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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다산책방 |2018년 07월 31일 (종이책 2018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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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7월 31일 (종이책 2018년 07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23.41MB, ISBN 979113061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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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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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공포소설 # 스릴러소설

초크맨이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2018년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작가의 반열에 오른 C. J. 튜더의 데뷔작 『초크맨』. 섬뜩한 도입부, 몇 개의 간략한 문장만으로 독자를 빨아들이는 압도적 묘사, 음산한 사운드트랙이 들려오는 듯한 오싹한 분위기로 원고 오픈 2주 만에 26개국에 계약, 프랑크푸르트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출간 전 39개국에 계약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어린 시절의 단순한 공포와 현실 속의 소름끼치는 범죄를 오가며 우정, 상실, 인간의 나약한 육체와 정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어느 화창한 날,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축제 구경을 간 열두 살의 ‘나’는 재밌는 놀이기구들을 실컷 타다 문득 지갑을 잃어버린 걸 알아채고는 혼자 축제장을 가로지르다 얼굴이 새하얀 한 남자를 만난다. 그가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이 나타난다. 그 얼굴에 넋을 놓고 있던 그때, 놀이기구를 매단 끈이 풀리면서 휠이 소녀의 얼굴을 덮치고 만다. 그 뒤로 30년이 지난 어느 날, 나는 목을 매단 막대인간의 그림과 흰색 분필 조각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게 되는데…….

목차

초크맨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C. J. 튜더

저자 C. J. 튜더
영국 솔즈베리에서 태어나 노팅엄에서 자랐다. 데뷔작 『초크맨』은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며 에이전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총 39개국에 계약되었다. C. J. 튜더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단편소설을 써서 게재해오던 어느 날 밤, 늦은 시간 차고 문을 열었다가 아이들이 차고 진입로 위에 분필로 그려놓은 일련의 그림들, 사방에서 그녀를 맞이하는 기괴한 초크맨들을 보았을 때 이 책을 쓸 영감을 얻었다. 2018년 1월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출간된 『초크맨』은 강렬한 도입부와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 장르소설 대가들과 〈가디언〉, 〈타임스〉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8년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 아마존 상반기 올해의 책에 올랐다. C. J. 튜더는 파트너와 어린 딸과 함께 여전히 노팅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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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은선

역자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베어타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위시』 『미스터 메르세데스』 『사라의 열쇠』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 『딸에게 보내는 편지』 『11/22/63』 『통역사』 『그대로 두기』 『누들 메이커』 『몬스터』 『리딩 프라미스』 『노 임팩트 맨』 등이 있다.

책속으로

한 소녀의 머리가 황갈색 낙엽 더미 위에 놓여 있었다.
아몬드 모양의 눈은 차양처럼 우거진 단풍나무와 너도밤나무와 떡갈나무를 올려다보고 있었지만 나뭇가지 사이를 머뭇머뭇 뚫고 숲속 땅바닥 위로 금가루를 뿌리는 햇살을 쳐다보는 건 아니었다. 검은색으로 반짝이는 딱정벌레들이 동공 위에서 종종걸음 쳐도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 어둠 말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소녀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기대감에 손가락을 떨며 그녀의 머리칼을 가만히 어루만지고 차가운 뺨을 쓰다듬었다. 그런 다음 그녀의 머리를 들어서 너덜너덜하게 찢긴 목에 들러붙은 몇 장의 낙엽을 털고, 분필 조각이 몇 개 들어 있는 배낭 안에 조심스럽게 넣었다.
그는 잠깐 고민하다가 손을 넣어서 그녀의 눈을 감겼다. 그런 다음 지퍼를 잠그고 자리에서 일어나 배낭을 들고 사라졌다. _프롤로그 중에서

맨 처음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겠지만.
문제는 뭔가 하면 맨 처음이 정확히 언제인지 우리 모두 의견이 엇갈린다는 것이었다. 뚱뚱이 개브가 생일선물로 분필이 담긴 통을 받았을 때일까? 우리가 분필로 사람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일까 아니면 초크맨이 저절로 등장하기 시작했을 때일까?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일까? 아니면 첫 번째 시신이 발견됐을 때일까? _본문 11쪽

