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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문갑식 지음| 이서현 사진| 다산 3.0 |2016년 02월 01일 (종이책 2016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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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2월 01일 (종이책 2016년 01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29.40MB, ISBN 979113060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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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인문학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책!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되면 유럽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묻는다. 진정으로 유럽을 여행했느냐고. 여행자가 아닌 관광객으로서 겉모습만 보고 온 것은 아니냐고. 『여행자의 인문학』은 오늘날 유럽 문화의 기원이 된 고전을 탐독하고, 그 자취를 찾아 나선 한 여행자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고 마르셀 프루스트는 말했다. ‘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 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가장 인문학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이 책은 유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행 법을 제시하며 진정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새로운 유럽과 새로운 시각을 선물할 것이다.

상세이미지

여행자의 인문학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글을 시작하며


1. 폭풍의 언덕에서 브론테 자매를 찾다

2. ‘사랑학’의 원조 제인 오스틴

3. 호수에 드리워진 위대한 사랑의 밀어, 워즈워스

4. 해리포터의 원조 베아트릭스 포터

5. 셜록 홈스가 있는 런던 베이커 가 221B번지를 찾아서

6.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찰스 디킨스

7. 루이스 캐럴이 사랑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 ‘반지의 제왕’ 톨킨을 찾아 옥스퍼드 골목으로

9. 인도와도 안 바꾼 셰익스피어의 자취를 찾아

10. 영원한 자유인 오스카 와일드의 더블...

저자소개

저자 : 문갑식

저자 문갑식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게이오대 초빙연구원과미국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에서 미래학 과정을 수료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 울프손칼리지에서 방문교수로 수학했다.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지금은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문갑식의 세상읽기’, ‘문갑식이 간다’ 등을 연재하고 있으며 조선닷컴에서 ‘문갑식 기자의 기인이사’를 집필하고 있다.

사진 : 이서현

사진 삽도인 이서현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했다. 영국 런던 시티릿에서 테크니컬 사진 과정을 이수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속으로

◎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저는 하일랜드의 황량한 들판과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동화 같은 풍경과 에든버러 성의 고독한 실루엣을 떠올립니다. 도버 해협을 건너고 칼레의 외로운 등대를 지나서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했던 노르망디 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프로방스의 광활한 초원을 거친 뒤 오스트리아를 반환해 다시 도버 해협의 흰 절벽을 봤을 때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_ pp5(‘저자 서문 ?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 베아트릭스가 유명해진 것은 『피터 래빗』이라는 동화 때문만은 아 닙니다. 그녀는 동화의 배경이 된 16제곱킬로미터(500만 평)에 이르는 땅과 농장과 집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하면서 딱 한마디 유언을 남깁니다. “자연 그대로 이 땅을 잘 보존해달라.”지금까지도 내셔널 트러스트는 포터가 남긴 유언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녀의 사후 3년 뒤인 1946년부터 공개된 힐탑의 저택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그 외에도 포터의 자취가 남은 곳은 많습니다.
_ pp56(‘제4장 ? 해리 포터의 원조 베아트릭스 포터’ 중에서)

◎ 우리가 근대화한다며 모든 걸 싹 밀어버릴 때 샬럿과 에밀리 브론테가 걷던 워더링 하이츠 가는 길 돌담에 이끼가 낄 때까지 기다렸으며, 우리가 눈 돌리면 잊는 사이버 잡담에 한눈팔 때 종이신문을 들췄던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게 바로 셜록 홈스와 스크루지와 햄릿과 피터 래빗과 해리 포터다.”
_ pp58(‘제4장 ? 해리 포터의 원조 베아트릭스 포터’ 중에서)

◎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시 당국의 ‘문화유산으로 돈 벌기’를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이곳에는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주택이 모두 다섯 채나 됩니다. 생가부터 아내가 홀로 산 집, 딸 부부의 집까지 셰익스피어라는 이름과 조금이라도 관련되면 어김없이 입장료가 붙습니다. 무덤이라고 돈벌이에 예외는 아니겠지요. 셰익스피어는 시내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 묻혔습니다. 여기에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묘비명이 보일락 말락 한 지점부터 누군가 손을 내미는 겁니다. 셰익스피어의 묘비를 보려면 돈을 내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곳곳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죽은 이를 이용한 마케팅인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아닐까요?
_ pp109(‘제9장 ? 인도와도 안 바꾼 셰익스피어의 자취를 찾아’ 중에서)

◎ 길을 잃었다고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엑상프로방스 어디서도 “세자안”이라고 하면 프랑스인들은 “오! 세자안?” 하며 손가락으로 한 지점을 가리킵니다. 손짓이 가리키는 곳만 따라가면 세잔의 아틀리에입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세잔’이 아닌 ‘세자안’이라는 것을…….
_ pp167(‘제13장 ? 엑상 프로방스, 세잔의 아틀리에’ 중에서)

