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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다산초당 |2017년 03월 10일 (종이책 2017년 03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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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3월 10일 (종이책 2017년 03월 06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73MB, ISBN 9791130611693)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7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7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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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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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실수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는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 라고 외치며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다.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고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임상심리학자 매들린 반 헤케는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 즉 누구에게나 맹점(blind spot)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이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맹점의 실제 사례들을 콕콕 집어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생각의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원인을 10가지로 유형화하고,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그 극복 전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특히 개인 차원의 자존감 심리학을 넘어서서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심리의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이 책은 자신의 맹점뿐 아니라 타인의 맹점을 치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을 바꾸고 사회와 정치를 움직이는 궁극의 변화로 이끌어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생각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는 희망의 심리학을 꿈꾸며

들어가며 왜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 맹점 | 뻔한 것도 못 보는 어리석음 | 호기심일까, 조롱일까? | 어른보다 똑똑한 아이들 | 맹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 머리 따로, 마음 따로 | 보편적인 세 가지 맹점 | '바보같이' 시작되는 놀라운 발견 | 대중매체의 이분법적 맹점 | 멍청한 것일까, 악의적인 것일까? | 맹점은 면죄부가 아니다 | 비판과 격려의 적절한 활용 | 나쁜 행동을 고치는 좋은 ...

저자소개

매들린 L. 반 헤케

저자 : 매들린 L. 반 헤케

관심작가 등록
저자 매들린 L. 반 헤케(Madeleine L. Van Hecke)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소재 드폴 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일리노이 주 노스센트럴 대학교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 성인 발달 과정, 상담 심리학, 비정상 심리학을, 대학원에서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 과정을 강의했다. 임상심리학자로서 오픈 암스 세미나 강사이자 워크숍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임옥희

옮긴이 임옥희는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정신분석 세미나 팀에서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가늘고 길게 지루하지만 소란스럽게 공부해오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주디스 버틀러 읽기』,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타자로서의 서구』, 『발레하는 남자, 권투하는 여자』, 『젠더 감정 정치』,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공저), 『페미니스트 정신분석이론가들』(공저),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티핑 포인

책속으로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려고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를 들여다보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옆 차선으로 옮겨가려는 찰나 난데없이 차 한 대가 나타나 추월해서 지나간다. ‘아니, 어디서 나타난 거야? 전혀 못 봤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사이드미러에 포착되지 않는 좁은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맹점Blind spots’이라고 한다. 맹점이란 분명히 물체가 있는데도 볼 수 없는 좁은 영역이다. 자동차 사이드미러의 맹점을 예로 든 것은 누구에게나 정신적인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다. 보이지 않던 차가 갑자기 자기 자동차 옆으로 지나쳐 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 운전자처럼 우리는 문득 낯설게 느껴지는 다른 관점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곤 한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자신과 관점이 확연히 달랐음에도 지금까지 어떻게 전혀 모르고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게 된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4-5p) 중에서

사실 사람들은 바보 같은 짓을 해놓고는 곧바로 털어놓는다. 바보 같은 짓은 ‘남을 재미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만화 와 농담은 대부분 이런 재미를 부각시킨다. 하찮은 전구 하나 갈아 끼우는 데 몇 사람이나 필요할지 묻는 농담도 이런 유형에 속한다. (중략) 만화 <딜버트Dilbert> 같은 어이없는 사례 소개하기 대회에서 1등으로 뽑힌 작품의 내용을 살펴보자. “내일부터 모든 직원은 개인 보안 카드를 소지해야만 이 건물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카드용 사진은 다음 주 수요일에 촬영할 예정이고, 보안 카드는 2주 후에 발급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저 친구 무슨 소릴 하는 거야?”라고 반문할 것이다. - <왜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가?> (23p) 중에서

맹점은 우리의 사고방식 중 일부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기 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맹점을 파악하면 이로 인해 왜곡되는 인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정상적인 사람이 맹점 때문에 간혹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할 경우 왜 다른 사람들이 그를 어리석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그런 다음 누구에게 나 존재하는 맹점을 보완할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 <왜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가?> (31p) 중에서

선거 직후 <런던 데일리 미러>는 조지 부시를 지지한 유권자들을 조롱하면서 “59,054,087명의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헤드라인을 실었다. 어떻게 수백만 명의 동료 시민을 멍청한 바보로 치부하는 논조로 기사를 실으면서 화합을 도출해낼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맹점을 깨닫고 극복하는 일 말고도 우리와 타인의 맹점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확실하게 깨닫기를 바란다. - <왜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가?> (40p) 중에서

