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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장미의 나날

모리 마리 지음| 이지수 옮김| 다산책방 |2018년 11월 06일 (종이책 2018년 10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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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11월 06일 (종이책 2018년 10월 19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90MB, ISBN 97911306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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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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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요코, 미시마 유키오 등 최고의 작가들이 사랑한 작가
‘소확행’ 정신의 선구자, 모리 마리의 국내 첫 산문집!

“좀 곤란한 인생이지만 잘 먹겠습니다”


모리 마리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사노 요코, 미시마 유키오 등 최고의 작가들로부터 사랑받은 작가다.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룬 대문호인 아버지(모리 오가이)를 두고 남부럽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성년이 된 이후 두 번의 이혼과 가난한 살림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현실에 좌절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행복을 가꿔나갔다. 행복을 위한 첫 번째 원칙은 바로 하루 세끼 식사는 맛있고 근사하게 할 것!
『홍차와 장미의 나날』은 스승 같은 사람이 성의로 건넨 음식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비난하는 괴짜 미식가의 탐식일지인 동시에, 때로는 곤란하고 때로는 유쾌한 다채로우면서도 평범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거기서 우리는 모리 마리의 행복의 비법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아무리 곤란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맛있는 것 앞에서는 누구나 솔직해지고 행복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삼시세끼 먹고 싶은 걸 생각하고 그걸 먹는다는 건, 다시 말해 누구나 하루 세 번만큼은 자신만의 행복의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삶을 결코 진흙탕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때로는 뻔뻔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모리 마리의 식사 철학, 그리고 행복론은 삶에 서툰 어른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목차

옮긴이 서문 정신적 귀족이 만드는 우아한 세계 4

1 사랑스러운 먹보 14
메이지풍 서양요리와 양배추말이 | 오이무침과 그 외 요리에 관한 의견 | 아침의 작은 새 | 요사노 시게루 씨의 편지 | 료고쿠의 추억 | 간다 세이요켄의 주인 이야기 | 요시무라 마리의 [요리 천국] | 사이세이를 닮은 개와 차가운 장어 요리 | 나의 생일 | 단 가즈오와 돼지 귀 요리

2 요리 자랑 58
요리 비망록 | 하루하루 속 즐거움 | 뱀과 알-나의 결혼 전후 | 즐거운 나날 | 오요시 님의 요리

3 추억의 맛 98
수유나무와...

저자소개

저자 : 모리 마리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소설이 안 써진다”라고 말하는 일본 최고의 미식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나츠메 소세키와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모리 오가이의 장녀다. 아버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유년 시절과 달리, 두 번의 결혼 생활은 모두 파국으로 끝나는 불행을 겪었다. 이혼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할 수 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미시마 유키오로부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버금가는 관능미와 섬세함을 갖춘 작가”라는 극찬을 받을 만큼 환상적이고 우아한 세계를 표현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아버지의 모자』, 『연인들의 숲』, 『달콤한 꿀의 방』 등 많은 장편소설을 남겼다.
“정신은 어린아이인 채로 몸만 어른이 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솔직하고 제멋대로의 성격에 생활 능력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유일하게 요리 실력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의 상당한 솜씨였다. ‘호화로운 가난의 미학’이 생활신조일 만큼 빠듯한 형편에도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겼으며 또한 미식가였다. 때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 만끽할 줄 알았던 그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정신의 선구자였다.

역자 : 이지수

고려대학교와 사이타마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학을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다가 번역자로 전향했다. 텍스트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옮기는 번역가가 되기를 꿈꾼다. 옮긴 책으로는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내 생애 마지막 그림』, 『아주 오래된 서점』,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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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삶을 결코 진흙탕으로 만들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남들에게는 진짜 사금이 아니라 구리나 운모라 하더라도, 이 정신적 귀족은 틀림없이 공상의 세계에서 찬란한 금빛을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리 마리를 부러워해야 할 진짜 이유다.
_〈옮긴이 서문〉

네모나고 묘하게 정교한 접시에 담긴 햄버그는 쓸데없는 것들만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크기가 작았고 브라운소스는 시커멨다. 나는 이런 일을 겪을 때 상냥하게 웃으며 “저기, 제가 주문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답니다. 좀 바꿔주시겠어요?”라고 차분하게 말하는 어른스러운 태도를 취하지 못한다. 불끈 화가 치밀어 올라 “이게 아냐. 이건 싫어!” 하며 된장국을 쟁반 밖으로 끄집어내고 씩씩거리며 우걱우걱 햄버그를 입에 밀어 넣어 급하게 식사를 마쳤다. 화난 채 식사를 하고, 화난 채 집으로 돌아와서, 돌아온 뒤에도 아직까지 화를 내고 있다.
_〈간다 세이요켄의 주인 이야기〉