“초크맨을 조심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난들 알겠냐?” 그는 내 쪽으로 한 발짝 다가왔다. “난들 여기 찾아오고 싶었겠냐? 난들 죽고 싶었겠어? 난들 이런 썩은 내를 풍기고 싶었겠어?”
그는 관절에 이상하게 매달린 팔로 나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이제 보니 팔이 관절에 매달려 있는 게 아니었다. 어깻죽지를 뚫고 나왔다. 하얀 뼈가 흐릿한 달빛을 받고 번뜩였다.
“내가 여기 찾아온 이유는 너 때문이야.”
“나 때문이라고요?”
“네 잘못이거든, 똥바가지야. 이게 다 너 때문에 시작된 일이야.” _본문 146쪽

내가 요즘 듣는 노래가 있다. 클로이가 하도 틀어서 비교적 견딜 수 있게 된, 프랭크 터너라는 포크 겸 펑크 가수의 노래다.
후렴구에 저지르지 않은 일로 기억되는 사람은 없다는 가사가 나온다.
하지만 그게 백 퍼센트 맞는 말은 아니다. 내 인생은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 내가 하지 않은 말에 의해 결정되어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무엇을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누락되었는가가 우리를 규정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밝히지 않은 진실이 우리를 규정한다. _본문 212~213쪽

우리는 스스로 해답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건 정답이다. 그게 인간의 천성이다. 우리는 원하는 진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질문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뭔가 하면 진
실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그냥 진실인 습성이 있다. 우리는 그걸 믿느냐 믿지 않느냐만 선택할 수 있을 따름이다. _본문 242쪽

그는 어쩐지 달라 보였다. 전부터 말랐지만 지금은 수척해 보일 정도였다. 그게 인간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전보다 더 핼쑥했다. 머리는 산발이었고 청바지에 받쳐 입은 검은색 티셔츠 밖으로 근육질의 팔이 드러났다. 반투명한 피부와 놀라운 대조를 이루는 푸르스름한 혈관 말고는 전부 하?다. 그날, 그는 인간이 아니라 무슨 이상한 존재처럼 보였다. 꼭 초크맨 같았다. _본문 251쪽

출판사서평

2018년 여름밤을 얼어붙게 할 가장 강렬한 공포!
“결말은 충격, 그 자체다. 한 마디도 놓치지 말 것!”

스티븐 킹 강력추천!
출간 전 39개국 계약, 스릴러 마니아들을 충격에 빠뜨릴 압도적 신인의 탄생!

강렬한 도입부에서 충격적인 엔딩까지 계속해서 심장을 쥐락펴락한다.
당신이 올해 단 한 권의 책만 읽는다면 바로 이 책이 될 것이다.
_선데이타임스

★★★ 2018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
★★★ 2018 아마존 상반기 올해의 책
★★★ 전 세계 39개국을 매혹시킨 환상의 스토리텔링!
★★★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 계약
★★★ 에이전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계약된 원고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살인.
한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그날 이후 30년이 지난 어느 날,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사건은 다시 시작되었다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줄거리]
어느 화창한 날, 열두 살인 나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축제 구경을 간다. 재밌는 놀이기구들을 실컷 타다, 문득 지갑을 잃어버린 걸 알아채고는 혼자 축제장을 가로지르다 얼굴이 새하얀 한 남자를 만난다. 그가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이 나타난다. 그 얼굴에 넋을 놓고 있던 그때, 놀이기구를 매단 끈이 풀리면서 휠이 소녀의 얼굴을 덮치고 마는데…… 그 뒤로 30년이 지난 어느 날, 나는 목을 매단 막대인간의 그림과 흰색 분필 조각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 계약, 출간 전 39개국 계약
스티븐 킹의 피를 이어받은 괴물 신인의 매혹적인 데뷔작!

