 끝에서 이야기했다. 위니에게는 들리지 않을 거리였다. 흐느끼느라 중간중간 말이 막혔다. 부드러운 가죽 소파에 앉은 알마는 한 손에 묵주를 쥔 채로, 말을 하다 말고 번번이 눈을 감고서 구겨진 화장지 한 움큼을 천장으로 흔들며 알 수 없는 스페인어로 뭐라 기도를 읊조렸다. 집에서 가져온 파스타를 너무 많이 먹어 식곤증이 왔고,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여동생 집에 있는 자기 아기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해주었다고 했다. 알마는 그런 뒤에 잠든 게 분명하지만, 그건 자신답지 못한 일이었다고 주장하며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위니를 슬쩍 바라보았다. 알마의 딸이 이앓이를 하고 있어서 전날 밤 네 번이나 깼다면서. 알마는 깨어나서 모니터를 확인했다. 그런데 요람이 비어 있었던 것이다.
“아무 소리도 못 들으셨습니까?”
-본문 75쪽

위니가 TV에 나왔다. 하지만 자신이 알던 위니가 아니었다. 화면 속 위니는 훨씬 어린 10대였다. 무대에 서서 어깨끈 없는 금빛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뒤로 느슨하게 묶어 올린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주 똑같이 생겼지만 좀 더 나이 든 여자의 팔을 잡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위니의 어머니가 분명했다. 또 다른 화면이 나왔다.
위니는 파스텔색의 레오타드 상의에다 긴 튤 스커트를 입고 무릎까지 끈을 묶은 발레슈즈 차림이었다. 프랜시는 조리대에 있던 리모컨을 집어 들고 TV 소리를 높였다.
“……그웬돌린 로스는 1990년대 초반에 방영된 인기 드라마 「블루 버드」의 주인공으로 유명했습니다.”
-본문 92쪽

“오늘 아침 우리는 아주 불쾌한 사진을 받았습니다. 바로 그날 밤의 위니 로스를 보여주는 사진이죠. 아마 바로 이 순간, 겨우 생후 7주밖에 되지 않은 위니의 아이는 침대에서 유괴되었겠죠.”
카메라는 사진을 다시 커다랗게 비췄다. 이번에는 위니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화면이었다. 술에 취해 입이 살짝 벌어지고 눈은 반쯤 감겨 있었다.
“이거 보세요. 취했네요.”
퍼트리샤 페이스가 계속 말했다.
“정말 묻지 않을 수 없군요. 이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 혹시 이 사진으로 이제껏 했던 이야기가 전부 바뀔까요?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다들 그동안 다른 쪽에만 초점을 맞추고, 경찰이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면이나 보디라는 남자에 관해서만 이야기했죠. 유모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고요. 하지만 모르겠네요. 이제 갓 엄마가 된 사람이, 출산한 지 겨우 몇 주밖에 안 된 여자가 애를 집에 놔두고 외출을 했다라. 가서 이 사진처럼 놀았다는 거죠? 요즘의 모성애는 뜻이 달라져서 이래도 되나 보죠?”
-본문 228쪽

“맞아요. 그리고 로스 씨도 술을 마셨죠. 그날 밤 로스 씨가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기억하십니까?”
“벌써 물어보셨잖아요. 지난번에요.”
넬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침착해졌다.
“솔직히 말해서, 마시든 말든 무슨 상관이죠?”
“무슨 상관이냐고요?”
“그래요. 술 마신 게 사건이랑 무슨 연관성이 있는데요? 위니는 그날 밤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이스티를 시켰으니까. 그리고 케이블 뉴스에서 뭐라고 떠들어대는지 모르겠지만, 애 낳은 여자도 술 마실 자유가 있단 말이에요.”
-본문 241쪽

“그 여자를 집에 데려가고 싶어서 죽을 거 같았어. 침대에 눕히고 싶었다고. 그 드레스를 찢어버렸어야 했는데.”
남자는 프랜시의 다리 사이에서 손을 떼고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손바닥을 더 세게 비벼서 빨리 움직이게 했다. 남자는 눈을 감고 입을 벌렸다.
“위니, 제기랄. 그 여자 죽여주게 섹시했는데.”
프랜시는 눈물이 고이는 걸 느꼈다.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흘리는 신음이 방 안에 퍼졌다.
사람들이 이 모습을 쳐다보았다. 당구대 옆에 있던 인부 둘 다 꼼짝도 하지 않고서, 당구채를 갈퀴처럼 옆에 들고 이쪽을 쳐다보는 중이었다. 프랜시는 울고 있었지만, 아치라는 남자는 알아차리지도 못한 듯했다. 그는 윗입술에 밴 땀을 혀로 핥으면서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대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런 여자의 아기라.