내 남편 그레그는 여덟 살짜리 남자 아이가 놀림을 받자 오히려 멋지게 받아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홈 인테리어 페인트공이었던 그레그는 어느 집 2층에 있는 침실에 초벌칠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 아이가 페인트칠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기도 거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레그에게서 롤러와 페인트 붓을 받아 든 아이는 5분 정도 벽에 초벌칠을 했다. 그때 그 아이의 형이 문에 기대 선 채 지켜보다가 한마디했다. “야, 그게 뭐니? 엉터리잖아.” 하지만 아이는 형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계속 페인트칠을 하면서 대꾸했다. “그래, 나도 알아. 방금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했으니 그렇지.”지식과 전문성을 쌓으려면 적절한 상황에 노출되어 경험해보는 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아이는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누구나 모르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멍청하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인간의 기본적인 특성인 무지를 시인하고 다른 사람의 무지에 대해서도 관대해질 수는 없을까? - 2장 사고의 오류를 깨닫지 못하는 인간 심리의 비밀(89p) 중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진심을 말하기 두렵고 꺼려진다. 그래 서 자신의 행동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모르는CE O도 있 다. 동료에게 피드백을 구할 때 우리는 상대방이 경쟁심과 질투심 때 문에 유용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혹은 자신이 불리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다. 남들 좋 은 일만 하고 자신은 약점만 노출시키는 게 아닐까 의심하기 때문이 다. 친구나 가족은 공공연히 우리를 감싸주기도 하지만 대놓고 비판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맹점을 보완할 만한 방법을 취하려면 용기와 더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 4장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최악의 맹점에서 풀려나기(139쪽) 중에서

“저 사람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

출판사서평

당신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는 이유가 있다!
― 내가 못 보는 내 생각의 10가지 맹점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실험심리학자 반 헤케는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블라인드 스팟(맹점)’이라는 프리즘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
특히 저자는 가족, 지인, 학생들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을 사례를 콕콕 집어 제시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도 생각하지 않는 맹점, 모르면서도 묻지 않는 맹점,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깨닫지 못하는 맹점, 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맹점, 타인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는 맹점, 패턴화된 사고에 물드는 맹점, 성급하게 결론으로 비약하는 맹점, 불분명한 증거에 빠지는 위험, 필연과 우연을 구분 못하는 맹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 등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라도 경험해봄직한 것들이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나만 맹점이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이 책의 목적은 성공한 것이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자. 그러면 누군가가 자신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이 설령 불완전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타인의 관점으로 보면 자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 한국의 독자들이게(7-8p) 중에서

‘생각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예기치 못한 인생의 태클을 피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이 책은, 맹점은 특별한 누군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학력을 초월해 보편적 인간 누구에게나 있으며, 극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생각의 패턴을 바꾸면 맹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맹점을 10가지로 유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각의 맹점을 극복하는 방법과 더불어 창조적 사고로 나아가는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이 들려주는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법은 우리에게 맹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고 명확하다. ‘생각이 필요할 때 바로 멈춰서 사고할 것, 나도 모르는 나의 오류를 발견하고 대처할 것, 놓치기 쉬운 감각을 일깨우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타인의 관점으로 생각할 것, 단순한 범주의 함정에서 벗어나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증거를 놓치지 말고,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고 읽으며, 시스템적 관점으로 빅픽처(전체)를 보도록 하는 것 등은 사소한 듯하지만 우리가 맹점이라는 함정으로 인해 인생에 예기치 않은 태클이 걸렸을 때 이를 피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손색이 없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잘났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왕자병 환자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건강한 자기애가 있어야 험한 세상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갈 수 있기에 우리는 종종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맹점이 생기곤 한다. 나도 모르게 중요치 않다고 여기는 것, 착각하고 놓치는 것들이 가끔 우리 인생에 태클을 걸게 된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태클을 피할 방법을 알려준다. 맹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맹점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만이라도 인식한다면 세상 사는 게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 하지현(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맹점을 넘어 통찰의 계기로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
자신의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유형화한 반 헤케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인간 심리의 오류를 정확히 짚어낸다. 그는 인간의 말썽 많은 모습에 내재된 맹점의 순간을 하나하나 밟아나감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 없음, 주관적인 편견과 무지, 고정관념과 생각의 패턴과 같은 생각의 맹점을 깨고 좀 더 나은 변화로 이끄는 점에서 이 책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심리학 책이라 하겠다.
특히 이 책은 오늘날 대부분의 심리학이 상처받은 ‘나’의 자존감을 위로하는 개인 심리학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개인 차원을 넘어서서 더 넓은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인간 심리를 다룬다. 인간 심리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인 '맹점'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 나아가 정치와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
箝〈쩝추적한 이 책은 개인의 변화를 넘어 공동체와 조직, 사회와 정치 생활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는 점에서 ‘실천 심리학’서로서 독보적이다. 나도 모르게 저지르는 행동의 오류를 통찰하는 순간 창의적 사고로 가는 지름길이 열리고, 누구에게나 생각의 맹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 나와 타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정치를 바꾸는 궁극의 변화가 시작되는 경험을 이 책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시간 동안 와인에 관한 영화를 봤다고 해서 소믈리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 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었다고 당장 맹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믈리에가 오랜 세월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와인의 섬세한 맛과 향을 구분할 수 있듯이, 맹점에서 벗어나려면 오랜 실천과 지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가 맹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더라도 바로 그 맹점을 통찰의 계기로 만들어나가자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이 책이 캄캄한 맹점의 순간을 눈부신 통찰의 계기로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면, 그로부터 도약을 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 아닐까. - 옮긴이의 글(340p)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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