◎ 작품 욕심만큼이나 그는 여자에 대한 열정과 탐욕도 남달랐습니다. 놀랍게도 그와 함께 살았던 여자들은 한결같이 “피카소와 지낸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평생 그가 사랑한 여자가 일곱 명인데, 두 명은 그를 잊지 못해 자살했고, 두 명은 정신이상이 됐으며, 한 명은 요절했습니다. 옴므 파탈, 위험할 정도로 매혹적인 남자라는 호칭이 무리 없이 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_ pp202(‘제15장 ? 피카소는 앙티브의 파도를 사랑했다’ 중에서)

출판사서평

“모든 인문학은 유럽에서 태어났다!”
‘왜 나는 유럽을 여행하는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인 대답

사람들은 말한다. 일생에 한 번은 유럽 여행을 다녀오라고. 세계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유럽을 다녀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진다고. 그래서일까? 오늘날 대한민국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되면 유럽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묻는다. 진정으로 유럽을 여행했느냐고. 여행자가 아닌 관광객으로서 겉모습만 보고 온 건 아니냐고.
이 책은 오늘날 유럽 문화의 기원이 된 고전을 탐독하고, 그 자취를 찾아 나선 한 여행자의 기록이다. 저자는 영국 요크셔 주 고원의 미친 듯한 바람 속에서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의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고, 카뮈가 펜을 잡았던 프랑스의 루르마랭에서 부조리한 인생에 대해 고민한다. 고흐가 화폭을 펼쳤던 아를에서 해바라기 속에 담긴 열정을 엿보고, 피카소가 산책했던 앙티브 해변에서 천재 화가의 사랑에 대해 회상한다.
유럽은 인문학의 본고장이다. 유럽을 여행한다는 건 바로 인문학을 이해하고, 거장들이 남긴 빛나는 고전과 호흡한다는 뜻이다. 진정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비행기에 오르기 전 반드시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출판사 리뷰

유럽의 감성에 뜨거운 인문학의 지성을 더하다
보는 여행에서 사유하는 여행으로,
관광객에서 여행자로,
풍경에서 품격으로!

인문학 고전의 무대가 된 여행지에서 작품 속 인물을 깊게 이해하게 되는 체험을 한 저자가 다시금 찾은 유럽은, 이제 단순한 풍경이 아닌 사유의 원천이 되어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한 오베르쉬르 우아즈의 밀밭, 마담 보바리의 욕망이 느껴지는 평온한 루앙, 인상주의 화가들이 사랑한 노르망디 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프로방스의 광활한 초원, 베아트릭스 포터가 지켜낸 동화 같은 풍경의 레이크 디스트릭트, 기드 모파상이 여자의 일생을 고민하며 바라보았을 보고타 절벽 등, 유럽의 모든 여행지가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며 철학과 예술의 보고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을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 바로 인문학 고전이라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체험한다.
《여행자의 인문학》은 이 모든 여정을 기록하여 유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행법을 제시한다. 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가장 인문학적인 대답을 들려준다. 여행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원한다면 이제 보기만 하는 여행에서 사유하는 여행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미 유럽여행을 다녀온 이들 중 유럽의 내면을 들여다본 사람은 많지 않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고 마르셀 프루스트는 말했다. 이 책이 당신에게 새로운 유럽과 새로운 시각을 선물할 것이다. 유럽을 사랑한다면,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를 꿈꾼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은 당신을 유럽으로 향하게 할 것이고 유럽은 당신을 다시 이 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유럽, 아는 만큼 보인다”
내 삶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순간,
유럽을 향하는 여행자가 지녀야 할 단 한 권의 책!

예술은 시대의 꽃이지만 예술가를 꽃 피운 것은 결국 그들의 고향이다. 그래서 예술가의 작품은 자신의 고향을 닮아 있다. 만약 예술과 여행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다. 여행과 예술이 만났을 때 우리는 예술가와 함께 골목을 걷고 해변을 산책하는 듯한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럽 여행을 꿈꾸는 당신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영국 요크셔 주의 황량한 고원에 부는 바람도 에밀리 브론테의 명작 『폭풍의 언덕』을 읽은 사람에겐 의미가 새롭다. 사람들이 바삐 오가는 런던의 거리도 『셜혹 홈스』를 읽은 사람에겐 흥미진진한 장소로 다가오며, 우중충한 날씨의 더블린도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읽은 사람에겐 가슴 따스한 장소로 느껴진다.
빛나는 명작을 남긴 화가들의 삶을 따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흐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세잔의 《사과》, 샤갈의 《나의 마을》, 피카소의 《앙티브의 밤낚시》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명소를 찾아가는 순간, 그림은 그림 이상의 가치로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렇게 유럽은 예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보고도 지나칠 수밖에 없는 여행지로 가득하다.
준비된 여행자만이 유럽의 내밀한 속삼임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삭임이 들렸을 때, 유럽의 기억을 산책하는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며 유럽이 당신을 환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모든 준비가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책을 덮고 다시금 유럽을 바라보라. 지금껏 당신이 지금껏 유럽의 풍경에만 감탄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유럽의 품격에 감동할 것이다. 만약 이미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유럽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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