출판사서평

원고 공개 즉시 영화 판권 계약, 전 세계 26개국 출간
6차례 경쟁 끝에 밀리언 달러에 계약된 초대형 스릴러

‘아기를 낳았다고? 축하해! 이제 모든 게 네 잘못이 될 거야.’
끔찍한 비극으로 변해버린 완벽한 엄마들의 단 하룻밤 일탈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생후 6주 된 아기가 사라졌다
그리고,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를 단 악몽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나를 찾아줘』와 『걸 온 더 트레인』을 잇는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할 완벽한 작품이 나타났다!” 한 소설 원고가 북미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정식으로 출간되지 않았음에 도 공개하자마자 곧바로 영화 판권이 계약되고 주연 배우가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쟁쟁한 출판사들이 출판권을 두고 여섯 차례에 걸쳐 경쟁을 벌인 끝에 하퍼콜린스 출판사와 선인세 100만 달러, 한화 약 11억 원으로 계약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에이미 몰로이의 스릴러 소설 『퍼펙트 마더』의 이야기다. 이 소설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라인 모임을 통해 만난 초짜 엄마들이 잠시 아기를 두고 외출했던 밤, 한 엄마의 아기가 사라지고 나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엄마들과 2주간의 추적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에이미 몰로이는 순식간에 독자를 인물이 처한 상황에 몰입시키는 빼어난 심리 묘사, 끊임없는 반전, 촘촘한 얼개와 복선, 몰아치다가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뛰어난 완급 조절로 새로운 페이지터너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나를 찾아줘』와 『걸 온 더 트레인』에 이어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할 완벽한 작품”이라는 《배니티 페어》의 찬사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모든 걸 이해했다고 착각하면서 읽게 된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마리 끌레르》)” “한번 시작하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수작(B. A. 패리스)” 등 여성 주인공을 내세우는 여성 스릴러 작가들의 강력 추천도 잇따랐다.

출간 후에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북미에서만 35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며 커커스와 뉴욕라이브러리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의 자회사 트라이스타 픽처스가 영화화할 예정이며, 케리 워싱턴이 주연 배우로 확정되었다.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밀리언 달러 출간 계약
★★★ 원고 공개 즉시 영화 판권 계약
★★★ 전 세계 26개국 출간
★★★ 커커스, 뉴욕라이브러리 올해의 책
★★★ 케리 워싱턴 주연 영화화 예정

“그저 하룻밤, 아기를 두고 외출했을 뿐이에요.”
모든 걸 이해했다고 착각하면서 읽게 된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뉴욕 브루클린의 초여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맘동네’에 가입한 엄마들은 일주일에 두 번, 유모차를 끌고 브루클린의 공원 버드나무 아래 잔디밭에 모여 바라마지않던 시간을 보냈다. 꼼짝없이 집에 갇혀 아기만 보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고 엄마로 사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 여자들은 모임 이름을 ‘5월 맘’이라고 붙였다.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은 초짜 엄마들이었기 때문이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엄마들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한다. 틀에 박힌 육아에서 벗어나 아기를 잠시 남편이나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하룻밤 기분 전환 하려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그날 밤,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그녀의 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요람에서 증발한 듯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가 20년 전 유명 TV 드라마의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였다는 사실과, 아기가 사라진 그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웃고 노래 부르던 엄마들의 사진이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가 붙은 악몽이 시작되었다.

인생의 결정적 순간, 독사처럼 발목을 문 잠깐의 실수
도망칠 곳 없는 연속 반전 심리 스릴러

작가 에이미 몰로이는 독자를 주인공의 삶으로 단숨에 끌어들여 감정의 소용돌이로 휩쓰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와 같은 엄마 모임에 속한 주인공, 넬과 프랜시와 콜레트는 5월에 출산한 뒤 정보와 고충을 공유하며 서로 의지해왔다. 그런데 위니의 아기가 악의에 찬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이다. 이제 ‘아기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모두의 것이 된다. 언론과 경찰의 포위망이 세 엄마를 조여오면서 그들이 간직한 비밀과 거짓말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더욱 숨 막히는 공포가 시작된다. 탄탄한 이야기와 치밀한 구성,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서서히 옭아매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퍼펙트 마더』는 하나의 화두를 던진다. ‘누구에게나 잠깐의 실수가 독사처럼 발목을 무는 순간이 있다.’ 자신 또는 타인의 과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작가는 이에 대한 답으로 작품 속에서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
었다. 위니의 고통에 공감한 세 엄마는 각자의 자리에서 단서를 모으고, 조각나 있던 단서들을 짜 맞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작가는 빌 게이츠와 힐러리 클린턴이 필독서로 추천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전작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에서도 여성 할례 의식 폐지를 이끌어낸 인권운동가의 전기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퍼펙트 마더』 역시 여성과 약자의 인권에 천착해온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르포르타주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이 어우러져 있다. 육아휴직, 상급 권력자와 부하 여직원의 미투, 낙태 등 여성의 삶에 직면한 사회적 이슈를 적절하게 녹여낸 결과, 엄마들을 짓누르던 실체 없는 공포는 점차 공권력과 언론, 사회의 편견이라는 얼굴로 드러난다. 『퍼펙트 마더』는 훌륭한 페이지터너이면서 사회파 스릴러와 페미니즘 소설로서도 빠지지 않는, 이를테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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