“말할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여기에 서 있으려 합니다.” 무대에서 그렇게 말하고 가만히 서 있었더니 회장 가득 모인 사람들이 와르르 웃었다. 나는 나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평소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하듯 말했다. 그러자 왠지 점점 화가 치밀어서, “나는 분노를 감추고 여기에 서 있습니다!” 하고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한층 더 크게 웃는다. 나는 다시 한 번 입을 뗐다. “대체로 내 사진은 쌀이라도 얻으러 온 양로원 할머니처럼 찍히는데, 진짜 나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_〈단 가즈오와 돼지 귀 요리〉

차가운 음료를 넣은 유리컵을 손에 들 때의 서늘함과 무게를, 나는 사랑한다. 반대로 맥없이 들리고 뜨뜻미지근하며 음울하게 흐린 플라스틱 컵은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 미워한다 해도 좋을 정도다. 편리한 물건을 쓰는 편이 좋은 장소에서 쓰는 건 괜찮지만, 정서의 세계까지 그런 물건을 가져오면 인간은 지금보다 더욱 건조해지고 말 테니까.
_〈하루하루 속 즐거움〉

아버지는 마지막 병상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을 때 여간해서 자리에 들려 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어”라고 말하며 다다미방에 앉아서 식사를 하셨지만 손이 떨려서 상아 젓가락이 밥그릇 가장자리에 부딪치며 딱딱 소리를 냈다. 어딘지 모르게 하얀, 죽음의 그림자가 떠도는 듯한 푸른 잎의 나무들 언저리로 눈길을 주며 어머니는 슬픔으로 기력을 잃어버렸다.
_〈아버지에 대해〉

내가 자주 갔던 생제르맹 거리 레스토랑의 얼린 달걀 요리는 맛있는 콩소메 속에 반숙 달걀을 넣어서 젤라틴으로 굳힌 요리인데, 그 맛이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다. 파리의 생제르맹 말고는 어느 나라에서도, 어느 도시에서도 본 적 없는 요리다. 사람들을 부럽게 만드는 건 정말로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지금 그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참이다.
_〈파리에서 먹었던 요리들〉

얼굴은 미인이 되려다 말아서 미인의 이목구비를 일단 떼어낸 다음 커다란 숟가락에 비친 듯한 형태의 얼굴 위에 흩뿌려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 얼굴은 조물주도 가끔은 이상한 짓을 한다는 증거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은 어지간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 나라는 인간은 자신에게 너무도 약하다.
_〈시모키타자와 일대의 가게들과 나〉

나는 뭔가 하나가 마음에 들면 며칠이고 질리지 않아서, 앞서 말했듯이 요즘은 매일 이 차고 거리의 정육점에서 크로켓 열 개와 닭가슴살 200그램을 사신다. 종종 그 가게의 큰손인 듯한 여성이 크로켓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큰일이다! 매진인가?’라며 그 뒷모습을 노려보면, 정육점 부인이 나의 그런 마음을 간파하고서 살짝 웃는다.
_〈나의 크로켓〉

나는 한 마리 육식동물이다. 이렇게 말하면 왠지 무섭게 들리지만, 아무튼 남의 호의든 입는 것이든 목걸이든 유리로 만든 갖가지 물건이든 전부 걸신들린 어린아이처럼 탐을 낸다. 산새 가운데 새끼 두견새가 욕심쟁이로 유명하다. 얼굴보다 큰 부리로, 아니 거의 몸 전체가 모조리 입으로 변한 느낌으로 끊임없이 먹이를 요구하는데, 가엾은 어미 휘파람새(어미 두견새는 휘파람새 둥지 속에 알을 낳고 어디론가 가버린다)가 쉴 틈 없이 먹이를 찾으러 날아가고는 한다. 나는 이 모습을 영화에서 보고 마음속으로 감동했다. ‘음. 마치 어린 시절의 나 같군’ 하고 생각했다.
_〈계속 먹고 싶은 살구타르틀레트〉

눈물이 날 정도로 지친 밤에도 모리 마리의 에세이를 펼치고 음식 이야기를 눈으로 맛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풀어지고 누그러진다. 마치 우리가 퇴근길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아, 그래도 인생은 근사해’ 하고 생각하

출판사서평

“나는 모리 마리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바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멋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점을요.”
_사노 요코(『사는 게 뭐라고』, 『100만 번 산 고양이』 작가)

“우리는 모두 사금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갖고 있다”
모리 마리가 전해주는 행복의 비밀