섬뜩한 도입부, 몇 개의 간략한 문장만으로 독자를 빨아들이는 압도적 묘사, 음산한 사운드트랙이 들려오는 듯한 오싹한 분위기로 원고 오픈 2주 만에 26개국에 계약, 프랑크푸르트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출간 전 39개국에 계약된 괴물 신인 C. J. 튜더의 『초크맨』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출간되자마자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 장르문학의 대가들과 <가디언>, <타임스> 등 유수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2018년 상반기 가장 강렬한 데뷔작으로 자리매김한 『초크맨』은 상반기 아마존 올해의 책,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에 오르며 독자들에게도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티븐 킹은 “내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작품도 좋아할 것이다”라며 공식적으로 자신의 피를 이어받았음을 알렸고, <가디언> 역시 “이 자신감 넘치는 데뷔작에는 스티븐 킹의 피가 아주 많이 흐르고 있다”라고 평했다. 리 차일드는 “서늘한 칼날이 내 뒷덜미를 누르는 듯 제대로 섬뜩하다”며 압도적 신인의 탄생을 반겼다.
C. J. 튜더는 데뷔작으로 2018년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작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십 년 동안 수습기자, 라디오작가,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초크맨』의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른 것은, 딸아이가 두 살 때 생일선물로 받은 분필 덕분이었다. 딸과 함께 오후 내내 차고 진입로에 온갖 막대인간을 그려놓고는 밤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방범등 불빛에 비친 그 막대인간들이 그렇게 섬뜩해 보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길로 당장 집필에 들어갔고 그렇게 탄생된 원고가 바로 이 『초크맨』이다.

심장을 얼어붙게 할 가장 강렬한 공포!
“결말은 충격, 그 자체다. 한 마디도 놓치지 말 것!”

평화로운 작은 마을 앤더베리,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열두 살 또래 친구들은 어느 날 우연히 끔찍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한 소녀의 머리가 황갈색 낙엽 더미 위에 놓여 있었다.” 오싹한 첫 문장으로부터 이어지는 사건은 “어둠 말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아몬드 모양의 눈”과 “숲속 은밀한 곳에 숨겨진 시신의 나머지 부분에는 닿을 수 없는 핏기 없는 손”을 비추며 싸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누군가가 다가와 소녀의 머리를 들어 “너덜너덜한 목에 붙은 낙엽을 털고 분필 조각이 든 배낭”에 넣고 떠난 뒤, 소녀의 머리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에디 앞에 나타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핏기 없이 하얗게 질린 남자. 알고 보니 다음 학기 선생님으로 부임할 이 남자는 에디에게 자기가 어렸을 때 했던 분필 장난을 권한다. 아이들은 친구 집 앞에 막대인간을 그려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는 이 장난에 순식간에 흠뻑 빠져드는데, 이렇게 초크맨이 등장할 때마다 섬뜩한 사건이 벌어진다. 급기야 초크맨의 인도에 따라 숲속으로 간 에디와 친구들은 머리 없는
소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온 마을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그 사건과 맞닥뜨린 후 그들의 일상은 세차게 흔들고 다시 내려놓은 스노볼처럼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 그 오래전에 벌어진 일을 잊지 않은 미지의 인물이 목에 올가미를 매단 막대인간을 분필로 그린 그림과 함께 익명의 편지를 보낸다. 기억은 믿을 수가 없고 해묵은 비밀은 곪아터져서 썩어가는 시체처럼 악취를 풍기려는 가운데 과거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빛과 그림자 사이로 쫓고 쫓기는 스토리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피가 얼어붙게 한다.

사소한 의도에서 시작된 비극
“아이들은 언제나 순수하지만은 않다”

C. J. 튜더는 아직까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열두 살짜리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안다. 숲속, 아니면 자기 방 옷장에 뭐가 숨어 있는지 상상하느라 파랗게 질린 그 아이에 대해서 말이다.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저자의 예리한 눈매와 대화를 구성하는 능력 덕분에 어린 시절의 장면들이 아주 가깝고 정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초크맨』은 과거와 현재, 어린 시절의 단순한 공포와 현실 속의 소름끼치는 범죄를 오가는 동안 독자의 뒷덜미에 얹어놓은 그 차가운 손을 절대 치우지 않는다. 십대들의 순수한 사랑과 성에 대한 호기심이 어른들 세계의 집착, 욕망, 폭력과 교차하고 그 안에서 우정, 상실, 인간의 나약한 육체와 정신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일인칭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 같은 조그만 마을을 감도는 살짝 불길한 분위기, 평온한 일상에서 늘 맞닥뜨리는 사건이 주는 파장을 예리하게 담아낸다. 살인 미스터리를 넘어 어린 시절 친구의 유대감과 한계, 묻히길 거부하는 비밀을 섬뜩하게 파헤친다. 단순히 벌어진 사건을 통해서 긴장감이 연출되는 게 아니라 가장 엄청난 수수께끼와 공포가 숨어 있는 인간의 머릿속, 그 어두컴컴한 곳에서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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