여기 누가 봐도 대책 없이 곤란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두 번의 이혼에 가난한 살림, 집은 정리가 안 돼 바닥이 보이지 않고 여기저기 방치한 꽃들은 저절로 드라이플라워가 될 지경. 주변 사람들은 걱정으로 밤잠까지 설치는데, 정작 본인은 무사태평 장미꽃이 새겨진 화려한 찻잔에 홍차만 달여 마시고 있다.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와 상관없이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는 바로 일본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모리 마리다.
미시마 유키오로부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버금가는 관능미와 섬세함을 갖췄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문장가이자,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루는 대문호 모리 오가이를 아버지로 둔 휘황한 이력을 가진 모리 마리지만, 인생은 결코 쉽거나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화려했던 과거와 초라한 현실을 비교해 좌절하는 대신, 맛있는 것을 먹고 요리를 하거나, 홍차 한 잔의 여유와 장미 한 송이의 사치를 즐기는 등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로 삶을 채워나갔다. 사금(砂金) 하나하나는 지극히 미미하지만 손바닥 가득 모으면 무엇보다 찬란하게 반짝인다. 하루하루의 작은 행복들로 자기 인생을 빛나는 것으로 만들 줄 알았던 모리 마리의 일상을 지켜보노라면, 어느덧 우리 손바닥 위에도 사금처럼 잘지만 선명하게 반짝이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괜찮아, 먹고 싶은 건 매일 있으니까!
좀 서툰 인생도 맛있는 음식 앞에선 순식간에 근사해진다

『홍차와 장미의 나날』은 모리 마리의 대표적인 취향인 탐식(貪食)과 미식(美食)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그런데 취향만큼 그 사람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건 없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뭔지, 삶에서 무엇을 중시하며, 평소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을 다룬 에세이가 아닌 이유다. 유년 시절의 추억부터 친구들과 얽힌 때로는 곤란하고 때로는 유쾌한 에피소드들까지, 모리 마리의 일상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그의 솔직한 매력과 취향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달콤한 살구타르틀레트 앞에서는 입을 잔뜩 벌리고 “나는 한 마리 육식동물이다”라고 선언하기도 하고, 맛없는 햄버그스테이크를 받아들고 “이게 아냐. 이건 싫어!”라고 화를 내며 툴툴거리기도 한다. 아버지처럼 자신을 아껴준 은사인 시인 무로우 사이세이가 애써 건넨 장어 요리를 두고 “모양부터 질렸다”라고 신랄한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도 괜스레 웃음을 짓게 된다.
또 스스로를 “넘치게 훌륭해서 훌륭함이 거스름돈을 내줄 정도”의 미식가로 자처하면서도 “잘난 체하는 사람보다 그저 좋아하는 음식이 많고, 먹을 때 즐거워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행복에 대한 모리 마리 특유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맛있는 것 앞에서만큼은 누구라도 ‘무장해제’가 된 채 솔직한 모습을 보인다. 매끼 자기 취향의 ‘먹고 싶은 걸’ 먹는다는 것은 가장 솔직하게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 혼자서 먹든 친한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먹든,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야말로 때때로 좀 서툴거나 곤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생을 매일매일 그리고 순식간에 근사하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이라고, 모리 마리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 되기가 여전히 서툰 이들에게 건네는
뻔뻔한 나르시시스트의 당당한 위로

누구나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인생은 곤란한 일들의 연속이다. 오늘날 ‘YOLO(욜로)’나 ‘소확행’이 가장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당장의 만족만 좇는 모습이 ‘철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진학, 취직, 결혼, 육아… 사회적 기준을 좇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그런데 그런 어른이 되면 행복할까? 모리 마리는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여태껏 마음이 어른스러워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제 죽을 때까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기보다 언제까지나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최고인, 곤란한 인간인 것 같다. 쓸 수 있는 약도 없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나 자신만 생각할 테지!”
행복의 핵심은 바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에 있다. 모리 마리는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홍차와 장미의 나날』에는 ‘어린 아이
缺채로 몸만 어른이 된 사람’이라는 평가처럼 시종일관 철없고 제멋대로에, 하고 싶은 건 기어이 하고, 하기 싫은 건 떠넘기는 뻔뻔한 매력이 드러난다. 바람난 남편도, 따분한 남편도 참지 않고 이혼을 감행하고, ‘호화로운 가난의 미학’을 외치며 궁핍한 살림 속에서도 자기 취향을 포기하지 않을 만큼, 모리 마리는 세상에서 자기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랑스러운 나르시시스트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삶을 결코 진흙탕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모리 마리의 당당한 행복론은 ‘어른 되기’를, 타인의 눈치 보기를 강요받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 모습도 괜찮다고, 아니 좀 더 뻔뻔해져도 충분히 멋지게 사는 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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